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마켓의 마이클 셔먼이 직접 말하는 NBA & 컨버스 협업 스니커

조회수 2021. 3. 23. 17: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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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피트'가 테마가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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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간 82경기, 한 주에 평균 4경기를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의 NBA에서 한 팀이 우승 반지를 3년 연속 거머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2021년 창립 75주년을 맞이하는 NBA에서 쓰리피트(3-Peat, NBA 파이널에서 세 번 연속 우승)를 기록한 팀은 보스턴 셀틱스, LA 레이커스, 시카고 불스 세 팀뿐이다. 그중 두 팀의 주축 선수가 농구계의 영원한 아이콘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라는 사실은 쓰리피트라는 단어에 무게감을 더한다.


차이나타운 마켓과 컨버스의 새로운 협업 컬렉션은 이 쓰리피트를 다룬다. 차이나타운 마켓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 마이클 셔먼은 컨버스를 대표하는 두 모델, 척 70과 프로 레더 위에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쓰리피트를 달성한 후 입은 제프 해밀턴의 ‘챔피언십 재킷’의 디자인을 녹여냈다. <하입비스트>는 컬렉션이 출시되기 전, 그가 왜 쓰리피트에 주목했고 그중에서도 왜 제프 해밀턴의 재킷을 활용했는지, 그에게 농구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차이나타운 마켓과 컨버스의 협업 컬렉션은 오는 3월 15일 컨버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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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은 차이나타운 마켓과 NBA, 제프 해밀턴 그리고 컨버스의 4자 협업이에요. 굵직한 이름들이 함께했는데요.

매우 영광이었어요. 차이나타운 마켓은 항상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념할 만한 추억의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어요. 제프 해밀턴의 ‘챔피언십 재킷’도 마찬가지죠. 그 재킷이 주는 영감은 언제나 저와 함께하고 있었어요. 심지어 제가 깨닫지 못한 순간에도요.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던 이 영감을 스니커로 표현할 기회를 얻었다는 게 꿈만 같아요.


차이나타운 마켓의 아이템에는 농구와 관련된 것이 많죠. 본인에게 농구 문화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농구는 저의 전부였어요. 혼란스러웠던 청소년 시절 저에게 유일한 안식처 같은 존재였죠. 남을 배척하지 않고 포용한다는 것이 농구라는 스포츠를 특별하게 만드는 핵심이에요. 공과 바스켓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잘하기는 어렵죠. 실제로 NBA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그냥 농구를 즐기는 사람이 훨씬 더 많잖아요.


농구 문화는 농구라는 게임을 향한 진정한 사랑이자 우리가 꿈꾸는 플레이를 직접 해내는 선수들을 보는 것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해요. 이 두 가지가 우리의 감각을 젊게 유지하도록 해주고, 리그에 놀라운 선수들이 새롭게 등장하도록 만들죠. 결론적으로 농구 문화는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고, 우리의 눈과 마음을 젊게 유지해주고 또 꿈꾸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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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의 주제로 쓰리피트를 선정한 이유가 뭔가요? 역시 NBA에서도 유례가 적은 기록이기 때문일까요?

정확해요. NBA에서 한 번 우승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세 번 연속으로 우승한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와 코비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가 달성한 쓰리피트는 동시대 사람이라면 누구나 잊지 못할 사건이고, 앞으로의 세대도 계속 듣게 될 이야기가 됐잖아요. 역사에 남는 전설적인 기록이죠. 각 팀이 쓰리피트를 거머쥐던 순간이 기억나요. 예상치 못한 순간이었고, 정말 미쳤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어요.


쓰리피트를 표현하기 위해서 제프 해밀턴의 챔피언십 재킷을 활용했어요. 그의 재킷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쓰리피트 자체가 해내기 어려운 기록이잖아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프 해밀턴의 재킷에는 자연스럽게 특별한 의미가 녹아들어 있어요. 저와 같은 세대에게 있어 특별하고 상징적인 농구선수라고 하면 역시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죠. 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챔피언십 재킷의 상징성, 이를 직접 입은 전설들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해야만 했어요.

Editor Eunbo Shim


마이클 셔먼의 인터뷰 전문은
아래 이미지 클릭 후
<하입비스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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