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맞이 '하입비스트' 추천 닭 요리 음식점 6

조회수 2020. 7. 16. 14: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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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중복, 말복에 각 2곳씩 가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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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부터 복날에 삼계탕을 찾았을까. 그 이유에 관해서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잘 정리되어 있다. 2010년 기준 농촌진흥청 정승기 한의학 박사의 말에 따르면 닭고기는 소화흡수가 잘 돼 노인, 어린이에게 좋으며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 여기에 인삼, 밤, 대추, 마늘 등을 더한 삼계탕은 자연스레 복날에 찾는 대표적 원기 회복 음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하지만 가끔은 삼계탕 대신 색다른 닭 요리를 먹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이들을 위해 <하입비스트>가 추천하는 여섯 곳의 닭 요리집. 오븐, 전기구이, 튀김 등 다양한 조리법이 사용된 닭 요리부터 냉면, 라멘과 같은 특별한 요리까지 골랐다. 며칠 남지 않은 초복 계획이 아직 없다면 아래의 리스트 중 하나를 골라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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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코시

‘맛있고, 멋있고, 근사한 건 다 서울에 있다.’라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일본식 라멘만 봐도 그렇다. 서울 동서남북 어디에서든 일본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멘집이 여러 곳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한 번쯤 먹어봐야 할 집은 단연 하나모코시다. 후쿠오카의 라면 명가가 한국에 직접 진출한 이곳은 면에 일가견이 있다는 그 어떤 애호가도 인정하는 진짜 맛집이다. 정성을 들인 삼계탕 못지않게 푹 끓인 걸쭉한 닭 육수와 얇지만 존재감이 확실한 면의 조화. 감칠맛이 남다른 하나모코시의 토리 소바를 한 줄 요약하면 대략 이렇다. 그 맛은 직접 경험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김수빈 시니어 에디터


주소: 서울 용산구 백범로87길 50-1

전화번호: 070-7786-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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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영양센타

명동 길거리에 있는 수많은 간판 가운데서도 유독 영양센타가 눈에 들어온다. 가게 이름이 주는 레트로함 때문일까 아니면 어린 시절의 향수 때문일까. 개업한 지 50년도 넘은 삼계탕 맛집이지만, 이번 복날에는 영양센타의 또 다른 대표 메뉴 전기구이 통닭 정식을 추천한다. 정겨운 크림색 식판에 담겨나오는 따뜻한 모닝빵과 크림 수프, 야채 샐러드에 잘 구워진 통닭 반 마리는 부족한 기력을 채워줄 복날 한끼로 부족함이 없다. 정승훈 에디토리얼 포토그래퍼


주소: 서울 중구 명동2길 52

전화번호: 02-77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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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래옥

무더운 여름에 꼭 땀을 뻘뻘 흘리면서 닭을 먹어야 할 필요는 없다. 70년 전통의 깊이 있는 닭 요리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까. 을지로의 평래옥은 평양냉면 맛집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지만, 냉면 못지않게 초계탕도 인기가 많다. 야채와 닭고기가 잔뜩 들어간 초계탕은 시원한 국물로 더위를 날려버리는 동시에 기운도 보강해준다. 하지만 꼭 초계탕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다. 이곳의 냉면은 닭 육수를 우려 만들기 때문에 냉면으로도 복날 음식을 해결할 수 있다. ‘씹어야 고기다.’ 싶은 사람을 위해 기본 찬으로 새콤한 닭무침도 제공된다. 단, 초계탕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고,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알아두자. 최용환 에디터


주소: 서울 중구 마른내로 21-1

전화번호: 02-2267-5892

트라토리아 챠오

튀김과 국물을 벗어난 닭 요리 하면 생각나는 곳, 바로 상수역에 위치한 트라토리아 챠오다. 닭을 통째로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덜고 상큼한 레몬즙을 뿌린 ‘폴로 알 포르노’는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에 끌려 복날이 아니더라도 종종 찾게 되는 메뉴다. 평소 치킨을 먹을 때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구운 닭을 선호하는 만큼, 내 입맛에는 딱 맞다. 이외에도 다앙한 이탈리아 요리를 괜찮은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니 상수에 간다면 꼭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사진은 폴로 알 포르노가 아닌 허니버터치킨. 스페셜 메뉴인 만큼 방문 전 주문이 가능한지 확인 전화를 해보자. 이주희 소셜 미디어 코디네이터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7길 5 지하1층

전화번호: 070-8860-8077

야키토리 묵

하루에도 ‘근손실 방지‘를 핑계로 닭 가슴살 팩을 두세 개씩 챙겨 먹는다. 그래도 닭 요리는 질리는 법이 없다. 튀김, 찜, 볶음 등 어떻게 조리해도 훌륭하지만, 자고로 고기는 신선한 재료를 있는 그대로 구워 먹는 게 최고다. 야키토리 묵은 서울에서도 일본식 닭꼬치 요리 ‘야키토리’를 수준급으로 내놓는 식당이다. 개업한 지는 이제 1년이 조금 지났지만, 푸드 칼럼니스트는 물론 발 빠른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일반 숯이 아닌 비장탄을 사용해 야채와 함께 구워낸 닭의 간, 염통, 껍질 등 다양한 부위는 풍미가 남다르다. 한 꼬치에 5천 원 안팎이니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단, 저녁 10시 이전까지 예약은 필수이니 방문 전 꼭 전화로 자리를 맡아두길 권한다. 주현욱 어소시에이트 에디터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5-1 1층 우측

전화번호: 070-8835-3433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녹사평역과 경리단길 사이에 위치한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은 이름 그대로 미국 테네시 중부의 도시, 내슈빌의 핫치킨을 표방한다. ‘맵찔이’라고 핫치킨이라는 이름에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매운맛은 0단계부터 4계까지 조절 가능하며, 매운맛의 구분은 한 번쯤은 먹어봤을 법한 고추들의 이름으로 정리되어 있다. ‘치킨이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각종 맛집 사이트에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을 검색해보면 호평 일색임을 확인할 수 있다. 치킨 패티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종류의 버거 또한 그 맛이 일품이며, 치킨과 버거에 빠질 수 없는 맥주 라인업도 훌륭하다. 서브컬처와 관련된 아이템으로 잔뜩 장식된 인테리어 또한 인상적이다. 이태원이 멀다면 압구정에도 지점이 있으니 참고하길. 심은보 에디터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나길 9 1층 롸카두들 핫치킨

전화번호: 02-798-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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