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선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낮다?
조회수 2020. 9. 17. 15:22 수정
많은 승객들이 밀집해 있는 비행기!
침방울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를 걱정하게 되는데요. 오히려 다른 교통수단보다 전파율이 낮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일까요?
침방울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를 걱정하게 되는데요. 오히려 다른 교통수단보다 전파율이 낮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일까요?
일단 비행기의 단면도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위쪽에 올록볼록한 것은 비행기 천장입니다. 비행기 외부에서 들어온 신선한 공기는 시스템에 의해서...
객실 "위에서 아래"로 흐르게 됩니다.
위에서 아래로 흘러간 공기는 바닥 쪽에서 흡입되어 필터에 의해 정화된 후 새로 들어온 신선한 공기와 50대 50으로 섞여 다시 기내로 공급됩니다. 비행기 제조사들의 발표에 따르면 2~3분마다 전체 공기가 교체된다고 하네요. 잘 보시면 좌측과 우측의 공기 흐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걸 옆에 보시면 객실 내 공기는 앞뒤로는 잘 섞이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기 순환이 엄청 빠르고 좌우 앞뒤로는 공기 흐름이 최대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전파 가능성이 낮다는 이야기입니다. 골고루 공기를 퍼트리며 순환시키는 자동차 등 다른 교통수단과 다르다는 것이죠.
이런 시스템 하에서는 누군가 방귀를 뀐다 하더라도 금세 사라지겠죠?
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동안에는 이런 시스템의 도움을 받기 힘들 테니 조심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것은 아니지만 비행기의 어디가 세균, 곰팡이 오염이 심한지 조사한 결과(캐나다)에 따르면...
5위는 안전벨트
4위는 좌석 앞 식판, 3위는 화장실 문고리
표현하기 곤란한 온갖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좌석 앞주머니가 2위
1위가 머리 받침대라고 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사람 손을 많이 타는 부분이라는 것일 테니 바이러스와 관련해서도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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