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만두 못지 않은 최자의 만두 맛집

조회수 2018. 9. 4.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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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이 증명했어

대림동의 ‘맛의 범죄’는 양다리로 끝나지 않는다. 대림동의 옆 동네 가리봉 시장에 최자가 어렵게 찾아낸 숨은 만두 맛집이 있다. 간판과 메뉴 어느 곳에도 한글을 찾아볼 수 없는 인테리어에서 이미 내공이 느껴진다.

출처: SEUNGHOON JEONG / HYPEBEAST KR

“가리봉 시장 일대를 헤매다가 겨우 찾았는데 더운날 오래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이 있는 맛이야.”

출처: SEUNGHOON JEONG / HYPEBEAST KR

"보통은 미리 만들어놓은 만두를 굽거나 튀기거나 쪄주잖아. 그런데 여기 군만두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만들어줘. 소도 직접 고를 수 있어. 샐러리를 넣을 건지 부추를 넣을 건지. 이렇게 신선한 만두를 먹는 것도 너무 고맙고, 남편분이 소를 만드시고 아내분이 피를 빚는데, 분업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어.”

출처: SEUNGHOON JEONG / HYPEBEAST KR

“만두 소는 샐러리하고 부추, 피망을 섞어 주세요. 소롱포도 하나 주세요.”


양이 다른데 두 배는 되는 것 같아. 가성비는 여기가 ‘톱클래스’야. 2인분 시키면 남자 셋이 먹기도 힘들어.

출처: SEUNGHOON JEONG / HYPEBEAST KR

고향인 부산의 만두 명가 ‘만두맨’을 자처하는 한해도 이 집 만두 맛에 소리 없는 탄성을 거듭 내뱉었다. “여기는 진짜 중국 느낌 그대로예요. 생긴 건 엄마가 대충 만든 그런 모습인데도 맛있어요. 밀가루 싸 먹는 음식 중에 만두를 이기는 건 없는 것 같아요. 간편하고 한입에 먹을 수 있고.”

출처: SEUNGHOON JEONG / HYPEBEAST KR

“식초가 두 가지인데 검은색 식초를 먹어봐. 중국에서 직접 가지고 온 찹쌀 식초야. 그래서 향이 살짝 있는데, 괜찮으면 이걸로 만두 간장을 만들어 먹는 걸 추천해. 간장에다 마늘 간 걸 좀 넣고, 식초랑 고춧가루를 좀 넣어.”

출처: SEUNGHOON JEONG / HYPEBEAST KR

주문한 군만두 등장. 한쪽만 바싹 익혀서 육즙이 살아있고, 다른 만두와 달리 신선한 채소의 식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갓 빚은 만두만이 낼 수 있는 맛이다.

출처: SEUNGHOON JEONG / HYPEBEAST KR

“피가 두꺼워도 맛있을 수 있구나’라는 걸 이 집이 증명했어. 취향을 개조당했다니까.”


“피가 두꺼운 소룡포는 안 좋아하거든. 그런데 여긴 피가 두꺼워도 이 집만의 개성으로 인정이 돼. 보통 소롱포는 육즙을 먼저 빨아 먹잖아. 그런데 나는 좀 식혀서 한 입에 넣어 먹어. 입안에서 육즙, 피, 소가 한 번에 뒤엉켜 내는 맛. 그렇게 먹어도 맛있어.”

출처: SEUNGHOON JEONG / HYPEBEAST KR

'맛이 범죄'라는

최자의 양다리 구이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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