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 불가' 안치홍, KIA가 옳았다?!
10월 기적을 노리던 7위 롯데 자이언츠는 17일까지 3연패를 당하는 등 18일 기준 5위 두산 베어스와 6경기 차.
이제는 롯데가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인정하고 ‘출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
가을야구 탈락의 빌미를 제공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롯데맨’으로 첫 시즌을 보낸 안치홍.
안치홍은 타율 0.282 6홈런 52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747에 그치고 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1.62로 주전급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실책도 13개로 리그 2루수 중 최다의 불명예에 이름을 올리며 수비도 매우 불안.
KBO리그: 아쉬운 수비로 만루 위기 자초하는 안치홍 / 7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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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석에 밀려난 안치홍, 절치부심 입증?
2019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한 안치홍은 2년 최대 26억 원, 상호 합의 하에 계약 연장이 성사될 경우 4년 총액 56억 원에 롯데로 이적.
지난겨울 FA 선수들 중에 최대 규모의 계약의 주인공으로 등극.
하지만 공수에 걸쳐 시즌 내내 부진이 거듭되며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를 잡지 않은 KIA가 현실적인 판단을 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결국 주전 2루수 자리도 백업 내야수 오윤석에 빼앗겼다.
내년에도 부진이 계속될 경우 롯데가 안치홍과의 계약 연장을 거부할 우려마저 대두.
안치홍이 남은 경기에서 부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안치홍,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삼중살 / 4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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