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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인줄 알고 여행갓다가 큰 코 다치는 여행지 스페인?

조회수 2019. 5. 1.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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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안녕하세요!

인디고트래블 스페인 팀의

루나 가이드입니다 :-D


오늘도 여러분의 바르셀로나 여행에

꼭 필요한 소확행을 가지고 왔어요!


바로 출발해볼까요?


자 먼저!

오늘의 소확행을

특히 꼼꼼히 읽어주셔야 할 분들

다음과 같습니다.


※ 1개 이상 해당한다면

당신이 바로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다가오는 4월 말부터 5월 사이에
바르셀로나 여행하실 분들

가서 인생샷 찍기 위해서
미리 열심히 쇼핑 중이신 분들

그 옷이 쉬폰, 린넨 소재의
민소매, 원피스, 반바지인 분들

바르셀로나는 항상 따뜻할 거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

그래서 겉옷 하나 안 가져올 분들

나... 나잖아?


1개라도 해당한다면

따라오시면 됩니다!


그리하여 오늘 루나 가이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러분의 장바구니와 캐리어를

자가점검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 봄 날씨와 옷차림 편 

일단 바르셀로나의 봄은

여러분의 기대나 예상만큼

그리 따사롭지가 않아요. (단호!)


실제로 지난해 봄, 그리고 올해 4월

투어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바르셀로나 원래 이렇게 추워요?" 였구요.

제 대답은 "네... 원래 이 정도예요." 였어요.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민소매, 반팔, 반바지, 쉬폰 원피스처럼

얇디얇은 옷차림에

겉옷을 챙겨오지 않은 분들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옷차림이 얇으면

기대한 투어에 집중하기 어렵고

덜덜 떨다 끝난 기억만 남을 거예요.

(ㅠ_ㅠ) (속상) (안타까움)


여러분의 여행은

부디 그러지 않을 수 있도록

일단 바르셀로나의 봄 날씨가

일반적으로 어떤지 볼까요?


일단 모르면 검색하자

인터넷이 알려주는
바르셀로나의 봄
출처: 네이버

먼저 우리의 인터넷이 이야기합니다.


4월의 바르셀로나는

야외 활동 시 쌀쌀할 수 있으니

옷을 겹쳐 입고 머플러도 하라고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5월의 바르셀로나도

긴 소매의 옷가지 위주로 짐을 꾸리라고

비가 올 수 있으니

우산을 챙기는 편이 좋다고

바르셀로나가 봄에 쌀쌀하다고?

긴 옷을 입어야 한다고?

왜...? 도대체 왜...때문에....?


놀라셨나요?

왜 그런지 알려드릴게요!


왜 때문에 춥고 비가 와요
스페인 속담이 알려주는
바르셀로나의 봄

흔히 스페인의 봄을 두고

"En abril aguas mil" 라고 합니다.

4월에 물이 아주 많다는 뜻으로

그만큼 비가 많이 내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런 말도 해요.

"Hasta el 40 de mayo,

no te quites el sayo" 

5월 40일까지는 코트를 벗지 말라는 뜻!

5월 40일은 6월 9일까지를 뜻합니다.


스페인의 여름은

6월 9일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나라로 치면 입하 같은 개념이랄까요.

그전까지 꽃샘추위를 조심하라는 의미죠.


이런 표현이 있는 이유는

스페인, 특히 바르셀로나는

봄에 우기가 찾아오기 때문이에요

특히 제가 살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여름보다 봄에 비가 훨씬 더 많이 와요.


그럼 저는 이제 무슨 옷을
챙겨가야 하는 건가요
바르셀로나 봄 옷차림

아주 두꺼운 옷까지는 아니더라도

경량 패딩 조끼처럼 보온성이 있는 옷을

챙겨오시면 너무너무 좋고요.


얇은 소재의 머플러도 챙겨오세요.

5월 중순까지는 안 쓰는 날보다

쓰는 날이 더 많아요.

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흩날리는 날이 많거든요.


정말 진심으로 자신합니다.

4월에서 5월 중순까지는

여벌로 챙겨와 겹쳐 입고 나와서

날씨에 따라 입었다 벗었다 하는 게

훨씬 더 나이스한 여행을 할 수 있어요.


정말로 5월 중순 이후나 되어야

낮에 더워서 땀도 나고 그늘도 찾아가요.

그전까지는 대부분 낮에도 쌀쌀해요...


여기서 잠깐
현지인의 옷장이 궁금해?
[Luna's closet]

제 옷장 상태로 소개해드리자면,

일단 아직 히트택이 있어요.

(울트라 웜은 이제 안 입지만,

엑스트라 웜을 입습니다.) (히트택잘알)


그리고 얇은 울 니트를 주로 입고

유난히 쌀쌀할 때는

두꺼운 니트 가디건도 입습니다.


바지는 무조건 긴 바지! 추워요!

치마? 맨 다리? 추워요! 추워요!


아우터는 자켓이나 트렌치코트를 입어요.

근데 춥다고 느낄 때도 많아서

터틀넥을 입거나 머플러를 합니다.


두꺼운 겨울 코트는 잘 입지 않아요.

하지만 아직 겨울 패딩이나 코트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진짜 아직 민소매나 반바지,

쉬폰, 린넨 소재의 옷 입을 때 아니에요.

이번 주. 추워서 히트택, 니트 가디건 입고 나갔어요!

오늘 포스팅은 지금, 그리고 다가오는

바르셀로나의 봄 날씨부터

옷차림 팁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우리는

따뜻한 바르셀로나의 봄에서 만나요!

Hasta luego!

그나저나

옷을 바리바리 들고 나오기 힘들다구요?

더우면 전용버스에 두고 내렸다가

추우면 다시 챙겨 입고 내리고 싶다구요?


그렇다면 전용 버스와 함께 하는

인디고 트래블의 바르셀로나 투어로

편하고 아늑한 여행,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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