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트래블

안녕하세요!

인디고트래블 스페인팀 루나 가이드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맛있는' 이야기를 나누러 왔습니다 :-)

스페인 여행에서 성공적인 먹부림을 꿈꾸고 있다면 go go!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서유럽 국가 TOP 5 스페인!

다양한 문화권이 융합된 스페인은 각각의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마치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느낌이 매력적이에요.

더불어 스페인의 식탁은 역사적, 지리적 이유로 전 세계의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들로 가득하답니다.

게다가 스페인 음식은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서 최근 국내에서도 스페인 음식을 쉽게 접해볼 수 있죠!

그런데! 한국에서 취향 저격하던 스페인 음식이 정작 스페인 현지에서는 기대했던 맛과 달라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빠에야 (Paella)

쌀로 만든 음식이라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지만 의외로 맛있는 빠에야 찾기가 힘들답니다.

너무 짜서 밥 한 숟갈 뜨고 물을 한 컵 들이켜거나, 육수를 졸이면서 생쌀을 익히는 조리법 때문에 우리 입맛 기준에 쌀이 덜 익었은 상태로 나오기도 해요.

그때 필요한 스페인어가 있습니다.

충분히 익혀주세요

Buen hecho por favor

[부엔 에초 뽀르 빠보르] 

소금 간 하지 말고 주세요

Sin sal por favor

[씬 쌀 뽀르 빠보르]

주문할 때 요청하면 우리 입맛에 잘 맞는 빠에야가 나올 거예요.

2, Jamon (하몬)

스페인 전통 음식 하몬. 돼지다리를 소금에 건조한 햄이에요. 찰기가 있는 독특한 식감이 매력적이죠.

먹고 싶지만 특유의 향기나 맛 때문에 입문이 부담스럽다면?

Jamon de lberico bellota (하몬 데 이베리코 베요따)를 찾는 거예요. 도토리를 먹인 돼지다리로 만든 최상급 하몬입니다. 비린맛, 누린내 대신 고소한 맛만 가득할 거예요.

3. Tapas (타파스)

본래 타파스는 식욕을 돋우는 애피타이저랍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여러 접시를 주문해서 한 끼 식사로 사랑하고 있어요.

타파스는 하나만 먹어보고는 몰라요. 최소 3~4 접시는 시켜서 먹어봐야 내 입맛에 맞는 타파스를 찾을 수 있어요. 마치 회전초밥처럼!

오리지널 타파스는 타파스의 본고장인 남부 지역에서, 퓨전 타파스는 관광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도전해보세요.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타파스 식당마다 수십, 수백 개의 타파스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타파스 중 여러분의 입맛을 저격하는 타파스 하나는 무조건 있지 않을까요?

4. Oliva (올리바)

세계 최대 올리브 생산국, 스페인!

5. Churros

한국에 붕어빵이 있다면? 스페인에는 추로스가 있다! 스페인 국민 길거리 간식, 추로스!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식감과 달콤함이 매력적이지만 한국 추로스와는 맛이 달라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페인 추로스는 계피 가루가 뿌려져 있지 않고 설탕만 뿌려 먹거든요. 그래서 뭔가 허전한 맛에 실망했다면?

스페인 사람들은 추로스를 초콜라떼와 같이 먹는답니다. 초코 퐁듀와 흡사한 식감으로 진하고 찐득한 코코아예요. 소스처럼 찍어서 먹어도 좋고, 현지인들처럼 음료로 마셔도 좋고요.

계피가루의 빈자리를 초콜라떼가 채워줄 거예요.

여행의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많이 볼 수 없다면, 많이 먹어보는 것이 여행을 짧고 굵게! 즐기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출처는... 바르셀로나 먹보 루나왈)

많이 먹어보는 것도 좋지만, 하나를 먹어도 맛있게 먹는 게 중요하겠죠?

스페인 음식이 여러분 입맛에도 잘 맞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디오스!

스페인에서 LUNA가이드와 먹부림 여행을 해보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