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럽지 않은 육즙과 풍미를 가진, 서울의 버거 맛집 베스트 8

조회수 2020. 8. 19.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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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뺨치는 맛과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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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모양새. 어느 조건으로 따져봐도 서울의 버거 맛집은 미국이나 유럽 못지 않은 수준이 됐다. 육즙과 여러 재료가 내는 풍성한 풍미를 넘어, 저마다의 특징과 노하우까지 느낄 수 있는 각 가게의 시그너처 메뉴를 맛보면 누구라도 이 의견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국내에서도 현지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한 번쯤은 가봐야 할 서울의 버거 맛집 8곳. 구성은 간결하지만 풍부한 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노스트레스버거로 소개를 시작한다.

노스트레스버거

해방촌에 문을 연 노스트레스버거. 이곳의 버거 메뉴는 클래식 치즈 버거, 더블 치즈 버거, 트리플 치즈 버거 단 3개로, 말 그대로 치즈 버거로 승부를 본다. 클래식 치즈 버거의 생김새는 언뜻 보기에 맥도날드의 치즈 버거와 비슷하지만, 두 메뉴 사이에는 뛰어 넘을 수 없는 맛의 간극이 있다. 거친 느낌의 패티와 샛노란 치즈, 그리고 양파, 피클, 케첩 등의 기본 부재료가 주는 조화를 한 입 베어물면 입 안에서 퍼지는 육즙과 풍미에 절로 미간이 찌푸려진다. 기본에 충실하고 싶다면 클래식 치즈 버거를, 맛의 풍성함을 최대치로 느끼고 싶다면 더블 치즈 버거를 선택하면 된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62

패티앤베지스

패티앤베지스의 맛은 버거의 풍채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웬만한 성인도 한 입에 베어물기 힘들 정도로 두툼한 패티를 겹겹이 쌓은 더블 딥소스 버거가 이곳의 인기 메뉴. 양상추, 토마토 등의 재료의 도움은 필요 없다는 듯 오동통한 고기 패티와 치즈 소스를 곁들인 매우 직관적인 구성은 본질에 충실한 맛 그 자체를 선사한다. ‘버거는 이래야돼!’를 온몸으로 외치는 육즙과 씹는 식감이 아닐 수 없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길 11

엘더버거

‘미국 버거 챔피언이 만든 수제 버거’라는 수식을 가진 성수동 엘더버거. 잠에 들기 위해 침대에 누웠을 때, 떠오를 만한 버거를 만들고 싶어 탄생한 곳이다. 반짝반짝한 번과 와규 수제 패티, 그리고 신선한 채소와 소스 등의 밸런스가 훌륭한 것이 핵심. 대표 메뉴는 더블엘더클래식이지만, 노른자의 고소함을 곁들이고 싶다면 엘더 벨리 버거를, 로메인과 치즈, 구운 방울토마토 등 깔끔하지만 깊이가 있는 맛의 조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뉴 클래식을 선택해도 좋다. 시저 샐러드, 어니언 링도 추천할 만한 사이드 메뉴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40-7

다운타우너

따로 소개하기에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맛집이지만, 서울의 수제 버거를 논할 때 다운타우너가 빠질 수 없다. 이곳은 기본 중의 기본인 치즈 버거부터, 베이컨 치즈, 더블 베이컨, 아보카도, 에그 스크램블, 해시브라운, 트러플 등 수제 버거에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 옵션을 갖췄다. 한남점을 비롯해, 안국점, 청담점, 잠실점, 갤러리아 광교점까지, 여러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5길 12 1층

파이어벨

대치동에 위치한 파이어벨은 미국식 수제 버거를 내놓는다. 매장 인테리어부터 버거를 담은 격자무늬 포장지, 새빨간 체리를 올린 쉐이크까지, 매우 이국적인 연출이 식사 전 흥을 한껏 끌어올린다. 루키버거, 레오버거, 맥버거 등이 대표 메뉴인데, 취향에 따라 베이컨, 계란, 치즈 등의 토핑을 추가할 수 있고 프라이 외에 맥앤치즈, 코우슬로 등의 사이드도 추가할 수 있다. 적당한 패티의 굽기와 맛, 양념, 신선한 부재료 등의 조화가 평타 이상인 곳.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72길 13

삐삣버거

한남동의 위치한 삐삣버거를 두고 누군가는 인앤아웃을 떠올리기도 한다. 삐삣버거는 거대한 생김새와 터지듯 퍼지는 육즙 대신 부담스럽지 않은 풍미의 밸런스가 훌륭한 곳. 겉은 바삭하나 촉촉한 패티와 신선한 양파와 토마토, 담백한 번이 각자 제역할을 하며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든다. 여기에 칠리 소스를 곁들인 감자튀김을 함께 주문하면 양과 질,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하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8

레이지버거클럽

부암동의 평화롭고 싱그러운 기운을 그대로 머금고 있는 레이지버거클럽은 클래식 치즈 버거는 물론, 구운 마늘을 얹어 한국인의 입맛에 부합한 레이지 갈릭, 부드러운 아보카도를 균일하게 썰어 넣은 레이지 아보카도 등의 옵션을 갖춘 맛집이다. 버거의 짝꿍과도 같은 이곳의 프렌치 프라이는 두께가 얇아 멈추기 어렵고, 버거와 함께 극강의 ‘단짠단짠’ 조화를 즐길 수 있는 쉐이크도 준비되어 있어 여러 방면으로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바로 근처에 있는 ‘부빙’ 역시 유명한 맛집으로, 빙수 한 접시를 먹으며 식사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한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 137

폴트버거

선명한 블루와 레드, 그리고 화이트 컬러로 꾸민 폴트 버거는 식사 전 눈부터 즐거워지는 공간이다. 펜스, LED 전광판 등에 둘러 쌓인 계단형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 마치 스포츠를 관람하며 식사를 하는 듯한 이색적인 기분이 들기도 한다. 개성이 확실한 인테리어만큼, 이곳의 버거 역시 존재감이 남다르다. 노르스름하고 윤기가 도는 유기농 브리오슈 번과 싱그러운 토마토, 그리고 도톰한 소고기 패티까지. 여기에 메뉴에 따라 곁들여지는 폴트 소스, 치즈 소스, 홀그레인 머스터드 드레싱, 구운 쪽파 등에 따라 맛이 변주돼 색다른 맛의 경험을 선사한다. 오감을 모두 충족하는 곳.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6길 71-1 1층

Editor Soob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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