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전쟁' KBO, 삼성-KIA-한화가 위험해?
KBO리그의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1위를 중심으로 상위권 팀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은 자주 다뤄진다.
하지만 최하위가 어느 팀이 될지 가늠하는 것도 흥밋거리.
지난해 최하위는 롯데 자이언츠로 10개 구단 체제가 출범된 뒤 처음으로 10위의 굴욕.
그러나 스토브리그에서 FA 안치홍을 과감히 영입해 타선 및 2루수를 보강했고 최대 약점인 포수도 지성준을 트레이드로 데려와 전력 보강 성공.
2019년 9위 한화 이글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장시환 영입.
2차 드래프트와 방출 선수 영입 등을 통해 정진호, 최승준, 김문호를 데려왔지만 두드러진 보강은 아니라는 것이 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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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바뀐 삼성-KIA, 함께 웃을까?
전력분석원 출신 허삼영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 8위 삼성 라이온즈 역시 전력 보강은 뚜렷하지 않다.
마무리 오승환의 복귀가 최대 호재이지만 그는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징계가 풀리는 5월에야 가세.
새로운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가 러프를 그리워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지만 장타력의 차이는 크다는 예상.
구자욱-이학주 등이 연봉 협상에서 갈등을 빚으며 전훈 참가도 늦어지고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문제.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최하위 후보인 삼성.
2019년 7위 KIA 타이거즈는 안치홍이 떠나 스토브리그에서 유일하게 FA 이탈을 막지 못한 팀.
KIA의 기대 요인은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윌리엄스 감독 취임.
지난해 하위권 팀들이 올해 나란히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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