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1천 마력부터, 지구상에서 가장 힘 좋기로 소문난 슈퍼카 10

조회수 2020. 11. 27. 19: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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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는 명함도 못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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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질문 하나.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 중 하나인 현대 아반떼는 얼만큼의 힘을 낼까? 일반형 1.6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아반떼의 최대출력은 123마력이다. 그렇다면 초호화 슈퍼카 브랜드에서 내놓은 차들의 마력은 얼마나 될까? 단순 자동차의 성능을 마력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싶어 전 세계에서 힘 좋기로 소문난 10대의 차를 모았다. 단, 그저 콘셉트카가 아닌 실제로 제작되어 주행이 가능한 모델들로만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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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허머 EV

지난 2010년 단종되었던 허머를 전기차로 부활시킨 GMC의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 차에는 총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됐으며, 척박한 주행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차체를 149mm 들어 올릴 수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GMC 자체 테스트 결과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563km를 기록했다고. 실제 양산은 2021년부터 진행될 전망으로 가격은 한화로 약 9천만 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000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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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스피드테일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 중에서도 극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얼티밋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된 스피드테일. 공기 역학을 고려한 덕분에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외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조금이라도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사이드 미러는 카메라로 대체했으며, 4.0L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힘을 합쳐 최고 403km/h까지 차를 몰아세운다. 시속 3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12.8초. 전 세계 106대만 생산됐으며 2020년 전 차량 고객 양도를 마쳤다. 1,010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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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원

현 포뮬러 1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의 기술력을 고스란히 녹여내 양산형 하이퍼카. 1.6L V6 엔진은 운동에너지 회수 시스템, 전기 모터와 더불어 1천 마력이 넘는 출력을 쿨럭쿨럭 쏟아낸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한계 회전수가 무려 1만1000rpm에 달한다는 것. 영화 <포드 V 페라리>의 명대사 “7000rpm 어딘가엔 그런 지점이 있어. 모든 게 희미해지는 지점.”을 떠올려보면 실로 어마어마한 수치다. 전 세계 275대 한정 생산되며 이중 1대는 최근 미하엘 슈마허의 ‘포뮬러 1 최다 우승 기록’을 제친 루이스 해밀턴에게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약 32억 원. 1,020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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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발키리

애스턴마틴이 포뮬러 원의 또 다른 강자 레드불 레이싱과의 협업으로 완성시킨 하이퍼카. 이번 기사에 등장하는 차들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가격은 무려 약 38억 원. 엄청난 몸값에도 불구하고 한정판으로 제작된 발키리 150대 전부 사전 예약을 통해 품절됐다고 한다. 발키리의 심장 6.5L V12 자연흡기 엔진은 최대출력 160마력의 전기모터와 함께 무섭게 차를 몰아세운다. 제로백은 2.5kg으로 무게는 1030kg에 불과하다. 참고로 기아자동차 레이의 공차중량이 1040kg이다. 1,160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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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 제스코

엄청난 퍼포먼스와 악명 높은 가격으로 잘 알려진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코닉세그가 선보인 궁극의 하이퍼카. 5.0L V8 트윈터보 엔진은 동력을 온전히 뒷바퀴로 전달하며 9단 멀티클러치 변속기와 함께 최고속도 482km/h를 제공한다. 제로백은 2.7초. 전 세계 125대가 생산됐는데 이중 1대가 한국 고객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 주행 시 차체 도로에 밀착시키는 다운포스를 형성하기 위해 배치된 거대한 ‘U’자 형태의 리어 윙의 모습이 압권이다. 가격은 약 33억. 1,600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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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노스 아메리카, SSC 투아트라

미국 하이퍼카 브랜드 셸비 슈퍼카 노스 아메리카(이하 SSC)에서 선보인, 2020년 현재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다. 참고로 살아생전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졌던 삼성 이건희 전 회장이 SSC의 차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SSC 투아트라는 최근 시속 532km/h를 기록하며 ‘세상에거 가장 빠른 차’의 타이틀을 얻었지만 해당 주행 영상이 조작됐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SSC는 빠른 시일 내로 다시 재측정하겠다며 언쟁을 일단락 지었다. 5.9L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전 세계 100대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약 18억 원부터 시작한다. 1,750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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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볼리드

지난 10월 최초 공개된 부가티의 최신 모델. 한동안 ‘가장 빠른 양산차’의 기록을 보유했던 부가티 시론을 바탕으로 제작한 차로, 그 이름조차 프랑스어로 ‘매우 빠른 차’를 뜻한다. 최고 속도는 499km/h, 제로백은 2.17초로 알려졌다. 차체는 당연히 카본 파이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차 부품 곳곳에는 항공우주 등급의 티타늄 합금이 사용됐다. 덕분에 공차 중량은 1240kg에 불과하다. 최근 하이퍼카 브랜드가 보이는 추세와 달리 전기 모터를 얹지 않고 8.0L W16 쿼드 터보 차저 엔진만으로 힘을 낸다. 1,825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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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 씨 투

크로아티아의 전기 슈퍼카 브랜드 리막이 제조한 초호화 스포츠카. 아직 국내에서는 그 이름이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2019년에는 현대자동차 그룹과 포르쉐가 리막의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각각 1천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하며 경쟁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씨 투는 시속 96km까지 단 1.85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412km/h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약 400km. 가격은 약 25억 원에 달한다. 1,914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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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이비자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도 ‘가벼운 스포츠카’로 명성을 쌓아온 로터스. 그런 로터스가 묵직한 무게의 전기차를 만들었다는 것만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2019년 7월 공개된 이비자의 차체는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강성을 갖추기 위해 탄소 섬유로 제작했지만, 4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탓에 로터스 모델 중에서는 가장 무거운 약 1700kg이 나간다. 제로백은 3초 이내로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약 400km로 알려졌다. 가격은 약 25억 원. 이비자는 2020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 130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다. 2,000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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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트럭, 아이언 나이트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을 것 같던 볼보에게도 일탈이 필요했던 걸까. 볼보 트럭에서 제작한 아이언 나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트럭’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 볼보 트럭은 스웨덴 북부 셸레프레오 인근에 자리한 드라이브센터에서 아이언 나이트의 비공개 드라이빙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1km 거리를 단 21.29초 주파했다. 차 한가운데에 자리한 4개의 터보차저 엔진 덕분에 엄청난 덩치에도 불구하고 최고 속도는 276km/h에 달한다. 그리고 놀라지 마시라. 최대토크는 무려 612.3kg·m에 달한다. 2,400마력

Editor Hyeonuk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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