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열포' 이성열, 김태균보다 낫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는 2019년 투타의 동반 부진으로 9위 추락.
특히 타선은 타율 0.256와 홈런 88개로 모두 8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686으로 9위.
하지만 한화 타선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베테랑 이성열의 활약은 인상적.
이성열은 타율은 0.256으로 높지 않았지만 21홈런 85타점 OPS 0.807로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 과시.
팀 내 홈런 1위이자 유일한 20홈런 타자이며 타점 역시 팀 내 1위.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2.01.
KBO리그: 이성열, 이글스 파크를 열광케한 끝내기 그랜드슬램 / 9회말
'중심 타선 보강 없는' 한화, 이성열에 여전히 주목
2019시즌에는 전년도까지의 극심한 타고투저 해소를 위해 KBO(한국야구위원회)가 공인구 반발 계수 저하를 단행.
KBO리그 거포들 중에는 홈런이 대폭 감소해 한 자릿수에 그쳐 굴욕적인 시즌을 보낸 이들도 있었다.
이성열은 2018년 34홈런에 비해 2019년 홈런이 줄어들었으나 3년 연속 20홈런 달성에 성공.
그는 김태균과 호잉을 제치고 지난해 209타석 4번 타자로 나서 팀 내에서 4번 타순을 가장 많이 소화.
한화는 이용규와 하주석이 복귀하고 김문호, 최승준, 정진호 등을 영입해 보강했지만 중심 타선의 새 얼굴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올시즌 이성열이 4번 타석에서 홈런포를 폭발시키며 한화를 가을야구로 이끌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이성열, 동점 만드는 극적인 스리런포 / 8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