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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입비스트

비이커, 1LDK, 카시나, 케이스스터디 바이어가 말하는 2020년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 총정리

기사 속 아이템만 둘러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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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함께 소리소문 없이 입추도 지나갔다.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기에 앞서, 어떤 아이템과 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지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이에 대한 독자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하입비스트>가 비이커, 1LDK 서울, 카시나 그리고 케이스스터디의 바이어에게 올해 가을과 겨울 패션 트렌드를 물어보았다. 매일 소비자의 구미를 당길 만한 아이템을 고민하는 그들의 간단명료한 답 6가지.

디지털로 진행된 패션위크는 어땠습니까?

비이커: 파리 패션위크가 일정을 확인하기 편했고 유튜브를 통해 쉽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패션쇼에서는 바쁜 스케줄로 보기 어려웠던 쇼도 볼 수 있었고요. 다만, 디지털 자료만으로는 옷의 착용감, 소재감을 직접 느낄 수 없다는 게 불편했어요.


1LDK 서울: 온라인 바잉은 브랜드 측에서 바이어가 소재, 실루엣, 사이즈 등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 부분에서 브랜드와 바이어 양쪽에서 완벽히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패션위크는 관계자와 교류하고 그 나라의 건축물, 역사로부터 해당 시즌의 에너지와 영감을 얻는 이벤트이기도 한데 이 점의 부재가 아쉬웠습니다.


카시나: 걱정과 달리 파리 패션위크에서 펼쳐진 쇼케이스는 대단했습니다. 브랜드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독창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어 신선했고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각의 매력과 장단점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케이스스터디: 새롭지만, 에너지가 많이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시차 때문에 시공간의 차이를 극복하기 쉽지 않았고요. 오프라인 쇼는 공간이나 참석한 바이어, 인플루언서를 통해 브랜드의 영향력과 시즌 콘셉트를 가늠하는 기회가 됩니다. 현장에서만 느껴지는 긴장감이 없었다는 점에서 온라인으로 모든 걸 대체하기엔 아직 한계가 있다고 분명히 느꼈습니다.

코로나19가 패션 트렌드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요?

비이커: 편안한 실루엣에 범용성을 갖춘 홈웨어나 투 마일 웨어, 홈 오피스 웨어가 부각되리라 생각합니다.


1LDK 서울: 실내에서 매일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이나 홈 아이템 위주로 패션 트렌드가 변해가고 있고, 점점 더 그렇게 될 것입니다.


카시나: 온라인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쇼핑몰이나 웹진 등이 시스템적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발전할 듯합니다. 이미 인스타그램의 구매 링크 기능이나 유튜브 내 쇼핑몰 기능 등,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여러 방법이 생겨났죠.


케이스스터디: 온라인 스토어가 등장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그동안 하이엔드 브랜드나 여러 디자이너가 브랜드의 DNA를 보여주는 곳은 오프라인이었습니다. 온라인은 사실상 이를 보조하는 역할이었고요. 코로나19 이후로 이러한 경향이 역전되어 온라인을 메인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늘어나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비이커: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의 범위는 앞으로도 넓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러니한 부분은 리사이클 소재는 대부분 고가여서 이로 만든 아이템도 비싸다는 점이죠. 이 외에도 아틀리에 리페어스, 니들스, 마이어처럼 빈티지 데드스탁 상품을 활용하는 브랜드를 바잉하고 있습니다.


1LDK 서울: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환경 오염에 관해 인식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고요. 지속 가능한 패션은 하나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카시나: 한국만 해도 멈추지 않는 장마와 몇 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폭염, 춥지 않은 겨울 등 직간접적으로 환경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은 패션 시장만이 아닌 인류 전체가 인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자연스러운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이스스터디: 다수의 브랜드가 2021년 봄, 여름 컬렉션에서 지속 가능한 아이템에 많은 에너지를 썼습니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힙한 브랜드의 꼬리표나 하나의 트렌드로 받아들이는 브랜드도 분명 있지만, 의도와 상관없이 시도 자체가 환경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브랜드의 진심에 대한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고요.

2020년 가을, 겨울 트렌드는 어떻게 예상하나요?

비이커: 고급 소재로 제작된 깔끔한 옷. 다양한 실루엣의 울 코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트렌드가 될 것 같습니다. 캡틴 선샤인의 트라벨러 코트나 코모리의 타이로켄 코트는 벌써 문의가 많습니다. 헤리티지 브랜드와의 협업도 큰 트렌드 중 하나고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파라가 100주년을 맞아 런던 디자이너 마틴 로즈와 협업한 컬렉션이 대표적입니다.


1LDK 서울: 1990년대 패션에 기반을 둔 세미 부츠컷, 모크넥 스웨터, 쇼트 패딩이 많은 사랑을 받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 많은 패션 브랜드가 소비력이 있는 30~40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전개해나갈 것 같습니다.


카시나: 1990년대와 2000년대 스니커를 트렌드로 꼽고 싶습니다. 협업 모델이 아니더라도 각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묻어나는 클래식 스니커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고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스스터디: 여름과 비교했을 때 차분해진 컬러의 타이다이 아이템이나 정제된 반다나 패턴 그리고 앞서 언급한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든 아이템이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목하는 아이템이 있다면요?

비이커: 리프로덕션 오브 파운드의 저먼 트레이너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라리의 알파카 카디건이나 아미의 하트 로고 오버사이즈 풀오버 등 따뜻하고 다양한 컬러의 니트웨어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 외에도 올가을에 출시될 아워 레가시와 비이커의 협업 캡슐 컬렉션도 기대할 만합니다.


1LDK 서울: 날씨가 변덕이 심한 만큼, 베이식한 니트 아이템이나 내피가 부착되는 야상과 같이 두 시즌에 걸쳐 입을 수 있는 옷이 주목 받을 거라 예상합니다.


카시나: 코로나19 유행 이후 필수품이 된 마스크의 다양성이 흥미롭습니다. 실루엣이나 컬러웨이도 다양해졌고, 특정 로고나 패턴을 이용한 마스크까지 등장하면서 이제 하나의 액세서리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마스크를 쉽게 걸 수 있는 마스크 걸이도 나오고 있으니까요.


케이스스터디: 뉴트로와 1990년대 프레피 감성이 결합된 럭비 셔츠나 스트라이프를 기본으로 한 디자인, 코카콜라 같이 1990년대를 대표하는 브랜드와의 협업이 흥미를 끕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자유롭고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는 것이 불확실한 현상황에 대한 탈출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편집숍이 아닌, 바이어 본인이 최근 구매하거나 눈여겨본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비이커: 아워 레가시와 스투시의 팬으로서, 두 브랜드의 콜라보가 가장 기대됩니다. 빨리 보고 싶어 미칠 정도로요. 이 외에는 얼마 전 스튜디오 니콜슨의 문스타 스니커를 구매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오라리의 수퍼 밀드 스웨트셔츠를 오버사이즈로 입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1LDK 서울: 빈티지 가구를 최근 눈여겨보고,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디파트 서울에서 판매한 USM의 선반과 트롤리 제품을 많이 봤고요. 1LDK 서울에도 빈티지 가구의 입점을 계획 중입니다.


카시나: 반다나가 가진 매력에 빠졌습니다. 패턴, 색상, 브랜드별로 반다나를 구매했고, 착용을 위한 홀더도 다수 구입했습니다. 평소 입는 옷이 그래픽이 거의 없는 스타일이라 포인트가 될 수 있어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케이스스터디: 국내 업사이클링 신의 대표 브랜드 래코드와 나이키의 협업 컬렉션 몇 개를 구입했습니다. 나이키의 편안함에 래코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더해져 개성 있는 실루엣으로 완성된 아이템입니다. 한정 수량이라는 가치가 더해져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Editor Eunbo 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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