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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류현진-'클로저' 김광현, 2020년 일낼까?

조회수 2020. 7. 24. 14: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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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민의 MLB이야기] 2020 개막특집③: 코리안리거 프리뷰
출처: OSEN - [사진]세인트루이스 유니폼 입고 첫 훈련 김광현,'완벽한 수비'
세인트루이스의 수호신으로!
김광현은 두꺼운 선발진 뎁스 속에 선발을 잠시 잊고, 마무리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새로운 팀을 찾은 투수 둘, 그리고 기존의 팀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타자 둘. 2020년 메이저리그를 수놓을 한국인 선수는 총 4명입니다. 


한국인 선수 8명이 뛴 2016년 이후부터 한 시즌에 최소 4명의 한국인 선수를 볼 수 있었고, 올해는 4년만에 뉴페이스가 합류했습니다.


4년 전 데뷔한 선수들이 다 돌아오면서, 줄어들기만 했던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은 김광현 선수의 합류로 반등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시즌은 기약없이 미뤄지면서 기다림이 계속됐죠.


마침내 재개의 기지개를 켠 메이저리그. 계약 마지막 해의 베테랑 추신수 선수와 아이가 갓 태어난 류현진 선수 모두 시즌에 참여하면서 코리안리거의 활약을 올해도 빠짐없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시즌을 만날 우리 선수들의 전망을 한 번 예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한국 선수 파이팅
출처: [MLB 코메툰] 60G 단축 시즌, 류현진-추신수에 유리?
현역연장을 위해 달린다
계약 마지막 해 달리는 추신수. 올해 활약에 현역 연장을 포함해 많은 것이 걸려 있습니다

1. 추신수 - 마지막이 되지 않기 위해


2014년 1월, FA 빅3 타자로 평가된 신시내티 외야수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 1억 3천만 달러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커버하는 계약의 마지막 해가 다가왔습니다.


계약 마지막 해, 추신수는 시즌이 지연되는 사이 은퇴에 대한 생각도 해보았다고 합니다. 이제 1970년대 생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모두 물러나 연도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로 나이가 많은 그룹에 속하는 선수의 계약 마지막해에 닥친 가혹한 변수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아직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는 추신수는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 체력문제에서 자유로운 단기 시즌이라는 점도 기회로 바꿀 수 있을겁니다. 지난 2년간 전반기 174경기에 나서 31홈런과 .895의 OPS를 기록해 기간 성적으로는 여전히 최고입니다.


이 생산성만 유지가 되면 다년 계약은 어렵더라도 1년 4~500만 달러 선의 계약은 받을 수 있을만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올해와 내년은 상시 지명타자제도가 운영되는 것도 호재입니다. 올해 활약 여하에 따라 우승퍼즐로 대우받고 움직이는 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코로나는 피하지 못했지만, 에이징 커브를 피할 수 있다면 내년에도 그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건강과 기량 유지를 모두 충족해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오래 뛰고 싶어요~
출처: [MLB 코메툰] 60G 단축 시즌, 류현진-추신수에 유리?
IF맨, IF 같은 상황을 살려라
구간별로는 최고 수준의 성적을 기록한 류현진은 AL 동부와 정면충돌할 예정입니다.

2. 류현진 - 반격의 선봉장으로?


2014년 추신수의 계약 이후 6년이 지난 뒤, 다저스에서 7년을 소화한 류현진이 대형 FA로 이름을 올리며 또 한 건의 코리안리거 대박사례를 예고했습니다. (MLBTR FA 랭킹 9위) 그리고 2020년이 오기도 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합류하는 것이 결정됐습니다. 


2019시즌 토론토는 오승환이 뛰던 2018년과는 또 다른 시즌이었습니다. 자랑하던 혈통볼 3인방이 차례대로 데뷔를 하여 내야진이 차세대 선수들로 바뀌었습니다. 떠돌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도 빈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하며 외야진도 구색을 갖췄습니다.


반면 선발진은 확실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스트로먼이 떠난 후에는 오프너까지 동원해가며 시즌을 버텨야만 했습니다. 보유하던 유망주들도 여전히 성장통과 씨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2020시즌 토론토는 류현진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베테랑 선발 로아크와 앤더슨도 추가했고, 일본 출신 야마구치 슌까지 보강하며 선발뎁스를 상당히 보강했습니다.


사실상 선발진에서 유망주의 비중을 크게 줄이고 중견급 선수들로 재편한 상황에 류현진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특히 이번 단축시즌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이 좀 더 생겨난 토론토의 야망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투수진의 분발이 절실하고 그 중심축을 류현진에게 맡겼기 때문입니다.


2018시즌 15경기 이상 등판해 1점대 ERA 기록을 남긴 세 투수 중의 한 명, 2019시즌 5월의 투수 및 전반기 NL 최고 투수로 기간 한정 시 최고의 모습을 수차례 보여준 모습을 이번 60경기에 녹여낼지 지켜봅시다.

출처: [MLB 코메툰] 60G 단축 시즌, 류현진-추신수에 유리?
걱정할 건 따로 있다?!
활약만 보전되면 시즌 내 입지는 걱정할 것 없습니다. 삿ㄹ 문제는 그 이후가 될...

3. 최지만 - 올해도 타선과 팀 분위기의 중심


2016년 룰파이브 드래프트로 메이저리거로의 첫 발을 내딛은 최지만이 템파베이로 오기까지는 참 험난했던 길을 돌아왔었습니다. 마이너 시절의 약물파동과 장기 부상, 연속된 DFA(방출대기) 조치, 빈약한 기회 등으로 미완의 대기로서 미국 커리어를 끝내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8년 6월 초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그의 커리어가 뒤바꿨습니다. 합류 이후 한 달의 조정기간을 거쳐 지금까지 템파베이에서 두 시즌 176경기에 나와 27개 홈런과 .837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해의 성적에 비해 장타가 감소한 면이 있지만, 건실한 출루능력과 20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자원으로 성장하며 팀의 3번타자를 맡는 등 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있습니다. 덕아웃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은 덤으로 따라왔고 말입니다.


우선 올해까지 최저연봉으로 묶인 최지만은 지금의 역할을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1루수를 볼 우타자들도 로스터에 꽤 있기 때문입니다. 가을야구에서도 3번타순을 맡은 그는 올해도 3번 또는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몰론, 이 상황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계속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야 하지만 말입니다. 더군다나 현재 다른 포지션으로 분류됐으나 1루수도 겸직할만한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만큼 언제 경쟁에 휘말릴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최지만의 이번 시즌은 입지 사수와 좋은 조건의 연봉조정을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분수령이 될 예정입니다.

출처: [MLB 코메툰] 60G 단축 시즌, 류현진-추신수에 유리?
이젠 마무리의 세계에 입성...
불펜으로서는 완전한 신인. 하지만 팀은 그의 풍부한 경험과 지금의 구위를 믿었습니다.

4. 김광현 - 생소한 옷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도전기는 마침내 결실을 맺었지만, 미국과 연결될 때마다 징크스처럼 불운은 질기게 따라붙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한국은 정규시즌을 거의 절반을 소화해낸 상태인 반면, 2년 계약의 절반이 이렇게 된 본인은 발이 묶인 채 시간만 흘러보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개막 지연으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개막부터 로테이션에 합류가 가능하고 ‘전임 에이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불펜 외도를 끝내고 선발로 돌아갈 뜻을 시사하며 선발진은 5명이 꽉꽉 채워진 상황이 됐습니다.


불펜으로는 진짜 루키인 김광현. 그럼에도 마무리로 간택받은 건 팀과 코칭스태프가 시범경기에서 보인 퍼포먼스를 인정했다는 뜻입니다. 전직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 투수 역시 이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그들이 직접 눈으로 본 구위 상태, 그리고 14년간 한국 최상위리그 KBO에서 펼친 활약과 풍부한 국제대항전 경험을 종합해 불펜 투수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것입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이 결정을 통해 김광현이 이번 시즌 선발로 복귀하는 것은 상당히 요원해졌습니다. 마무리 투수 대안도 마땅치 않지만, 마무리 기회 대여섯번 치뤄내면 시즌이 거의 1/3이 진행될 초단기 2개월 시즌에 보직 교체 타이밍 잡기가 애매한 탓이 큽니다.


마무리투수로의 시간은 힉스가 돌아올 2021시즌 이전까지로 한정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올해는 마무리에서의 실적을 집중적으로 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디널스: 대신귀여운(?)마무리를드리겠습니다
출처: [MLB 코메툰] 60G 단축 시즌, 류현진-추신수에 유리?
위험 한가득....
집 밖이 정말 위험한 미국... 무엇보다 선수들의 안전이 중요하겠습니다. 시즌 내내 모두 무사안전하길 바랍니다.

한국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가운데,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서도 우려가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자포자기의 방향으로 계속 악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인들의 부주의한 생활이 벌어지는 경기장 외부는 감염위협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역 최고 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한때 시즌 불참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발언과 행동을 실천하는등, 야구 현장 측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즌이지만 성공적인 완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 펼쳐질 이번 66일의 여정에 한국 선수들은 어떤 점을 찍게 될지 주목해보시죠.


글/구성: 정강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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