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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비스트

자이언티, 크러쉬, 수민이 주목하는 비트 메이커 크루 '로파인더스'

"희소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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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파인더스는 래퍼나 댄서들이 모여 만든 여느 크루와 달리, 프로듀서로 구성된 뮤지션 크루다. 로파인더스가 집중하는 장르는 이름 그대로 로파이. 로파이는 아직 한국에서 ‘힙한 노동요’ 정도로 통하고 있지만 진작부터 자이언티, 크러쉬, 수민을 비롯한 아티스들은 이들의 음악에 주목하고 있었다. 1월부터는 상수동 카페 튜토리얼에서 로파인더스 음악을 소개하는 팝업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제 막 1년 차를 넘기려는 비트메이커 크루, 로파인더스를 카페 튜토리얼에서 만나 무엇을 좋아하고, 앞으로 어떤 문화를 만들고 싶은지 물었다.

'하입비스트'와는 처음 인사하죠. 혹시 준비된 ‘한 줄 소개’가 있나요?


뷰티풀 디스코(이하 뷰디): 안녕하세요. 저희는 낯설고도 멋진 사운드를 찾는 로파인더스(Lofinders)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로파이 비트메이커 크루가 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웃음)


멤버가 총 11명이라고 들었어요. 모두 비트메이커인가요?


뷰디: 그렇진 않아요. 크루는 총 8명의 프로듀서, 1명의 아트워크 디자이너, 그리고 2명의 비디오 디렉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프로듀서는 저 뷰티풀 디스코 포함해, 소제소, 후쿠오, WDRW(WoodRaw), 혁배, 던테입, 나쿤, 세임맨이 있고요. 디자이너 GX2는 로파인더스 로고를 비롯해 앨범 아트워크와 공연 포스터를 전담하고 있어요. COLT90는 상배, 만균 두 명의 비디오 디렉터로 구성된 듀오 프로듀싱 팀이에요. 현재 유튜브에 업데이트된 로파인더스의 모든 영상을 비롯해 프로젝트 기획, 매니지먼트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로파이는 미국, 일본에 비하면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편이에요. 정확히 로파이라는 장르는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후쿠오: 유튜브의 영향 탓인지 로파이를 ‘힙한 노동요’, 또는 ‘누자베스 비슷한 음악’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아주 틀린 설명은 아니지만, 그건 로파이의 아주 일부분만 설명할 수 있는 표현이고요. 기본적으로 노이즈가 많이 포함된 러프한 사운드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뷰디: 이를테면 사운드가 정제된 팝 음악과 정반대에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저희가 하고 있는 음악은 로파이 장르 안에서도 로파이 힙합에 가깝고요.

대표적인 로파이 아티스트와 곡을 소개해준다면 이해가 좀 더 쉬울 것 같아요.


뷰디: 유명세로만 따진다면 LA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서 날리지(Knxwledge)를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게 맞겠네요. 켄드릭 라마의 ‘Momma’를 프로듀싱 한 걸로 유명해요. 앤더슨 팩과 NxWorries라는 듀오 팀으로 활동한 적도 있고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와 함께 오드퓨처에 소속된 얼 스웨트셔츠도 대표적인 로파이 아티스트에요.


나쿤: 미국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서 진상(jinsang)도 한국에서 꽤 팬층이 두꺼운 편이에요. 보컬리스트 중에는 조지(Joji)가 대표적이고요. 


국내 유명 아티스트 작품 중에도 우리가 알지 못했던 로파이 곡이 있을까요?


뷰디: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가 딱 그런 경우겠네요. 인트로가 전형적인 로파이 사운드거든요. 로파이라는 이름이 낯설 뿐이지, 사실 일상 속에서 알게 모르게 꽤 많은 로파이 음악을 접하고 계실 거예요.

잘 알려지지 않은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입장에서 느끼는 부담은 없나요?


뷰디: 사실 한국에서 로파이 장르의 음악을 하는 게 저희가 처음은 아니에요. 다만 크루 단위로 전면에 나서서 하는 경우는 처음이죠. 책임감보다는 빨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소제소: 다른 멤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우리끼리만 재미있으면 그만이다’라는 주의에요. 잘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 수 없고. 책임감은 안 느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냥 음악이 좋아서 하는 거지, 세상을 바꿔보고자 하는 거창한 목표를 두고 하는 일은 아니니까요.


로파인더스 멤버들은 사는 지역도 다 다르고, 곡 작업도 주로 혼자 한다고 들었어요. 그런데도 굳이 크루를 만든 이유가 있나요?


뷰디: 재미있게 음악 하고 싶었어요. 혼자서도 곡 작업은 잘 할 수 있지만, 그 곡을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건 또다른 이야기잖아요. 몇 안 되는 로파이 프로듀서들끼리 모여서 파티도 열고 콘텐츠를 만들면 음악을 만드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더 재미있겠다 싶었어요.

아까 촬영 중에 경상도 사투리가 들리던데. 로파인더스도 미국 동부, 서부처럼 지역에 따라 음악 색깔이 갈리나요?


뷰디: 이렇다 할 지역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한국은 아무래도 면적이 넓지 않다 보니까. 다만 개인 음악 취향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긴 해요. 저희 크루 이야기는 아니지만, 서울 내에서 홍대파랑 이태원파가 나뉘는 것 같아요.(웃음) 홍대는 비교적 누구나 좋아할 법한 음악을 선호한다면, 이태원은 소위 언더그라운드 색이 짙거든요. 


11월에는 한국, 일본, 대만 프로듀서와 같이 컴필레이션 앨범 'First Class Tape'를 발매했죠. 외국 로파이 비트 신은 어떤가요?


뷰디: 아시아는 아니지만 우선 로스앤젤레스를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네요. 로파이가 뿌리를 둔 로스앤젤레스는 칠(Chill)하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런 점에서 저희 멤버 모두 로스앤젤레스의 영향을 받았다고도 할 수 있고요. 반면 뉴욕은 완전 힙합 중심이에요. 뉴욕에서는 로파이 음악을 만들어도 어떻게든 뉴욕 특유의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이 베는 것 같아요. 일본은 보수적인 편이에요. 그래서 옛날 붐뱀 스타일 기반의 음악이 많고요. 한국과 대만은 아직 이렇다 할 만큼 자리를 잡은 게 아니라 여기저기서 다양하게 색깔을 흡수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기대되기도 하고요.

멤버 중에는 프로그래머도 있고, 학원 강사도 있다고 들었어요. 본업 외에 음악을 하면서 느끼는 장단은 뭔가요?


소제소: 저는 실용음악 학원에서 기타 강사를 하고 있어요. 이것 역시 제가 하는 음악의 일부이긴 하지만, 누군가를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언제나 제 취향에 꼭 맞는 음악을 할 수 없어요. 덕분에 음악적 견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도 많지만, 듣기 싫은 음악을 계속 마주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죠. 


혁배: 저는 음악보다 일에 투자하는 시간이 더 많아요. 늘 퇴근 후 잠들기 전까지 시간동안 비트를 만드는데,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되려 밀도 있게 작업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장점이죠.


나쿤: 아직은 제가 만드는 음악이 돈에 큰 영향을 받지 않거든요. 그래서 얼마든지 실험적으로 만들어 볼 수 있어요. 같은 이유로 일을 해야 한다는 점도 있지만. 전 퇴근 후에는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 해요.

퇴근하고 남들 놀 때 비트 만들면, 스트레스는 언제 푸나요?


뷰디: 전 어떻게든 짬을 내서 게임해요. 닌텐도를 엄청 열심히 합니다.


후쿠오: 저는 요즘 꽃을 키워요. 이름도 지어줬어요. 아침에 작업실 갈 때마다 인사하고 가끔 이야기도 하는데 그럼 외로움이 가셔요.


소제소: 저는 그냥 누워 있어요. 그게 최고예요.


본인들에게도 로파이가 생소했던 때가 있을 거에요. 그때는 로파이가 지금보다도 덜 알려진 장르였을 텐데, 꼭 로파이 음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나요?


뷰디: 처음부터 ‘나 로파이를 해야지’하고 마음 먹은 건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힙합 비트로 만들었는데 해외에서는 그 비트가 래퍼를 위한 비트가 아니라 비트 자체를 위한 음악으로 발전하고 있더라고요. 그게 멋지다고 생각했고, 그런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레 제 음악이 로파이 비트에 가까워진 것 같아요. 


소제소: 저는 플라잉 로터스의 앨범 '1983' 앨범을 듣고 시작했어요. 그 앨범을 처음 듣고 어릴 적 한밤중에 엄마 몰래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할때의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 느낌이 좋아서 로파이 비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후쿠오: 로파이 비트는 초보자 입장에서 볼 때 진입장벽이 크게 높진 않아요. 화성을 비롯한 테크닉적인 부분이 크게 중요한 장르가 아니거든요. 그날그날 제가 느낀 감정을 일기장에 담아내듯 비트를 찍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다들 DJ 활동도 하고 있죠. 음악 특성상 밤보다는 주로 낮에 파티를 연다고 들었는데, 한낮의 파티가 어색하게 느껴질 때는 없나요?


소제소: 보통 이태원이나 홍대에서 파티 끝나면 꼭두새벽이잖아요. 첫차 타고 갈 때도 있고요. 그런데 저희 파티는 훤한 대낮에 끝날 때가 있어요. 가뜩이나 노래도 하루를 마무리하는 느낌인데, 그런 면에서 저나 관객분들이나 조금 어색할 때가 있죠.(웃음)


던테입: 전 너무 좋아요. 늘 햇빛 잘 드는 곳에서 음악을 틀고, 또 듣고 싶었거든요.

내친김에 로파인더스 파티 자랑 좀 더 해볼까요?


만균: 사실 ‘금요일 밤 이태원 파티’ 하면 누군가에게는 진입 장벽이 크게 느껴질 수도 있잖아요. 반면 저희는 주로 낮에 카페, 갤러리에서 파티를 열어요. 클럽보다는 조용한 공간이 저희 음악이랑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커피 한잔하면서 가볍게 대화 나눌 수 있는 분위기의 파티를 기획하고 있어요. 그게 더 저희 음악과도 더 잘 어울리고요. 아, 이것도 장점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파티에 오시는 분들은 여성이 더 많은 편이에요.


가사가 없는 음악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운 점은 없나요? 감정 표현이 제한된다거나.


던테입: 왜 이따금 말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되는 감정이 있잖아요. 저는 주로 그런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되려 장점이 되죠. 물론 기회가 된다면 보컬이나 랩퍼와도 함께 작업해 보고 싶어요.


소제소: 저는 가사가 없으면 이미지화가 되려 더 자유롭다고 생각해요. 단어에 갇힐 필요 없으니 음악 속에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후쿠오: 한 번은 혼자 기타 연주곡을 들으면서 운 적이 있어요. 가사 없이 비트 만으로 감동을 주는 게 저희의 숙제라고 생각해요. 비트 음악만의 묘미이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희소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고 싶어요.

뷰티풀 디스코는 기리보이, 크러쉬와 작업한 적이 있죠. 가사를 직접 쓰는 뮤지션과 함께 작업할 때, 본인이 의도했던 음악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서 생기는 마찰은 없었나요?


뷰디: 저는 제 비트에 다른 누군가의 가사가 입혀지는 순간, 그 비트는 제 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반면 비트 음악을 만들 때는 조금 달라요. 한 번은 저는 자연 풍경을 떠올리면서 곡을 만들었는데, 우주에 관해서 생각하게 됐다는 피드백을 들은 적이 있거든요. 딱히 좋지는 않았어요. 그 후로 제가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곡은 제목으로 표현을 해두는 편이에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WDRW: 저는 다 맞춰드립니다.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소제소: 제가 프로듀서라 그런지 노래를 들을 때 가사는 별로 신경 안써요. 톤 위주로만 주로 듣기 때문에 가사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요.

오늘 가져온 장비가 많은데, 프로듀서들에게도 ‘장비빨’이 있나요?


뷰디: 있죠. 저희가 롤랜드 SP404를 가장 많이 쓰는 이유는 이 악기가 로파이의 대표적인 사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SP404를 사용하면 기본 이상은 해죠. 아, 이런 거 말하면 안 되는데.(웃음) 그리고 여기 화면에 권투 하는 장면이 있는 녀석은 PO33이라고 하는 장비인데요. 세상에서 제일 작은 샘플러에요. 우리가 말하는 소리부터 어떤 소리든지 다 담을 수 있어요. 가지고 다니면 왠지 기분이 좋아서 늘 가방에 넣고 다녀요.    


비트를 만들 때는 어디서부터 시작하나요?


소제소: 저는 보통은 좋아하는 영화의 좋아하는 장면을 틀어요. 음소거로 그 장면을 보면서 거기에 어울릴 만한 음악을 기타로 치는거죠.


WDRW: 앨범 단위와 곡 단위로 생각할 때 다른 것 같아요. 앨범 작업을 할 때는 전체 분위기를 염두에 두고요. 곡 하나를 작업할 때는 보다 즉흥적인 편이에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공연을 할 때 같은 버튼을 돌리고 누르기를 반복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설명해 줄 수 있나요?


던테입: 한 친구는 장비를 보고 ‘노래방 리모컨’ 같다고 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비슷해요. 숫자가 쓰여있는 버튼에 각각 비트를 하나씩 집어넣고, 버튼을 누르면 연주가 돼요. 중간중간 노즐을 돌려서 이펙터나 EQ를 조종하고요.


소제소: 각 버튼은 파형을 왜곡시키고 반복 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라이브를 할 때는 그걸 돌리고 누르는 척을 반복합니다.


다들 평소 어떤 음악을 듣는지도 궁금해요.


뷰디: 저는 닌텐도 게임 '동물의 숲', '별의 커비 스타얼라이즈'에 등장하는 게임 음악을 자주 들어요. 류이치 사카모토의 피아노 연주와 배드배드낫굿의 밴드 음악도 즐겨 듣고요.


후쿠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소울, 펑크 음악을 주로 들어요. 당시가 악기 연주 테크닉이 정점을 찍었던 시기인데, 그런 사운드를 구현하고 싶어서 자주 듣고 있어요.


던테입: 엠비언트, 테크노, 게토하우스, 등 장르 불문하고 다양하게 들으려는 편이에요. 요즘에는 1980년대 프랑스 영화 음악이랑 에티오피아 재즈가 좋아요.


혁배: 저는 오아시스, 비틀즈 같은 밴드 음악을 많이 들어요.

의외의 답변이 많네요. 그럼 샘플은 주로 어디서 얻나요?


뷰디: 저는 게임이랑 인스타그램이요. 게임에는 일반 노래나 영화에서 들을 수 없는 재미있는 사운드가 많거든요. 그리고 제가 밈을 되게 좋아하는데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밈에도 재밌는 보컬 샘플들이 많거든요. 누군가 말하는 목소리를 샘플로 쓰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혁배: 시간 날 때마다 레코드 가게에서 디깅해요. 보물 찾기하는 기분이 근사하거든요.


후쿠오: 저도 유튜브나 바이닐에서 많이 디깅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마음에 드는 소리가 없으면 직접 기타 연주해서 샘플을 만들어요.


내년이면 5월이면 로파인더스도 1주년이죠. 앞으로 포장지 역할이 중요할 텐데, 비주얼적인 부분에서는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쓰고 있나요?


GX2: 로파이라는 장르가 갖고 있는 빈티지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로파인더스만의 스타일을 녹여내려고 해요. 너무 촌스럽거나 올드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에게 부담 없이 느껴질 디자인을 만들어야죠. 로파인더스 로고 경우에는 손글씨로 작업했는데, 최근 많이 사용되는 서체보다 친근한 느낌을 살려보려고 했어요.

퍼포먼스가 있는 크루가 아니다 보니 영상 제작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만균: 영상 자체의 비주얼적인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유지하려고 해요. 한국에서는 로파이 비트를 거의 처음으로 소개하는 크루이다 보니까 멋지게 보이기보다는, 정확하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최근 카페 포제에서 선보였던 라이브 영상나 던테입의 집에서 플레이했던 룸 프로젝트도 라이브를 하는 모습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어요. 로파이 특유의 편안한 무드를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가장 신경을 씁니다.


추가로 멤버를 영입할 생각도 있나요?


뷰디: 어렴풋이 생각은 하고 있어요. 기존 멤버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한국에 살고 있고, 그 사람 음악이 매력적이라면 프로듀서가 아닌 플레이어에게도 영입 제안을 해볼 생각이에요.

1월부터 카페 튜토리얼과 함께할 일에 대해서도 알려 주세요.


뷰디: 자이언티의 권유로 카페 튜토리얼에서 로파이 음악을 소개하는 팝업을 열게 됐어요. 이름은 ‘Lofi Tutorial’이고요. 유튜브 ‘24/7 lofi radio’처럼 단순 음악 반복 콘텐츠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음악들을 많이 선보일 예정이에요.

Editor Hyeonuk Joo

Photographer Seunghoon Jeong / HYPEBEAST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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