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인왕 정우영, '홀드왕' 도전할까?
1994년 이후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가 최대 약점인 4, 5선발을 임찬규와 송은범으로 확정.
당초 4, 5선발 후보로는 지난해 신인왕 정우영도 물망.
하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지난해 보직이었던 불펜 셋업맨으로 유턴.
서울고를 졸업한 정우영은 2019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LG에 입단.
그는 4월 말까지 16경기에서 22.1이닝을 던져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0.81 피OPS는 0.443으로 강렬한 인상.
6월까지 정우영은 비교적 순항했지만 38경기에 나와 48.1이닝을 던져 혹사 논란 제기.
LG 트윈스: LG트윈스의 미래! 정우영 선수의 신인왕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부상-부진 아쉬웠던' 정우영, 올해는 꾸준해야
7월 들어 급격한 부진을 노출한 정우영은 7월 25일부터 어깨 통증으로 25일간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부상 복귀 이후 시즌 초반의 위력적인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기에 그는 14경기에서 13.1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2패 6홀드 평균자책점 6.08 피OPS 0.645으로 부진.
시즌이 거듭되면서 정우영의 구속은 상승했지만 오히려 공 끝의 움직임은 무뎌져 상대 타자들에 공략.
그의 시즌 성적표는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 피OPS 0.625로 귀결.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논란의 주인공이 되었던 정우영이 2020년 LG의 우승 도전에 밑거름이 될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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