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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노면 사이의 유일한 연결고리, 타이어 바로 알기

타이어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다. 타이어의 기능부터 유지보수 방법까지, 자동차의 성능과 탑승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타이어에 대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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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만여 개에 달하는 부품으로 이루어진 자동차. 이 수많은 구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부품은 과연 무엇일까? 자동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엔진, 동력을 속도에 따라 필요한 회전력으로 바꾸는 변속기, 주행 방향을 제어하는 스티어링 등 자동차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은 한 두개가 아니다. 하지만 타이어가 자동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동차와 노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부품이 바로 타이어이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자동차라도 타이어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

타이어는 접지력, 조종성, 승차감, 소음, 연비 등 자동차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타이어는 엔진 동력과 제동력을 노면에 전달하는 접지력, 안락함을 결정짓는 승차감, 노면 마찰 소음, 무게변화에 따른 움직임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타이어의 구름 저항에 따라 자동차의 연비가 달라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타이어는 탑승자의 안전에 직결되는 부품이기도 하다. 주행 중 타이어가 접지를 잃거나 터지기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는 타이어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두고, 항상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 타이어의 종류는 구조, 용도, 계절, 목적에 따라 나뉜다. 내부 구조에 따라 래디얼(Radial) 타이어와 바이어스(Bias) 타이어로 구분되며, 용도에 따라 승용차용과 산업용으로 분류된다. 또한 래디얼 타이어는 계절에 따라 여름용, 사계절용, 겨울용 타이어로 구분되기도 한다. 계절용 타이어는 기온에 따라 이상적인 성능을 발휘하므로 주행 환경에 적합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안전성에 목적을 둔 런플랫 타이어가 있다.

승용차는 래디얼 타이어가 대부분이다. 래디얼 타이어는 자동차의 무게를 지탱하는 코드(골격)가 타이어 진행 방향과 수직으로 촘촘하게 구성되므로 타이어의 높이를 쉽게 낮출 수 있다. 타이어의 높이가 낮아지면 차량이 움직일 때 받는 외부의 힘을 효율적으로 지탱할 수 있으며, 차량이 달리는 동안 불필요한 움직임이 줄어드므로 조종성과 주행 안정성이 높아진다. 또한 차량이 선회할 때 접촉 면적의 큰 변화가 없어 차량이 쉽게 미끄러지지 않고 우수한 코너링을 발휘한다. 한편 바이어스 타이어는 엇갈린 코드 구조로 무거운 중량을 버틸 수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 주로 건설 차량이나 산업용 차량에 쓰인다.

래디얼 타이어는 계절에 따라 여름용, 사계절용, 겨울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여름용 타이어는 주로 영상의 기온인 봄, 여름, 가을에 사용하는 타이어로, 뛰어난 고속 주행성과 승차감 및 조종성을 발휘한다. 특히 여름용 타이어는 마른 노면에서 접지력이 매우 우수하다. 아스팔트 노면에 효과적으로 밀착하기 위해 부드러운 고무 소재를 활용하고, 지면과의 접촉 면을 최대로 넓히는 트레드 디자인을 채택해 접지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고무가 딱딱해지면서 성능이 떨어진다.

사계절 타이어는 사시사철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타이어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적설 기간이 짧은 지역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라고 할 수 있다. 사계절 타이어는 트레드 면에 커프(Kerf, 미세한 홈)를 적용해 눈길에서 접지력을 높인다. 또한 진흙 길, 빗길, 모래 등 다양한 지형에서도 우수한 접지력을 발휘해 활용도가 높다. 단, 폭넓은 기온과 다양한 노면에 대응하는 까닭에 여름용 또는 겨울용 타이어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기온에 따른 교체가 필요 없기 때문에 경제적이며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같은 기후 조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겨울용(윈터, 스노) 타이어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최적화된 타이어다. 트레드가 작은 패턴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 불규칙한 노면에 효과적으로 파고들며, 단면에 미세한 홈이 있어 눈길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한다. 이는 우리가 신는 등산화의 바닥과도 같은 구조다. 눈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작은 돌기나 패턴 조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용 타이어는 저온에서도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상태를 유지하는 고무 소재를 적용해 눈길이나 빙판에 효과적으로 밀착된다. 눈길 뿐만 아니라 차가운 아스팔트 노면과도 부드럽게 접촉해 우수한 접지력과 조종성을 보여준다.

래디얼 타이어 중에는 바람이 빠져도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가 있다. 바로 런플랫 타이어로, 주행 중 손상에 의해 공기압이 0이 되어도 시속 80km 이하의 속도로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타이어 펑크(펑쳐)가 나도 조종성을 확보해 조향이 가능하며, 안전한 위치까지 차를 이동시킬 수 있다. 런플랫 타이어는 열에 강한 내열 고무를 사용하고, 타이어를 지탱하는 측면(사이드월)에 추가로 띠를 삽입하여 바람이 빠진 상태에서도 자동차의 하중을 지탱할 수 있다. 즉, 2차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안전성이 런플랫 타이어의 최대 장점이다.

타이어는 신발처럼 다양한 사이즈로 생산된다. 만약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면 자신의 차량에 맞는 사이즈를 먼저 숙지해야 한다. 타이어 사이즈는 사이드월 부위에 표기되어 있다. 예를 들어, ‘245/45 R18’이라고 표기되어 있다면, 245는 타이어 단면의 폭을, 45는 편평비를 의미한다. 편평비는 타이어의 단면 폭 대비 사이드월의 높이를 비율(퍼센트)로 표기한 정보다. 즉, 예시 타이어는 245mm의 폭을 가졌으며, 폭의 45%인 110mm 높이를 가진 타이어다. R은 래디얼 타이어를 의미하고 18은 휠(림)의 직경(inch)을 의미한다.

타이어 사이드월은 사이즈뿐만 아니라 하중지수(Load Index), 속도 표시(Speed Symbol), 제조 일자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가령 94는 670kg을 의미하며, 이는 곧 1개의 타이어가 최대 670kg까지 버틸 수 있다는 뜻이다. 하중지수 뒤에 붙은 알파벳은 속도 표시(Speed Symbol)다. ‘W’라고 표기가 돼 있는 경우 최대 시속 270km까지 주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하중지수와 속도 표시는 타이어의 공식화된 표기 방법을 따라 특정 수치나 알파벳으로, 타이어의 제조 일자는 4자리 숫자로 표기된다. 보통 앞 두 자리는 생산된 주를, 뒤 두 자리는 연도를 의미한다. 예시 타이어의 ‘1020’은 2020년 10주 차에 제조된 타이어를 뜻한다. 이 밖에도 타이어 사이드월에는 원산지, 안전수칙, 최대 허용 공기압, 계절 아이콘 등 해당 타이어의 사양이 표기되어 있다.

타이어의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타이어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제아무리 성능이 좋은 타이어라도 마모가 심하면 접지력이 떨어지고 사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타이어 마모도는 그루브(트레드에 깊게 파인 홈) 내 표시된 마모한계선(인디케이터)으로 알 수 있다. 타이어 트레드가 마모한계선까지 닳아 있다면 성능이 크게 떨어지므로 즉시 교체가 필요하다. 그루브의 깊이는 동전으로도 쉽게 알 수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그루브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모두 보인다면 교체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물론 타이어마다 마모 기준이 다르기에 정확한 측정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TPM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압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은 안전과 직결된 사항으로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판매 중인 현대·기아차 모델은 모두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가 적용돼 실시간으로 타이어 공기압 정보를 알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이 정상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경고등을 통해 위험을 알린다. 만약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접지면이 고르지 않아 이상 마모가 발생한다. 이는 타이어 수명을 단축시키고, 타이어가 터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의 바람이 빠졌을 때, 타이어 리페어 킷을 활용해 임시로 타이어를 수리할 수 있다

타이어는 외부의 손상으로 터질 수도 있다. 주행 중 타이어가 터지면 접지력과 조종성이 크게 떨어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타이어 펑크가 발생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비상등을 켠 후, 스티어링 휠을 단단히 쥐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차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정차 후에는 자동차 보험 출동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트렁크에 비치된 타이어 리페어 킷(타이어의 구멍 난 부분을 봉합하고 공기압을 보충할 수 있는 기기)을 이용해 타이어를 수리할 수 있다. 단, 이렇게 수리한 타이어는 반드시 정비소를 찾아 다시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똑똑한 타이어 관리로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처럼 타이어는 안전, 성능과 직결된 부품이며, 계절에 민감하다. 기온이 상승하면 공기압이 올라 이상 마모를 일으키기도 한다. 다가오는 봄철을 맞아 내 차의 타이어 상태를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 타이어를 꼼꼼히 살펴보고 마모도를 체크해 교체 시기를 가늠해 보는 것도 좋겠다. 타이어 관리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는 필수 요소다. 똑똑한 타이어 관리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자동차 생활을 즐겨보자.


고성능 타이어는 뭐가 다를까?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델에 따라 고성능 타이어를 제공한다. 제네시스 G70, 현대차 벨로스터 N, 기아차 스팅어의 옵션 타이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네시스 G70의 미쉐린 PS4S 타이어. 225/40 R19(앞) & 255/35 R19(뒤)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는 제네시스 G70는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고성능 타이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얼티밋 패키지의 ‘미쉐린 PS4S’ 타이어가 바로 그것이다. 미쉐린 PS4S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의 상반된 성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고무 소재를 적용하였으며, 사이드월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휠을 보호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특히 마른 노면에서의 월등한 접지력과 조종성으로 G70의 주행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벨로스터 N의 피렐리 P 제로 타이어. 235/35 R19

현대차는 벨로스터 N의 ‘피렐리 P 제로’ 타이어를 제공한다. 피렐리 P 제로 타이어는 민첩한 코너링 성능을 위해 19인치 휠과 조합된다. 또, 사이드월의 강성을 확보한 설계로 핸들링 성능이 뛰어나며, 마모에 강한 실리카 함유 비율을 높여 타이어의 수명도 늘어났다.

스팅어의 미쉐린 퍼포먼스 썸머 타이어. 225/40 R19(앞) & 255/35 R19(뒤)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기아차 스팅어는 퍼포먼스 옵션을 통해 ‘미쉐린 퍼포먼스 썸머 타이어’를 제공한다. 마른 노면에 특화된 트레드 디자인을 적용해 그립력과 응답성을 높여 안정된 핸들링을 구현했다. 또한 부드러운 고무 소재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 우수한 접지력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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