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신박한 마스크 10

조회수 2020. 11. 24. 10:5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헬멧 공기청정기'부터 '번역기 마스크'까지.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둔 지금, 작년 연말 풍경을 떠올려보면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사람들의 얼굴을 가린 마스크일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치면서 이제 어디에서나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미착용이 법적으로 제재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에 적응됐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그 불편함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입모양으로 글자를 읽는 청각장애인들은 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됐고, 귀 통증과 피부 트러블 및 커뮤니케이션상의 불편함 등이 꾸준히 제기돼오고 있다. 물론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하고, 나아가 특별한 기능을 더하려는 시도도 다방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단순히 독특한 디자인을 입힌 제품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이번 기사에서는 신박한 기능을 갖춘 마스크를 열 가지 소개한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안전한 이동형 내 공간? 방패형 공기청정기

캐나다의 VYZR 테크놀로지는 마스크 대신 어깨에 매고 다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해당 공기청정기는 N95/N99 등급의 공기 정화 시스템이 내장돼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막아주고, 전면은 안티 포그 실드로 처리돼 김서림도 없다. 당연히 마스크의 귀끈으로 인한 고통에서도 해방된다. USB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완충 시 8~1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1.25kg에 달하는 대형 기기를 어깨에 짊어지고 다니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장시간 인구 밀집 지역에서 활동을 해야 한다면 편의성은 상당할 것. 하지만 얼굴이 가려워진다면 조금 난감할 수 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미세먼지도 OUT, 초소형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우리나라에서는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뿐 아니라 극심한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평소 높은 등급의 마스크로도 한계를 느끼는 착용자였다면, 아예 공기청정기를 얼굴에 달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LG전자가 만든 마스크형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는 H13 HEPA 필터로 정화가 이루어지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두 개의 팬과 호흡 센서를 통해 호흡량 변화에 따른 불편함이 최소화됐고, UV-LED를 통한 제품의 살균 처리와 함께 충전을 하면 최대 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단, 126g의 무게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는 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장착, 헬멧형 공기청정기

미국의 의료용품업체 발할라메드가 제작한 ‘NE-1’ 헬멧은 어깨에 매는 것보다는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마스크 대용품이다. 헬멧 내에 공기 필터가 탑재돼 있고, 공기는 수시로 순환되어 김이 서리지 않는다. 헬멧 내부에 블루투스 스피커와 마이크가 탑재돼 있어 헬멧을 벗지 않은 채로 전화 통화 등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안경을 고쳐 쓸 때도 마스크를 완전히 벗지 않고 투명 페이스 실드만 들어올려 분리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마스크형 공기청정기와 상체 착용형 모델의 중간점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착용 시 모습은 공식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식당 필수템? ‘팩맨’ 마스크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호흡기를 마스크로 가리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장소가 음식점이다. 식사나 음료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압티퍼스 특허 발명 연구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마스크를 개발했다. 연결된 레버를 통해 마스크를 마치 팩맨처럼 여닫을 수 있는 마스크를 만들어낸 것. 메뉴에 따라 불편함도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식당 이용을 위해서는 사용도 고려해볼 만하다. 단, 사용하는 모습이 다소 기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어떤 마스크도 순식간에 업그레이드, ‘스티커 마스크’

만약 고성능 마스크가 필요할 때 당장 내게 적절한 마스크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장 편의점이나 약국에 들를 여유가 없더라도 주머니에 스티커 마스크 ‘마야 패치’를 들고 다닌다면 큰 걱정이 없다. 이 스티커 패치를 필터가 없는 일회용 마스크나 일반 면 마스크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고성능 필터가 장착된다. 나노 섬유로 구성된 마야 스티커는 일반 덴탈 마스크 등의 외부에 간편하게 붙여 고위험 환경에서도 걱정이 없도록 마스크 기능을 업그레이드시켜준다. 방수와 안티 바이러스, 안티 박테리아 기능은 물론, 바이러스를 붙잡아 제거하는 기능까지 있다고 한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최초로 FDA 승인받은 수술용 투명 마스크

마스크의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것이 얼굴의 절반가량을 가린다는 것. 하지만 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꼭 커다란 페이스실드나 헬멧을 쓸 필요는 없다. 클리어마스크 LLC는 김서림이 없는 안티 포그 플라스틱이 사용된 의료용 마스크로, FDA 승인을 받아 수술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한참 전인 2017년부터 3년간의 연구를 거쳐 탄생됐다. 당초 수술실에서 청각 장애를 지닌 동료와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예상치 못한 팬데믹 시대에 맞춰 새로이 각광을 받게 된 것. 지금은 의료용이 아닌 일반인용도 판매 중이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귀끈도, 기계도 필요 없는 ‘부착형’ 투명 마스크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그것은 새로운 발전을 불러온다. 표정을 보여줄 수 있는 투명한 마스크에 대한 욕심도 더욱 발전해 이제 귀끈조차 필요 없는 부착형 투명 마스크가 나왔다. ‘씨어스95’는 귀끈으로 인한 통증이나 얼굴을 가림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피부 미용까지 신경 쓴 마스크다. 피부에 무해한 키토산과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피부 자극이 없고, 물로 간편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교체형 N95 필터는 대나무, 실크, 은, 카본 등 자연 섬유로 제작됐다. 마스크 내 ‘피부 관리 레이어’는 의료적인 목적을 수행하는 동시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이어폰과 마스크가 내장된 ‘마스크폰’

평소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마스크 때문에 발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상대방의 목소리도 제대로 알아듣기 어려운 점이 가장 큰 불폄함으로 느껴질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 무선 이어폰과 마이크가 내장된 ‘마스크폰’이라는 제품이 나왔다. 내장 무선 이어폰으로 언제든 통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마스크로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에 명령을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큰 소리로 말하지 않더라도 내장 마이크가 목소리를 증폭시켜 선명하게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돕는 기능은 호흡기뿐 아니라 지친 성대까지 보호해줄 것이다. 완충 시 최대 12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8개 국어 번역 가능한 ‘스마트 마스크’

기왕 마스크를 하루 종일 쓰고 있어야 한다면, 바이러스나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것 이외에 추가적인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겨난다. 일본의 스타트업 도넛 로보틱스는 ‘스마트 마스크’는 그 욕심을 캐치해냈다. 해당 제품은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과 내장 마이크를 통해 착용자의 음성을 문자화하고 한국어 포함 8개 국어로 번역하는 기능 및 연결된 스마트폰을 스피커로 활용해 10m 떨어진 사람에게 들리도록 목소리를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비지니스 및 의료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할 것이고, 코로나19가 끝나면 해외 여행에서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트위치 스트리머를 위한 ‘LED 라이트 마스크’

코로나19로 인해 PC방 출입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택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렇다면 본체와 키보드, 마우스에 맞춰 화려한 LED 불빛을 뿌려주는 마스크는 PC방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에게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스트리머라면 더욱이 LED 마스크는 완벽한 ‘시국템’이다. 해당 제품은 7개의 라이트 컬러를 구현할 수 있고, 마스크에 달린 버튼으로 불빛의 패턴이나 효과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구매 시에 일회용 마스크가 제공되지만, 이후에는 내부에 필터 마스크를 착용한 뒤 마우스 커버로 이 제품을 덮어 쓰는 형태로 활용해야 한다.

Editor Yonghwan Choi


FDA 승인 받은 코로나19
첫 자가 검사 키트가 등장했다
아래 이미지 클릭 후
<하입비스트>에서 확인하세요.세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