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도 살아난 LG, 대권 도전 신바람?!
2020 KBO리그에서 2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는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 컨디션으로 고민.
윌슨과 켈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2주의 자가 격리로 인해 개막 엔트리 합류 불발.
두 투수는 첫 등판에 나란히 부진해 LG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특히 윌슨은 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7실점으로 난타당해 패전.
2018년 KBO리그에 데뷔한 윌슨의 한 경기 7자책점은 개인 최다.
이날 LG는 5-13으로 대패해 3연패 수렁.
KBO리그: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 허용하는 윌슨 / 5회말
'QS 반전' 윌슨, 두 번째 등판에서 본모습
윌슨의 두 번째 등판인 14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은 컨디션 회복 여부에 관심 집중.
그는 2회초 로맥에 선두 타자 선제 좌월 솔로 홈런, 4회초 1사 1, 3루에서 정의윤의 3루수 땅볼로 실점해 2실점.
하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막아내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성공.
그의 호투가 발판이 되어 LG는 3-2로 승리해 2002년 이후 18년 만에 SK와의 3연전 싹쓸이 성공.
무엇보다 윌슨은 6이닝 동안 투구 수가 77구에 그칠 정도로 제구가 안정적.
1선발 에이스 윌슨이 빠르게 살아난다면 LG는 상위권 싸움에 나설 것으로 기대.
윌슨의 부활 이후 기세가 오른 LG는 16일 키움과의 더블헤더에서 연승을 거둔 LG는 7승 3패로 공동 2위로 껑충!!
이 추세라면 선두 탈환도 가능!!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윌슨, 실점 이후 깔끔한 KKK / 2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