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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2020 WRC 통합 우승 노린다

2019 시즌 WRC에서 제조사 부문 우승을 차지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새해를 맞아 더욱 막강한 전력으로 돌아온다. 올해 현대팀은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우승을 모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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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뜻 깊은 한해로 남았다.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이 세계랠리선수권(WRC)에서 제조사 부문 챔피언에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의 모터스포츠팀이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의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건 사상 처음이었다. 그러나 영광에 벅찬 것도 잠시, 현대팀은 더욱 막강한 전력으로 WRC 2020 시즌을 대비한다. 올해는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우승을 모두 노린다. 현대팀은 과연 어떤 전략을 구상하고 있을까?

2020 시즌,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우승을 모두 노린다

현대팀은 i20 쿠페 WRC 경주차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드라이버 운용 전략을 더해 승부수를 건다

올 시즌 현대팀은 과감한 드라이버 운용 전략을 펼친다. 덕분에 드라이버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돋보인다. 선수들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


티에리 누빌은 현대팀에서 가장 오래 활약한 선수 중 한 명으로, 2019 시즌을 포함해 4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2위를 차지했다. 그의 목표는 2020 시즌 염원하던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트로피를 손에 쥐는 것이다.


누빌과 함께 6년째 현대팀에 몸담고 있는 다니 소르도 역시 매 라운드 묵묵히 포인트를 보태며 제조사 부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베테랑 드라이버다. 지난 여름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에서 현대팀 소속으로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랠리의 전설’ 세바스티앙 로브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 WRC 타이틀을 휩쓴 전설적인 드라이버로서 작년에 현대팀으로 입단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20 시즌 현대팀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그 어느때보다도 화려하다. (좌측부터)티에리 누빌, 오트 타낙, 다니 소르도, 세바스티앙 로브

올해 현대팀에는 오트 타낙이 새로이 합류했다. 오트 타낙은 작년 도요타팀에서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실력자다. 첫 번째 라운드인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2021 시즌까지 현대팀에서 2년 동안 활약할 예정이다. 그의 합류는 현대팀에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팀 내 드라이버 경쟁 심리를 부추기는 한편, 현대팀의 성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팀을 이끄는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매 라운드마다 차별화된 선수 기용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선 좋은 성적을 유지해온 티에리 누빌과 새로 합류한 오트 타낙은 모든 라운드에 참가한다. WRC에서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두 드라이버가 팀 성적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개인 성적을 두고서 신경전을 펼칠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다니 소르도와 세바스티앙 로브는 각 드라이버의 특색에 맞춰 최적의 랠리코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작년 시즌 디펜딩 챔피언, ‘오트 타낙’ 합류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매 라운드마다 차별화된 선수 기용을 보여줄 예정이다

감독은 새 드라이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트 타낙의 영입은 WRC 무대를 향한 현대팀의 열정과 야망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이다. 타낙은 앞으로 현대팀이 선두 자리를 지속해서 차지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팀의 간판스타인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 역시 타낙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낙의 지식과 전술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나 또한 그에게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티에리 누빌의 말이다.

2020 시즌 WRC는 1월 23일 몬테카를로를 시작으로 총 13 라운드가 펼쳐진다

오트 타낙은 “현대팀으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새로운 경주차와 팀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 탓에 이른 시일에 제 기량을 보여주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i20 WRC 경주차의 첫 인상이 매우 좋았고, 올해도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차지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했다”고 말하며, 올 시즌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타낙이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도요타팀은 올해도 현대팀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다. 18년 만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불과 2년 만인 2018 WRC 제조사 부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데 이어 2019 WRC 드라이버 부문 우승(오트 타낙)을 차지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 해 제조사 부문에서도 시즌 스코어 362점을 기록하며, 현대팀(380점)을 턱밑까지 쫓았다.

새로운 코스가 추가된 2020 시즌

10년만에 동아시아(일본) 지역에서 WRC 경기가 진행된다

2020 시즌은 코스 구성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작년 시즌과 마찬가지로 총 13라운드이지만, 프랑스, 스페인, 호주가 빠지고 케냐, 뉴질랜드, 일본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참고로 동아시아 지역이 WRC 캘린더에 다시 추가된 것은 2010년 이후 10년만이다.


코스가 달라졌다는 건 기존 코스에 익숙한 드라이버와 팀에 큰 도전이 아닐 수가 없다. 따라서 그동안의 팀 운용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각 팀은 지금껏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노면에서든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대해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우리는 경쟁 팀을 이길 수 있도록, 각 라운드마다 모든 기술적 능력을 동원하고, 우리 팀원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필요한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간판스타 티에리 누빌은 뉴질랜드 코스에 대한 경험이 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티에리 누빌이 뉴질랜드 코스에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그는 현대팀에 합류하기 전인 2013년 뉴질랜드에서 랠리 경기를 치른 바 있다. i20 쿠페 WRC 경주차의 강력한 성능 또한 팀 전력을 지원한다. 작년 시즌부터 경주차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타막(코르시카), 그래블(아르헨티나/사르데냐), 그리고 타막과 그래블이 섞인 라운드(스페인)에서 우승하는 데 큰 힘을 보탤 만큼 전지형 능력이 뛰어나다.

현대모터스포츠, WRC 2 클래스에도 뛰어들다

올해부터 WRC 2 클래스에 i20 R5 경주차로 참여한다

한편, 현대모터스포츠는 올해부터 하위 클래스인 WRC 2에도 참여한다. WRC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참고로 WRC 2 클래스는 더 많은 팀과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대회다.


WRC 2 팀의 이름은 현대모터스포츠 N이며, 운영은 에스토니아에 본사를 둔 레드그레이(RedGray)가 맡는다. 성능을 강화한 2대의 i20 R5 경주차가 올 시즌 총 8번의 경기에 투입된다. 그리고 노르웨이 출신 올레 크리스찬 베이비와 러시아 출신의 니콜라이 그리아진이 운전대를 잡는다. 지난 시즌 WRC 2 클래스에서 크리스찬 베이비는 폭스바겐 폴로 GTI R5 경주차로 스웨덴에서 1승을, 팀 동료 니콜라이 그리아진 역시 스코다 파비아 R5 경주차로 핀란드에서 1승을 기록하는 등 두 선수 모두 좋은 기량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시즌 WRC 2 무대에서도 그들의 기량이 통할지 주목할 만하다.

i20 R5는 현대모터스포츠법인에서 제작하는 판매용 경주차로 R5 규정에 맞추어 제작됐다

i20 R5 랠리카는 i30 N TCR처럼 많은 랠리팀의 선택을 받고 있는 판매용 경주차다. WRC 2 클래스 외에도 각 지역 랠리나 국가별 랠리에서 R5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랠리에 출전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R5 규정에 맞춘 4기통 1.6L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5단 시퀀셜 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이 맞물려 약 280마력의 최고출력, 약 43.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WRC 2 클래스의 참여는 현대자동차가 WRC를 대하는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동시에 전 세계 랠리 팬들 앞에서 i20 R5 랠리카의 강력한 경쟁력과 성능을 다시 한번 증명할 기회다. 아울러 다양한 지형에서 경주차의 역량을 시험하는 기회로도 활용될 것이다.


드라이버인 올레 크리스찬 베이비는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현대모터스포츠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함께 운전대를 잡게 될 니콜라이 그리아진 역시 “현대모터스포츠와 함께 하는 이번 시즌의 우승을 확신하며,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현대팀은 2020 시즌 WRC에서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우승을 모두 노린다

제조사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i20 쿠페 WRC 랠리카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i20 R5의 활약은 전 세계에 현대자동차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고성능 브랜드 N을 알리는 데에 기여할 예정이다. WRC 복귀 후 7번째 시즌을 맞이한 현대팀이 과연 올 시즌에는 드라이버와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을 모두 손에 거머쥘 수 있을까? 다가올 1월 23일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그 첫 번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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