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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시대, 현대트랜시스의 파워트레인 전략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현대트랜시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화성구동연구센터 권혁빈 P/T연구개발본부장을 만나 미래 파워트레인 전략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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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는 M.E.C.A라는 키워드와 함께 도래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두고 있다. M.E.C.A는 Mobility(이동성), Electrification(전동화), Connectivity(연결성), Autonomous(자율주행)를 뜻하는 신조어로,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이 한층 넓어지고 다각화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부품 전문기업의 역할이 지금과 달라질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적지 않다. 특히 내연기관은 이런 변화에 직면한 기술이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내연기관 관련 기술은 어느 때보다도 눈부시게 발전했다. 내연기관의 핵심 요소인 변속기를 만드는 기업은 이런 변화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현대트랜시스의 화성구동연구센터에서 권혁빈 P/T연구개발본부장을 만나 미래 파워트레인 전략을 들어봤다.


전동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진화하는 현대트랜시스

권혁빈 본부장은 변속기 개발의 산실인 현대트랜시스 화성구동연구센터를 책임지고 있다

Q. 현대트랜시스가 출범 2년 차를 맞이했다. 그동안 내부적인 변화가 적지 않았을 것 같다


현대트랜시스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파워트레인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자동변속기, CVT 등을 만드는 현대파워텍과 수동변속기, DCT 등을 개발해온 현대다이모스가 하나로 통합된 덕분이다. 다른 종류의 변속기를 만들던 두 회사가 만나면서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연구개발본부가 합쳐졌고, 부서 간 정보와 노하우 공유가 더욱 활발해졌다. 양사가 갖고 있던 전문 분야에서의 강점이 결합되어 새롭고 다양한 구조의 제품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동화 제품 개발에서 크고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R&D와 생산 효율성이 개선됨과 함께 통합된 조직을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잠재력도 더욱 높아졌다고 본다.



Q. 변속기 제작 능력을 갖춘 자동차 제조사는 많지 않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런 경쟁력을 어떻게 생각하나?


모든 종류의 변속기를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자동차 제조사는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심지어 변속기 전문기업 중에서도 모든 종류의 자동화변속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없다. 따라서 자동변속기, DCT, CVT, AMT 등 모든 종류의 자동화변속기를 아우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변속기 개발 능력은 자부심을 가질만한 기술적 성취라고 생각한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차그룹의 변속기 전문 계열사로서, 이와 같은 성취를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과 폭넓은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많은 자동차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하여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현대트랜시스 출범 이후에는 대형 프로젝트 착수 및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급변하는 미래 자동차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Q. 전동화로 인해 변속기 분야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나?


지금은 전동화 시대로 들어서는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다변화되는 파워트레인 시장 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하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전동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양쪽 모두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동화의 궁극적인 최종 목표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이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상당 기간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체형 EV 구동 시스템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하나로 통합한 3 in 1 구조다

물론, 내연기관은 앞으로도 중요할 것이다. 내연기관 엔진의 변속기 개발도 게을리할 수 없는 이유다. 다만, 발전 방향은 조금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많은 제조사가 변속기 단수를 경쟁적으로 늘리는 데 집중해왔다. 가령 자동변속기는 1980년대까지는 대부분 3단과 4단이었고, 2000년대 들어 5단과 6단, 그리고 2010년대 들어서는 8단과 10단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기어 단수를 늘려서 내연기관 자동차의 연비를 개선하는 방법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고 본다. 그래서 앞으로는 단수를 늘리기보다는 기존 변속기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같은 단수의 변속기라도 더욱 작고 가벼우며 간결한 구조로 만들면 동력 전달 효율과 연비 성능이 향상된다.

전동화 트렌드는 변속기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권혁빈 본부장은 이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한다

Q. 자율주행 자동차가 보편화된 시대에서 변속기는 어떻게 달라질까?


자율주행과 변속기 기술이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패턴은 지금과 다를 것이며, 변속기도 이에 맞춘 개선이 필요하다. 우선, 자율주행 시대에는 자율주행 차량에 기반하는 카셰어링(car sharing) 및 카헤일링(car Hailing) 서비스가 더욱 보편화 될 것이다. 개별 차량의 주행 거리가 더욱 늘어난다는 얘기다. 따라서 변속기 제품의 내구성과 품질을 지금보다 강화해야 한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에서는 운전자의 조작을 대신하는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 주행에 관한 모든 것을 자동차가 통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가 하드웨어적인 변화라면, 변속기 제어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자율주행 차량에서는 더 이상 사람이 주행에 개입하지 않는다. 따라서 변속기 스스로 최적화된 주행 알고리즘을 찾아가는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자율주행은 커넥티비티 기술과 함께 발전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기술적 준비도 뒤따라야 한다. 기존에는 차량에 장착된 센서들로부터 받은 실시간 주행 정보를 활용하여 변속 제어를 최적화했다면, 커넥티비티 시대에는 네트워크로부터 받은 지리정보와 교통정보를 활용하여 주행 경로 전체에 대한 예측적 변속 제어를 실행해야 한다.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주행 전체에 대한 변속 제어를 최적화하는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에 연결된 변속기 제어기를 해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 시큐리티 기술의 개발도 필요하다.

Q. 현대트랜시스는 미래에 어떤 모습일까?

일체형 EV 구동 시스템은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 덕분에 이전보다 더 다양한 차종에 탑재할 수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우뚝 서려 한다. 지금까지는 현대차그룹의 내연기관 기술 개발이 주력 사업이었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을 상대로 내연기관 제품뿐만 아니라 전동화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종합 파워트레인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얼마 전 공개한 3 in 1 일체형 EV 구동 시스템이 바로 이런 전략에 따라 개발한 것이다. 3 in 1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하나로 구성한 EV 구동 시스템으로, 컴팩트하며 동력 전달 효율이 우수하고 원가 경쟁력도 뛰어난 제품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자동차 업계가 당면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분야의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진. 김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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