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공위성이 포착한 싼샤댐 흙탕물 방류 현장

조회수 2020. 8. 3. 1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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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 쌴샤댐!
싼샤댐은 높이 185m, 길이 약 3.2km의 위용을 자랑하죠. 총저수량은 393억t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우리나라 소양강댐(29억t)의 13배에 달합니다.
그러나 최근 한 달 넘게 장마가 계속되며 지난 27일에는 싼샤댐에는 1초 마다 6만 1000㎥의 물이 쏟아졌습니다. 6만 1000㎥가 감이 잘 안오시나요?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24개를 동시에 가득 채울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물입니다.
싼샤댐은 초당 3만㎥이 넘는 물을 방류했지만 수위는 계속 올라가 최고 수위 175m에서 10m 가량 남겨둔 164.4m의 수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싼샤댐 '붕괴설'이 계속되며 싼샤댐 하류 지역에 불안감은 날로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정부는 싼샤댐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홍수 제한 수위 보다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고(29일 기준), 다음달에도 큰 비가 예상되는만큼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싼샤댐은 역대 최악의 홍수에서 중국을 지켜내 수 있을까요?
앞에서 보신 샨샤댐 위성영상은 2015년 발사된 우리나라 아리랑위성 3A호가 촬영한 위성영상입니다. 광학카메라 특성상 구름이 싼샤댐을 가리면 볼 수 없는데요. 이번 위성영상은 장마가 계속되는 싼샤댐 지역을 계속 관찰하던 중 구름이 가리지 않고 있을때 획득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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