롯데의 포수 고민, 강민호의 저주?!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몇 년간 포수난에 시달리고 있다.
2019년에는 나종덕(나균안으로 개명), 안중열, 김준태로 안방을 꾸렸으나 기본적인 블로킹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안방의 불안이 롯데 마운드의 붕괴 및 창단 첫 10위의 ‘나비 효과’로 이어졌다.
2020시즌을 앞두고 취임한 성민규 단장은 한화 이글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지성준을 영입해 안방 강화 도모.
하지만 지성준은 코칭스태프로부터 ‘수비 불가’ 판정을 받은 뒤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중징계.
2020시즌 롯데 안방은 주전 김준태와 백업 정보근으로 꾸려졌다.
KBO리그: 김준태, 해설진이 극찬하는 환상적인 수비 / 8회말
주전 포수 꿰찬 김준태, 강민호 뛰어넘을까?
주전 포수 김준태는 타율 0.225 5홈런 43타점 OPS (출루율 + 장타율) 0.671 기록.
방망이로 가능성을 보였으나 타 팀 주전 포수에 비하면 경쟁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1.19로 1.0을 조금 넘은 수준.
김준태는 상대의 76회 도루 시도 중 64회를 허용하고 12회 저지에 그쳐 도루 저지율이 15.8%로 저조.
2017시즌 종료 뒤 FA 자격으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강민호의 빈자리는 올해도 메워지지 않으며 다시 꼭 잔류시키야 했던 강민호의 저주라는 일각의 반응도..
김준태가 2021년에는 공수에서 극적인 기량 향상을 입증하며 롯데의 안방 약점을 해소할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김준태HL] 경기의 흐름을 좌우한 화끈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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