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마트폰이라 알려진 아이폰 XS.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 우리는 몇일 동안의 ‘피땀’을 투자해야 할까? 글로벌 e-커머스 분석 기업 picodi.com이 ‘아이폰 XS를 사기 위한 근무일’이라는 주제의 분석 통계를 내놓았다. 피코디의 통계는 각 나라의 정부가 공개한 평균 임금 자료와 국가별 아이폰 XS 가격을 기준으로 삼았다. 조사 대상은 한국을 비롯해 스위스, 룩셈부르크,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케냐 등 전 세계 30개국이다.
출처: PICODI.COM
통계 분석 결과, 가장 적은 기간 일하고 아이폰 XS를 살 수 있는 나라는 스위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약 5.1일 동안 일한 임금으로 최신 아이폰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금 상황이 가장 열악한 나라와의 격차는 무려 152일이다. 휴대폰 구매를 위해 인도네시아인은 무려 157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일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처: PICODI.COM
한편, 전국 평균 임금을 고려하면 한국인은 11 동안 일해야 아이폰 XS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아이폰 XS 64GB 새 기기의 가격은 137만 원. 한국의 평균 임금(260만 원)을 고려하면, 약 11일 동안 근무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일본인은 8.8일, 중국인은 50.5일 간 일해야 최신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