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개봉된 최고의 공포영화 10선

조회수 2019. 11. 1. 13: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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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컨저링', '겟아웃' 등

공포영화는 그간 시네필 사이에서도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장르였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부터 그 인식은 점차 달라졌다. 많은 젊은 감독들이 ‘공포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라 평가 받는 영화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겟 아웃'은 호러 장르 안에서 특정 사회 계층이 겪어야 하는 부조리를 상직적으로 표현해냈으며, '유전'은 각본, 미술, 재미 등의 측면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였다.


'하입비스트'가 지난 10년간 개봉된 공포영화 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10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늘 그렇듯, 냉온탕을 넘나드는 호불호는 배제한 채 작품이 해당 장르에 미친 영향, 감독의 커리어, 서사가 제공하는 공포심 등을 바탕으로 최고의 10편을 추렸다.

'컨저링'


개봉 연도: 2013년

요약: '쏘우', '인시디어스'의 메가폰을 잡았던 제임스 완 감독의 작품. 국내 개봉 당시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로 홍보됐지만 실제로는 러닝타임 2시간 모두 무서운 장면으로 채워진, 진짜 무서운 영화라는 평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관객 수 2백만을 넘길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바바둑'


개봉 연도: 2014년 

요약: 남편을 잃은 아멜리아와 그녀의 아들 사무엘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과잉행동장애를 앓는 사무엘은 세상을 떠난 아빠의 창고에서 그림책 ‘바바둑’을 발견하는데, 알고 보니 악령의 저주가 새겨진 금서였던 것. 이후 펼쳐지는 이야기는 더 섬뜩하게 전개된다. 참고로 아멜리아 역을 맡았던 에시 데이비스는 이 작품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부산행'


개봉 년도: 2016년

요약: '킹덤' 이전에 '부산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부산행'

이야말로 한국형 좀비물의 아주 성공적인 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다’라는 평을 받았다. 무려 1천만 관객을 훌쩍 넘긴 흥행작이기도 하다.

'겟 아웃'


개봉 년도: 2017년

요약: 미국 유명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인 조던 필의 감독 데뷔작. 조던 필은 '겟 아웃'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영화 곳곳에 다양한 ‘떡밥’을 숨겨두며, 미국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 커뮤니티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 관객수는 2백만을 달성했다.

'그것'


개봉 년도: 2017년

요약: 할로윈 코스튬의 단골 소재인 광대 페니와이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작품. 인기 소설가 스티븐 킹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6%를 받았다. 전 세계에서 약 7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반면 국내 흥행 성적은 다소 부진했다. ​

'유전'


개봉 년도: 2018년

요약: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을 받은 영화. 영문 제목은 ‘유전적인’, ‘세습되는’을 뜻하는 ‘Hereditary’다. 귀신이 등장하고 피가 난무하는 전형적인 공포물과 거리가 먼 작품으로, 2010년대 개봉된 오컬트 호러 중 최고로 손꼽히기도 한다. 살벌한 평점으로 유명한 박평식 영화평론가조차 별 3개와 함께 ‘시답잖게 마무리해도 섬뜩’이라는 평을 남겼다. ​

'더 위치'


개봉 연도: 2016년

요약: 17세기 미국 뉴잉글랜드에서 이뤄진 마녀재판을 소재로 광기에 사로잡힌 인간의 모습을 조명한 작품. 영화 속 시대 배경과 말투, 의상을 훌륭하게 고증하여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로버트 에거스 감독의 데뷔작으로, 그는 '더 위치'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서스페리아'


개봉 연도: 2018년

요약: 고전 공포영화 중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1977년작 서스페리아'를 완전히 새롭게 리메이크했다. 이야기는 무용 아카데미에 찾아간 소녀 수지가 겪는 기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다코타 존슨, 틸다 스윈튼, 클레이 모레츠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을 받았다.

'할로윈'


개봉 년도: 2018년

요약: 호러 무비 명가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영화. 1978년 개봉한 존 카펜터 감독의 '할로윈'의 속편을 토대로 제작됐다. 전작으로부터 40년 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어느 핼러윈 밤, 파티용 가면을 쓴 채 살인을 저지른 마이클 마이어스는 정신 병원에 갇히게 된다. 40년이 지난 후, 마이클은 자신이 죽이지 못한 로리를 찾아가며 영화가 시작된다. 참고로 2018년작 '할로윈'에는 1978년 '할로윈'에서 마이클을 연기했던 닉 캐슬이 같은 배역을 맡았다.

'캐빈 인 더 우즈'


개봉 년도: 2012년

요약: '어벤져스 1'의 감독을 맡은 조스 웨던이 각본을 ,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다섯 주인공은 여행을 떠나 GPS에도 나오지 않는 마을에 도착하고, 굳이 마을 입구에 쓰인 ‘돌아가라’는 경고문을 무시하며 오두막으로 들어가 심상치 않은 사건들을 마주한다. '캐빈 인 더 우즈'의 이야기는 기존 헐리우드 공포영화의 모든 클리셰를 작정하고 비틀며 전개된다. 거꾸로 이 점이 수많은 공포영화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Editor Hyeonuk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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