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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비스트

사랑의 힘이 만들어 낸 스타, 웨트 비디오 인터뷰

“눈이 오든, 태풍이 오든 춤을 출 거예요. 그게 제 사랑의 방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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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길었던 2020년의 장마철, 대한민국의 소셜 미디어에는 세차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춤을 추는 한 남성이 등장했다. 흰 와이셔츠, 에비수 데님을 입고 빗속에서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은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고, 크리스 브라운, 무라카미 다카시와 같은 유명인들이 그를 언급하기까지 이르렀다.


계절이 바뀌며 습도가 낮아지고 거리가 차갑게 얼어가는 지금도 올웨이즈 웨트 보이는 그의 모습을 세상에 소개한 비디오맨23과 함께 여전히 같은 거리에서 춤을 추고 있다. <하입비스트>가 그들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자 비디오맨23은 자신들을 ‘웨트 비디오‘라고 소개했다.

날이 꽤 추워졌는데 여전히 이곳에 있네요. 힘들진 않으세요?

올웨이즈 웨트 보이: 아직까진 따뜻해요. 제게는 희망이 있거든요.


그동안의 시도를 보면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희망’이 희박해 보이기도 해요.

올웨이즈 웨트 보이: 그건 모르는 일이에요. 그녀가 제게 희망을 줄 때도 가끔 있잖아요. 제가 걱정되어서 내려왔던 적도 있고요. 아직 결정을 못 내렸을 뿐이라 생각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방금 말한 그 순간에는 정작 본인이 잠을 자느라 만나지 못했어요. 많이 아쉬웠을 것 같은데요.

올웨이즈 웨트 보이: 제가 그 전날 새벽까지 기다리다가 지쳐서 낮잠을 잤는데 그사이에 내려왔더라고요. 저 자신에게 서운했어요. 만날 기회를 제 발로 차버렸으니까요.

그녀의 집 앞이 일종의 명소가 된 거 같아요. 개인적인 공간인데 불편하진 않아요?

올웨이즈 웨트 보이: 실제로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자주 있어요. 편하진 않죠. 누군가가 오면 저는 보통 근처에 숨어요.


당신이 그녀의 집에서 쫓겨나던 첫 순간이 기억나요. 왜 쫓겨난 건가요?

올웨이즈 웨트 보이: 저도 이유는 몰라요. 갑자기 문밖으로 밀쳐지고 물건들이 날아왔죠. 차라리 알았으면 더 나았을 거예요. 제가 잘못했든, 그녀가 잘못했든 그 자리에서 풀 수라도 있었겠죠. 근데 영문도 모른 채로 쫓겨났죠. 그 뒤로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요. 계속.


가끔 그녀의 집 앞이 아닌 다른 곳에서 춤을 출 때도 있더라고요.

올웨이즈 웨트 보이: 제가 춤을 추는 곳은 전부 그녀와의 추억이 깃든 소중한 장소들이에요. 예를 들면 그녀와 가위바위보를 하며 한 칸씩 내려가던 계단 같은 곳이요. 그리운 마음에 그곳에서 춤을 추게 돼요.


동네 분들이 이상하게 쳐다보진 않아요?

올웨이즈 웨트 보이: 전혀요. 오히려 동네 분들은 저를 ‘맨날 젖어 있는 사람’, ‘비 맞는 애’라고 부르시면서도 진심으로 응원해주세요. 직접 운영하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가라는 분도 있고 따뜻한 음료수를 건네는 분도 있어요. 힘을 내라고 어깨를 두드려주기도 하고요. 저에게 시끄럽다거나 불만을 이야기한 분은 단 한 분도 없어요.

주로 어떤 음악에 춤을 추나요?

올웨이즈 웨트 보이: 오로지 멜로디와 비트만으로 음악을 선택해요. 가사를 못 알아들어서 그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몰라요. 그 음악의 ‘느낌’을 따라 가는 거죠


올웨이즈 웨트 보이가 ‘느낌’대로 춤을 추는 만큼, 비디오맨23도 그 ‘느낌’에 맞춰 촬영을 하나요?

비디오맨23: 그게 참 재밌는 게, 제가 찍은 올웨이즈 웨트 보이의 영상은 그 노래의 원래 뮤직비디오와 비슷할 때가 많아요. 저는 그 뮤직비디오를 본 적도 없는데 말이죠. 사람 생각하는 건 다 비슷한가 봐요. 그런 부분이 올웨이즈 웨트 보이가 말한 ‘느낌’ 아닐까요?

Photographer Seunghoon Jeong

Editor Eunbo Shim


웨트 비디오 인터뷰 전문은
아래 이미지 클릭 후
<하입비스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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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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