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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119가 말하는 <쇼미더머니 777> 비하인드 스토리

차붐, 로스, EK, 김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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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을 겪을수록 향기는 짙어지고 색깔은 뚜렷해진다. 네 명의 청년은 고향을 떠나 치열하게 경쟁하고 실패를 겪으며 각자의 자리를 찾았다. 풍파가 가장자리를 깎아냈지만, 네 래퍼의 가사는 무뎌지기 보다 되려 날카로워졌다. 방송이 만든 인연은 지역, 회사, 나이가 모두 다른 멤버들을 하나로 묶었다. 자의적인, 혹은 타의적인 홀로서기를 거쳐 새 가족을 만난 차붐, 로스, EK와 김효은. 한 집단을 이룬 이들이 시퍼런 독기를 품고 뱉는 날 것에 거슬릴 게 있을까. 11월 11일, <119 EP>를 발매한 평균 연령 29.75세의 크루. 19금이 아니라 29금 딱지가 붙어야 할 팀 119의 ‘찐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119’라는 팀 이름은 ‘긴급상황’의 의미를 담았나?


로스: 팀원 넷의 나이를 다 더하면 119살이다.


그럼 나이가 한 살씩 더 드는 내년에는?


차붐: 119 더하기 4(웃음). 재미로 뭉친 집단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기회가 있다면 틈틈이 뭉칠 것 같다.


<쇼미더머니 777> 출연이 계기가 돼 팀을 결성해서 앨범을 낸 경우는 처음이다.


EK: 딥플로우 형이 앨범을 내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고 우리도 다 동의했다. 힙합 팬들이 반가워할 앨범이다. 우리가 모였을 때 가장 멋있을 수 있는 노래들을 만들었다. 각자의 다른 성향을 잘 녹여낸 것 같아 재밌었다.


김효은: 사실 작업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급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도 전곡 다 좋다. 무엇보다 재밌게 들었으면 좋겠다.

나플라와의 디스 배틀에서 묵음 처리된 가사가 궁금하다.


정자를 타고 퇴장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건 아니다. 이제 <쇼미더머니 777>이 끝났기 때문에 공개해도 될 것 같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게 맞다. ‘내 꺼’를 빨고…


방송을 통해 투병 생활이 알려졌다.


원래 크론병 환자인데 길랑 바레 증후군까지 걸려서 ‘2관왕’이 됐다. 크론병이 만 명 중의 한 명, 길랑 바레가 10만 명 중의 한 명의 확률이라, 곱해보니 10억 분의 1의 사나이가 됐다. 크론병은 20대 초반에 발병한 거라 계속 약을 먹고 치료도 받고 있다. 길랑 바레 증후군은 재발률이 3%라 재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금 40% 정도 회복이 됐고, 100% 회복을 위해 1년 반 정도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중국에서 사업 실패로 수억 원대의 빚을 졌다.


지금 남은 빚은 다 제1금융권으로 옮겼다. 1년 동안 절반 이상 깠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몇억 되는 돈을 까기 위해 지난 1년간 열심히 살았다. 지옥의 1년이었다. <쇼미더머니 777> 덕에 다 탕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웨스트 코스트 힙합의 LA에서 온 로스와 한국 웨스트 코스트, 안산의 차붐이 만났다. 


(웃음) 신기한 게, 로스 제수씨가 우리 동네 후배다. 말투가 비슷해서 로스와 빠르게 가까워졌다. 음악적인 얘기를 하면, 내가 생각했던 웨스트 코스트는 닥터 드레의 <크로닉 2001>에서 멈춰있었다. 반면 로스는 YG나 닙시 허슬이 하는 뉴 웨스트에서 훨씬 많은 영향을 받았더라. 거기서 나 또한 영감을 얻었다.


‘차붐’ 하면 앨범 장인의 이미지가 강한데, 다음 앨범은?


맛 시리즈로 EP를 내고 있다. 이전 <Sour>는 신맛이었고, 이제 <Sweets And Bitters>, ‘단쓴’을 낼 생각이다. 성공했다가 추락하고, 빚을 갚은 다음에 쓰러지고, 재활하다가 <쇼미더머니 777>에 나가고. 최근 삶의 맛은 ‘단쓴’이었다. 나는 <쇼미더머니 777>을 온전히 예능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에서는 재밌는 캐릭터를 잡고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만 집중했다. 이제 다시 방송에서 볼 수 없는 편안한 나를 보여주려고 한다. 내년 1월 안에 발매한다.

래퍼 이전의 삶이 궁금하다. 미국에서 꽤 거친 삶을 보냈다고 들었다.


어렸을 때는 좀 많이 놀았다. 스물네 살까지 사고 치고 감옥을 몇 년 갔다 왔다. 하지만 피해자는 없다. 지금은 가족이 있으니 다시 그럴 일도 없다.


아내와 두 아들과는 따로 지내고 있는가?


아내와 둘째 아들은 한국에 있다. 큰아들은 이제 6학년이 되는데, 미국에서 나의 부모님과 같이 지내고 있다. 맨날 보고 싶고 당장 데려오고 싶은데 상황이 안 돼서 아직 못 데려오고 있다.


평생을 미국에 살았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가장 힘든 게 뭔가?


표현의 자유.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다. 근데 욕먹을까 봐 못하기도 하고, 문화 차이가 큰데 나를 이해할까 싶다. 라이프스타일이 완전 다르니까.


타이거 JK의 ‘굿 라이프 크루’와 계약했다가 다시 독립했다.


제일 중요한 건 나와 색깔이 맞아야 한다. 아티스트든, 직원들이든 사람이 맞아야 한다. 전 회사는 나의 브랜딩이나 색깔과 안 맞아서 나왔다. 직접 회사를 차리는 게 목표다. 지금은 좀 힘들어도 목표가 있으니까 괜찮다.


최근 도끼가 LA에서 위험천만한 도난 사건을 겪었다. LA에 가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


LA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위험하지는 않다. 다만 운이 나쁘면 도끼와 같이 안 좋은 일이 있을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은 저녁에 놀 때 완전히 다르다. 한국은 술이 끝이지만, 미국은 술, 약 다 하고 맨날 싸운다. 한국에서도 싸움은 있겠지만, 미국은 일을 싸움으로 해결한다. 총도 있고. 그런 면을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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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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