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만 모았다, 2월 추천 전시 9선
2월은 짧지만 강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말이다. 우선, 2019년의 첫 전시를 선보이는 갤러리가 여럿 보인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도 다수 있으며, 심지어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까지 추가되었다. 하나도 빠짐없이 보려면 28일로는 모자를 수도.
'Figure Plants'
공예와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결성된 수작업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 그레이트마이너. 이들의 개인전은 상상을 구현하며 비현실에 다가가고자 하는 어른들의 열망을 담은 장난감 피규어처럼 비현실적 모습의 식물, ‘Figure Plants’를 통해 생각과 표현의 자유로워짐을 표현한다.
참여 작가: 그레이트마이너
일정: 2월 3일까지
장소: CICA Museum | 김포시 양촌읍 삼도로 196-30
방문 정보: www.cicamuseum.com
'The Hardware Series'
이윤정의 <The Handware Series>는 평소에 주목받지 못하는 평범한 것들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다. 작가는 그 평범한 것을에게 새로운 가치와 역할을 부여하며 다양한 형태로 계속 실험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못’을 조명해 사물에 새로운 가치와 모습을 만들어 주고자 한다.
참여 작가: 이윤정
일정: 2월 10일까지
장소: 오르에르 아카이브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18, 3F
방문 정보: 인스타그램
'Everyday, Graphics, and Calendar'
국내 대표 디자인 스튜디오 오디너리피플이 도쿄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그들의 시그니처 프로젝트 <매일매일그래픽일력>을 들고 그들이 도쿄로 진출했다. 한국과 일본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펼치는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 구정 연휴에 도쿄 여행을 계획했다면 꼭 들러볼 것.
참여 작가: 오디너리피플
일정: 2월 10일까지
장소: Print Gallery | 1-8-6, 1f, Shirokane, Minato-ku, Tokyo
방문 정보: www.printgallerytokyo.com
'개나, 새나, 냄비'
드로잉 작업을 하는 김도연 작가의 개인전이 ‘어쩌다 갤러리2’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는 타인과의 소통에서 언어로는 전부 전달되지 않는 말의 억양이나 제스처, 추임새, 상황과 분위기를 이미지로 표현한다. 맥락을 이해하기 어려운 전시 제목처럼 다양한 상상을 자극하는 자리다.
참여 작가: 김도연
일정: 2월 23일까지
장소: 어쩌다 갤러리2 |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5길 32
방문 정보: www.gallery2.co.kr
'Ink Village'
리소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코우너스와 (주)리소코리아, 그리고 아카이브 봄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그룹전 <Ink Village>는 A2 리소 포스터 전시다. 리소 인쇄의 특징으로 알려진 선명하고 생생한 색상, 예기치 못한 컬러 콤비네이션의 즐거움, 스텐실 기법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깊이감을 강조하는 한편, A2 리소 인쇄기의 표현 가능성을 보여준다.
참여 작가: 강문식, 레귤러 프랙티스, 리소또 스튜디오 외 다수
일정: 2월 24일까지
장소: 아카이브 봄 |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77길 24
방문 정보: bomm.kr
'Asian Unit Show 2019, SEOUL'
한국을 포함해 태국, 일본, 그리고 대만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의 그룹전이 월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 테마는 바로 ‘서울’. 서울이라는 도시의 유, 무형적 이미지를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에디션 프린트의 형태로 전시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 AkiraTheHustle, Beer Pitch, Dehara Yukinori 외 다수
일정: 2월 15일 ~ 3월 3일
장소: 월서울 |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65
방문 정보: 인스타그램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각 국가의 사회·정치·문화적인 변화 속에서 창조된 아시아 현대미술. 이를 조망하는 국제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 미얀마, 캄보디아 등을 포함, 총 13개국의 주요 작가 10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제목 <세상에 눈뜨다>는 당시 아시아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이 외부나 서구로부터 자각된 것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자발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참여 작가: F.X 하르소노, 김구림, 레나토 아블란 외 다수
일정: 2월 15일 ~ 5월 6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
방문 정보: www.mmca.go.kr
'그리는 것보다 멋진건 없어'
피에르 르탕부터 오아물 루까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16인의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조망하는 디뮤지엄의 올해 첫 전시. 작가들의 섬세한 감성과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을 통해 상상과 표현의 도구인 그림의 특별한 가치를 재발견한다.
참여 작가: 쥘리에트 비네, 조규형, 엄유정 외 다수
일정: 2월 14일 ~ 8월 18일
장소: 디뮤지엄 |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29길 5-6
방문 정보: www.daelimmuseum.org/dmuseum
'굿즈모아마트 – GOODS IS GOOD'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은 2019년 첫 기획 전시로 <굿즈모아마트 – GOODS IS GOOD>을 개최한다. 전시는 관람객이 일러스트레이션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매일 접하는 ‘마트’라는 콘셉트의 전시공간에서 국내 작가 35명의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타투, 설치작품과 굿즈를 다양한 형태로 소개한다. 디뮤지엄 전시와 함께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
참여 작가: 드로잉메리, 민조킹, 최지욱 외 다수
일정: 2월 23일 ~ 8월 25일
장소: 구슬모아당구장 |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85, B3
방문 정보: www.daelimmuseum.org/guseulmoa
Editor Moo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