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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질 건강을 지키는 Tip

조회수 2019. 6. 18. 18: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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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다가오고 덥고 습해져만 가는 날씨.


우리들 여성 대부분은 질 내 청결과 세정법

매 순간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간다.


좀 깊이 알아 보려니 비슷한 이름의 제품들은

또 어찌 이리 많은지.

그래서 정리해 본 복잡다단한 질 세정의 세계.

이 세정제는 특별한 성분이 없는 정제수를

질에 쏘아 넣어 헹궈내는 세정제다.

월경 끝물에 잔혈을 씻어내는데 사용하기도.


시원하게 씻어내는 느낌이기도 하고

월경도 일찍 끝난다고 해서 한때 꽤나 유행했지만,


질의 정상 세균 균형을 깨뜨릴 수 있고

질 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발표되면서

이제는 더이상 권장하지 않는 방법이 되었다.

질염이 심한 경우, 병원에서는

베타딘 성분이 들어간 소독액을 질 세정제로 처방해준다.


베타딘은 흔히 '빨간 약' 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소독약인데,


보통은 외음부를 씻을 때 사용하거나

어플리케이터를 통해 질에 넣어서

질 안쪽까지 헹궈내기도 한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잘못 사용하면 유익균까지도 모두 죽여버릴 수 있어서

병원의 처방 하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눈치챘으려나.

익숙한 사람은 아마 익숙할,

우리가 흔히 여성청결제라고 부르는 제품이다.


외음부 청결제는

땀이 많이 나는 월경날이나 월경 전후,

분비물이 많은 날 등 외음부가 더러워졌을 때,

세수하듯 샤워하듯 야-무지게 거품을 내서

외음부를 씻으면 된다.


중요한 건,

이걸로 질을 씻으면 절대 아니 된다는 것.

'질'이 아니라 '외음부' 청결제임을 다시 한 번 명심.


폼 클렌저로 콧망울을 열심히 닦아주는 것은 좋지만

콧속을 씻으면 안 되듯이.

씻어내거나 닦아내는 방식이 아니라

질에 락트산을 주입해서 pH균형을 잡는 세정겔도 있다.



락트산을 직접 주입함으로써

이미 질 내에 살고 있는

유산균을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 세균 균형을 깨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런 세정겔은 질 내 pH균형이 깨질만한 이벤트

(ex. 월경, 섹스, 수영, 대중탕 이용 등)

이후에 이틀에 한 번 꼴로 세 번 정도 사용해주면 좋다.


하지만

개당 가격이 높은 편이라 자주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부담이..

질의 약산성 환경 유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은

질에 살고 있는 정상 균무리의 90%를 차지하는

유산균이 만들어내는, 락트산(Lactic acid)이다.


반대로 질의 pH 균형이 깨지면


세균 균형도 깨지게 되어,

유해균이 과도하게 증식하고,

유익균인 유산균의 활성이 낮아지게 되는데


이는 곧 세균성 질염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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