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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3이닝 무실점 롯데 박세웅 "구속 잘 나왔다"

지난해 ‘꼴찌’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하지만 선발 마운드의 경우 장시환이 지성준 영입을 위해 한화 이글스로 보내졌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샘슨과 스트레일리가 가세하고 1년 쉰 노경은이 복귀하지만 여전히 의문부호로 가득.

올해가 기대되는 롯데의 선발 투수로는 박세웅을 꼽을 수 있다.

그는 2015년 28경기에서 171.1이닝을 던져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로 첫 10승 달성.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던 최동원과 염종석의 '안경 에이스' 계보를 박세웅이 물려받았다는 호평.

'지난해 막판 호조' 박세웅, 3년만의 10승 기대

박세웅은 이후 부상과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2018년 2월 전지훈련 도중 팔꿈치 통증 호소.

6월에 1군에 복귀했지만 1승 5패 평균자책점 9.92의 초라한 성적표.

2017년에 정규 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로 강행군했던 여파라는 분석.

2018시즌 종료 뒤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지난해 6월말 복귀한 박세웅은 정규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해 올 시즌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박세웅이 2017년 12승 이래 3년만의 10승 고지 등정에 성공할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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