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들이 화장실에서 스쿼트하는 이유?

조회수 2019. 3. 15. 10: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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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가이드가 프랑스에서 겪은 황당한 순간 4가지

Bonjour:) 봉쥬~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프랑스 이야기를 알음알음

전해드리는 '알음다운 가이드' 다운가이드입니다!


제가 가이드로 일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가이드님, 프랑스 사시는 거에요?!" 랍니다


네..그러믄요..한국에서 출퇴근 할 수는 없거든요..

물론 저 질문의 핵심이 정말 

'프랑스에 사냐 안사냐'는 아니겠죠?

아마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

흠..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게 

참 힘들고 우울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신기하고 황당하고 웃긴 일

들도 많이 일어난답니다..!

...

오늘은 제가 파리에서현지인으로 살면서 마주했던 황당함들에 대해 좀 들려드릴까 합니다!


이미 프랑스 여행 와보신 분이라면 아실겁니다..!


프랑스 공중화장실의 

50퍼센트 이상에 [              ]이 없다는 사실을..

그 부재의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죠..


' 자꾸 누가 뜯어가서... '

' 청소하기 귀찮아서...'

' 사실 있어야 될 이유가 없어서...'

.

.

느낌 오시나요...?


프랑스 공중화장실엔 [       ]가 없다.

프랑스 공중 화장실에는 변기커버가 없다

네..

프랑스 웬만한 공중 화장실에는 변기 커버가 없..

많은 프랑스인들이 개인 변기 커버들고 다닐 정도죠...


일단 프랑스에 있는 공중화장실이 깨끗한 곳이 별로 없답니다.. 난처할 정도로..

혹시 피치 못할 상황으로 이용해야 한다면..!

휴지로 잘 닦고 or 스쿼트자세로..볼 일을 봅시다!

프랑스 가기 전에 다리 힘을 기르자!

사실 파리도 서울만큼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도시랍니다... 특히나 퇴근시간대에는 주차할 공간이 정말 부족해요ㅠ_ㅠ


이 시간대에 볼 수 있는 아주 특이한 광경...!!!

.

.

.


파리에서 주차할 때는 [       ]해도 된다

파리에서 주차할 때에는 

남의 차를 박아도 된다.


일명 앞.쿵.뒷.쿵 이라고 불리우는 독특한 문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차가 다 되어있는 거리에 조금이라도 공간이 보인다 싶으면 차가 와서 앞차 조금 쿵 박고, 뒷차 쿵 박고, 다시 앞차 쿵 박고, 뒷차 쿵 박고 해서 공간을 만들어내요.. 그리고는 그곳에 살~포시 주차♥

프랑스에서는 차의 범퍼를 소모품이라고 생각한데요. 그래서 자기차에 쿵! 한다고 하더라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주차 불의를 봐도 참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샹젤리제!

이곳에서 저는 아주 황당한 모습을 목격했답니다..! 


이 사건은.. 파리의 특징 하나와 관련이 깊죠

파리는 겨울철에도 눈이 잘 쌓이지 않는다

.

.

네.. 사실 파리는 눈도 잘 안 올 뿐더러 눈이 온다고 하더라도 잘 쌓이지 않아요


만약 눈이 쌓이면 그날은 파리지앵들의 축제...!

하지만..작년 겨울의 파리는 달랐죠..

파.리.폭.설!

정말 이례적으로 눈이 많이 왔고, 많이 쌓였어요!

(제가 직접 만든 눈쌔럼>_<이랍니다)</div>

하루는 저희 투어 집합장소가 개선문인만큼 

새벽같이 눈발을 이겨내며 샹젤리제를 지나는데..

.

.

............????????????????

??????????????????????

파리지앵들은 샹젤리제에서 [     ]를 한다

파리지앵은 샹젤리제에서 스키를 탄다

처음엔 한 분만 나온 듯 싶었지만 시간이 좀 지나니 너도 나도 나와서 스키 삼매경..

정말 장관이었답니다..ㅎ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삶도 정말 낭만적으로 사는 파리지앵..

한번 사는 인생, 파리지앵처럼...

프랑스에서 집시 조심하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관광객들에게 접근해 사인을 요구하고 돈을 받아내거나 소매치기로 관광객들의 치를 떨게하는..,

칠흑같이 검은 머리를 묶거나 치렁치렁 풀고,

손에는 종이 판떼기를 달고 다니며 관광객들에게 

다가가 "Can you speak English?"라고

접근하는 분들..

일명 '싸인단'이라고 불리우는 분들이랍니다..

이분들 굉장히 조직적이예요.. 

아침마다 유명 관광지들(개선문, 오페라, 콩코르드, 튈르리)에 다같이 모여 화이팅!을 한번 외치고 각자의 자리로 흩어지죠..'

마치 회사같아요...서열도 있고,.. 

사실 파리에서 활동하는 집시분들은 

프랑스인은 아니고, 루마니아 분들이 대부분!


그런데....


그런 집시분들도 프랑스에 오래 살다보니 

'프랑스화'가 많이 진행되었죠..! 


즉슨,.... 식사 시간대가 보장됩니다.


집시도 [       ]는 지킨다.

집시도 식사시간은 지킨다.


사실 프랑스인들에게 있어 식사시간은 

절대 건드려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장사가 잘되는 시간대라고 해도 

일 절대 안하죠. 

시켜도 절대 안돼요...,


'..집시회사도 쉽니다....'

파리 워킹투어를 진행하면서 항상 프랑스
점심 식사시간 즈음에 콩코르드 광장을 지나가는데, 이 때 만큼은 집시들이 대놓고 관광객vibe 풍기는 저희를 보고도 쿨하게 지나간답니다..일 쉬어요..ㅎ
역시...
프랑스는...노..동자들을 위한 나라..!


네.. 이렇게 제가 프랑스에서 살면서 마주했던

황당했던 순간들에 대해 들려드렸는데요..!


황당하신가요?ㅎ

낭만함과 황당함이 공존하는

프랑스로....놀러오세요 ♥ 


프랑스는 소중하니까요..

지금까지 파리에서 만난 황당함으로 찾아온

알.음.다.운

다운가이드였습니다~!



Au re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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