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채우기 딱 좋은 11월 추천 전시

조회수 2018. 11. 1. 18: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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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부터 봐야되지

이번에 추천할 전시는 작품의 재료나 제작 기법에 주목할만하다. 일반적인 회화는 물론이고, 입체 조각, 가구, 영상, 조명 심지어 꽃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창조한 작품으로 가득하다. 작품의 심미성이나 전시의 개념도 물론 중요하지만, 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눈이 즐겁다는 말이 아깝지 않은 전시들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ENDLESSLY'


붓과 물감을 사용하는 작가의 작품이 아닌, 꽃을 재료로 삼는 플로리스트의 전시가 성수동 월서울에서 진행 중이다. 을지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플로리스트 김태희의 개인전 <ENDLESSLY>가 바로 그것. ‘영원한 시간, 아름다움’이란 주제 아래 뫼비우스 띠 모양의 행잉 아트와 원형 리스 작품 등을 선보인다. 그녀는 지난 8월 내한한 빌리 아일리시의 라이브 세트 연출을 포함, NCT-U, EXO 등 국내외 뮤지션의 세트 및 뮤직비디오 스타일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참여작가: 김태희

일정: 11월 10일까지

장소: 월서울 |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 65

방문정보: 인스타그램

'북조선 판타지'


정전 65주년을 맞아 서울시립미술관의 시민 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 <북조선 판타지>가 연남동 아트스페이스 담다에서 개최된다. 어쩐지 불온한 느낌을 주는 ‘북조선’이라는 표현으로 치환한 북한의 ‘판타지’를 세 명의 청년 작가의 상상으로 구현했다. 이들은 뉴스와 책을 통해 배운 북한의 초상을 날 것 그대로, 조금은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분위기의 작품으로 가시화한다.


참여작가: 김황, 조성형, 키도

일정: 11월 18일까지

장소: 아트스페이스 담다 | 서울시 연남동 동교로38길 38

방문정보: www.daamdaa.com

'Seating Plan'


디자이너 이광호와 김미수, 그리고 ARR이 운영하는 서플라이서울은 앉을 수 있는 오브제를 주제로 한 전시 <Seating Plan>을 개최한다. 목재를 시작으로 니트, 알루미늄,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재료를 사용하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소재의 오브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기능적인 요소의 의자, 혹은 가구를 넘어 공간을 구성하는 장식적인 역할의 오브제도 기대할 만하다.


참여작가: 이광호, 김미수 외 다수

일정: 11월 30일까지

장소: 서플라이서울 |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 9

방문정보: 인스타그램

'새로운 샘들이 솟아나야 한다'


리암 길릭은 1990년대 초반부터 건물의 구조적 개념과 공간의 질서를 자신의 미술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행보를 이어왔다. 위 전시는 그의 벽 부조 형태의 설치물을 대형 문구와 함께 선보인다. 시적이고 은유적인 선언문 형태의 문장은 모호한 의미를 내포하는 듯하면서도 새로운 시스템의 도래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한다.


참여작가: 리암 길릭

일정: 11월 23일

장소: 갤러리 바톤 |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116

방문정보: www.gallerybaton.com

'20세기와 위대한 예술'


마르크 샤갈과 호안 미로부터 앤디 워홀, 키스 해링까지 현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16명의 세계적인 작가들. 이들의 판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 <20세기와 위대한 예술>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당시의 치열했지만 아름답던 시대상을 엿볼 수 있길 바란다. 롯데갤러리 안양점 전시 종료 후 영등포점에서도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작가: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외 다수

일정: 11월 25일

장소: 롯데갤러리 안양점 | 경기도 안양시 만안로 244 7층

방문정보: blog.naver.com/lottegallery_anyang

'와일드 와일드 월드'


부부 디자이너 듀오 프란체스코 루이지와 실비아 퀸타닐라가 카르노브스키의 첫 국내 초청 전시 <와일드 와일드 월드>를 진행한다. 삼원색 RGB를 사용한 강렬한 그래픽을 조명과 결합해 놀라운 효과를 이루어내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들의 모든 작품은 RGB 필터와 조명 효과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QR코드로 숨겨진 이미지도 꼭 감상해 볼 것.


참여작가: 카르노브스키

일정: 11월 25일

장소: 에비뉴엘 아트홀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방문정보: blog.naver.com/a_arthall

'하룬 파로키: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국립현대미술관은 현대 영화사에 중요한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필립 가렐, 찬란한 절망> <요나스 메카스 – 찰나, 힐긋, 돌아보다>에 이어 올해는 독일 작가 하룬 파로키의 비판적인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개인전은 이미지로 구현된 매체 실험을 통해 노동, 전쟁, 테크놀로지의 이면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참여작가: 하룬 파로키

일정: 2019년 4월 7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방문정보: www.mm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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