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삼성, 왕조는 부흥할까?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는 6월 9일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9일부터 KBO리그의 징계가 해제되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1군에 복귀하기 때문.
그는 KBO리그 통산 277세이브로 개인 최다 기록 보유자.
2013시즌 종료 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진출했고 2016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 발을 디뎠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통산 80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는 3개 팀에서 통산 42세이브 기록.
KBO리그에는 7년만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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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1군 투입' 오승환, 클래스는 영원할까?
삼성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을 2군 경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1군 실전에 투입했다. 역대 최강 마무리 오승환에 대한 강한 신뢰가 묻어나는 대목.
대신 처음부터 세이브 상황에 투입되지는 않는 대신 향후 등판 난이도를 높일 전망.
9일 키움전 8회초. 3-4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박준태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리긴 했지만 클래스를 발휘하며 아웃카운트를 추가하며 2사 1-3루 위기도 포수 파울플라이로 종료.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7년만의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완료.
올시즌 삼성 불펜은 평균자책점 4.54,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37로 모두 리그 2위. (1위는 LG)
오승환이 예전의 위력을 발휘하면 리그 최정상급 불펜을 자랑하게 된다.
7위 삼성(13승 18패)이 ‘오승환 파워’를 앞세워 5강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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