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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in 캠프] 김상수 "'삼성 2루수는 약하다'라는 말 듣기 싫었다"

2020시즌을 맞이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내야진 구성의 변화가 엿보인다.

3년 간 86홈런 350타점을 쓸어 담았던 거포 러프가 떠난 대신 유틸리티 내야수 살라디노가 가세.

이학주가 무릎 부상으로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도중하차해 귀국.

지난해 삼성은 이학주가 입단하며 유격수를 맡아 기존의 유격수 김상수는 2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삼성의 유격수 주전을 고수했던 김상수는 포지션 이동이 마뜩치 않을 수도 있었다.

게다가 김상수는 FA 자격을 취득했으나 3년 총액 18억 원의 크지 않은 계약 규모로 삼성에 잔류.

'2루수가 맞는 옷' 김상수, 2020년 가을야구 견인? 

2019시즌을 앞두고 김상수의 FA 계약 및 포지션 이동이 어떻게 작용할지 많은 이들이 주시.

2019년 김상수는 타율 0.271 5홈런 38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713 기록.

2018년 타율 0.263 OPS 0.676보다 2019년 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2루수 전환도 1000이닝에 육박하는 993이닝을 소화하며 10개의 실책에 수비율 0.983으로 합격점.

유격수보다 부담이 덜한 2루수를 맡은 뒤 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

올해 김상수는 2루수 2년차를 맞이해 공수에서 더욱 좋은 모습이 기대. 타선에서도 중심인 5번타자로 변신 가능성도!!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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