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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저의 인테리어가 화려하게 보이는 이유

더 뉴 그랜저의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담당 디자이너들과 함께 더 뉴 그랜저의 화려한 실내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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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 것은 외장 디자인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만족도가 갈리는 곳은 따로 있다. 바로 내장 디자인이다. 차급이 올라갈 수록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도 높아진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그랜저를 향한 시선도 마찬가지다. 현대내장디자인2팀 장주연 책임연구원과 현대칼라팀 노창현 책임연구원을 만나 더 뉴 그랜저의 내장 디자인의 개발과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


라운지 테마의 내장 디자인, 더 뉴 그랜저의 고급감 끌어올려

더 뉴 그랜저의 내장 디자인과 컬러 디자인을 담당한 현대내장디자인2팀 장주연 책임연구원(좌)과 현대칼라팀 노창현 책임연구원

Q.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가 더 뉴 그랜저의 내장 디자인에는 어떤 식으로 구현됐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을 뜻하며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 등 4가지 기본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을 추구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신규 디자인 콘셉트는 명칭은 물론 정의도 어려울 수 있다. 단순하게 설명하면, 더 뉴 그랜저 인테리어에 반영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부드러움과 유려함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이너들에게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전달하기 위해 나눠준 물건이 있다. 조약돌이었다. 현대차가 추구하는 디자인은 같은 곡선, 원형이라도 보다 자연에 가까운 느낌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더 뉴 그랜저 내장 디자인에 대해 ‘센슈어스한 볼륨감’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모든 표면에 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감성을 더했다. 특히 센터 콘솔 상부에 신경을 많이 썼다. 변속 버튼과 그 옆의 무선 충전 트레이 커버가 기능적으로 어우러지면서도 손대고 싶은 감성을 가진 형태로 만들기 위해 섬세한 수정을 반복했다.


Q. 더 뉴 그랜저의 인테리어 디자인에 착수하면서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은 무엇인가?


탑승자가 차에 올라탄 순간, 인테리어가 호텔 라운지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더 뉴 그랜저의 주요 타깃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40대다. 바쁜 일상 속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있다 하더라도 매일 그곳을 오갈 만한 여건도 되지 않는다.


물론 집에서 취하는 휴식과는 차이가 있다. 집에서는 파자마를 입고,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더 뉴 그랜저는 다르다. 편안하지만 품위는 잃지 않는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또는 일과 중 이동을 위해 차에 탔을 때 안락함을 느끼면서 동시에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했다. 집과는 또 다른, 오롯이 나만을 위한 휴식 공간이라는 느낌으로 말이다. 더 뉴 그랜저는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다.

버튼식 변속 시스템을 적용해 센터 콘솔의 위치가 기존 보다 높아졌다. 하단의 남는 공간은 수납용으로 활용했다

Q. 더 뉴 그랜저 인테리어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내비게이션이다. 두 개의 대형 모니터 덕에 전체가 하나로 연결된 듯한 심리스(Seamless) 디자인과 하이테크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었다. 하이 콘솔 레이아웃(구성)도 특징이다. 버튼식 변속 시스템을 써서 센터 콘솔의 위치를 높일 수 있었다. 센터 콘솔의 위치가 올라가면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을 받쳐주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고급에 대한 정의는 시대에 따라 다르다고 본다. 단어는 하나지만 표현은 다양하게 할 수 있다. 현대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는 변화에 민감하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도 뛰어나다. 이것이 현대차 모델에 시대의 요구, 즉 트렌드를 담아야 하는 이유다. 이런 측면에서 현 시대의 첨단 기술을 빼놓을 수 없다. 더 뉴 그랜저의 오너는 첨단 기술에 익숙한 분들이다. 사용에 능숙할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취향과 철학도 추구한다. 자동차 실내는 복합적인 공간이다. 조형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단순한 곳이 아니다. 기능과 감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더 뉴 그랜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Q.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써 더 뉴 그랜저만의 고급감은 무언가?


기본적으로 자동차 인테리어는 사용성이 중요하다. 심미적 가치도 쫓지만 본래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 더 뉴 그랜저는 기본 사양의 레이아웃부터 다르다. 각 기능의 컨트롤러를 무엇으로, 어떻게 구성하는지 등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에 대한 접근에서부터 다른 모델들과 차이가 두드러진다. 그랜저의 고급감에는 트렌드가 담겨있어야 한다. 그래서 요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디자인을 진행했다.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스마트폰의 베젤(테두리) 또는 모더니즘 가구의 금속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크롬 라인

Q. 하이테크 이미지 강화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어디인가?


스케치를 한 디자이너를 포함해 팀원 모두가 가죽과 금속 재질이 조화를 이루는 가구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 가죽의 부드러움으로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금속의 차가운 느낌으로 세련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스마트폰과 같은 하이테크 제품에서 디테일을 따온 부분도 있다. 송풍구에 스마트폰 베젤처럼 금속 느낌을 강조한 것이 대표적이다.


12.3인치 내비게이션 위를 지나 조수석 쪽 대시보드 끝까지 이어지는 라인도 마찬가지다. 가로로 길게 이은 라인에는 이전 그랜저의 헤리티지도 담겨있다. 터치식 공조 시스템도 하이테크 이미지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 주변의 버튼을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해 버튼 개수가 적어 보이도록 했다. 아날로그 느낌을 지우기 위해서다. 전체 버튼 개수가 실제로 줄기도 했다. 오디오 조작부에도 디자인팀의 고집이 반영됐다.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노브(Knob)를 다이얼 방식이 아닌 스크롤 방식을 썼다. 작은 부분에서부터 신경을 정말 많이 썼다.

더 뉴 그랜저의 오디오 시스템 노브(Knob)는 다이얼 방식이 아닌 스크롤 방식이다

Q. 수평형 레이아웃과 12.3인치 와이드 모니터가 오히려 디자인에 제약을 주지는 않았나?


자동차 인테리어는 매우 복합적인 영역이다. 소비자는 각종 소재와 여러 색상,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빛, 공간 자체의 느낌, 소프트웨어 등 많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더 뉴 그랜저 인테리어는 수평형 레이아웃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급진적인 변화를 끌어냈다. 하이테크 이미지 강화를 통해 더 뉴 그랜저의 고급감을 두 단계 정도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만큼 A를 B로 바꾸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더 뉴 그랜저의 변화는 기존의 그랜저를 더 좋은 쪽으로 발전시킨 개념이다. A에 두 개의 플러스가 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더 뉴 그랜저 내장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가죽과 금속의 대조적인 조화

Q. 더 뉴 그랜저를 개발하면서 적용한 개인적인 영감이 있다면?


강박적으로 무엇이든 보려고 하는 편이다. 장소, 사물, 분위기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것이라면 눈에 담으려고 한다. 뇌에 각인시키는 거다. 이렇게 쌓인 경험이 시간이 지나 영감으로 떠오른다. 한때, 새로운 경험에는 여행만 한 게 없다는 지인들의 추천 대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 처음에는 색다른 곳을 간다는 사실 자체가 좋았을 뿐, 무언가 소득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젠 여행지에서 오감으로 얻은 경험이 조형이나 물질처럼 정확한 형태는 아니더라도 새로운 공간, 콘셉트를 짜는 데에 도움이 된다.


더 뉴 그랜저의 안팎을 채우는 컬러 디자이너

더 뉴 그랜저의 메인 컬러인 블랙 포레스트(Black Forest)

Q. 8가지 외장 컬러 가운데 더 뉴 그랜저의 시그니처 색상은 무엇인가? 해당 컬러를 선택한 이유는?


더 뉴 그랜저의 메인 컬러는 블랙 포레스트와 글로윙 실버(Glowing Silver)다. 그린 계열은 최근 패션, 인테리어 등의 다른 분야에서도 자주 쓰는 트렌디한 컬러다. 더 뉴 그랜저에도 이같은 경향을 반영하고자 했다. 대신 그린 컬러를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세단에서 선호도가 높은 블랙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지금까지의 블랙은 미세 펄만 추가해 밋밋함만 없앴다. 하지만 블랙 포레스트는 다르다. 빛의 방향에 따라 차분한 그린 컬러가 뚜렷하게 올라온다. 물론, 과하지 않는 정도다.


글로윙 실버도 같은 식이다. 단조롭지 않도록 빛에 따라 다른 색이 보이도록 했다. 빛을 받는 부분은 금색이 돌고, 그늘이 지면 푸른 빛의 쿨그레이 컬러가 비친다. 중간의 은색을 기준으로 빛에 따라 색의 느낌이 따뜻함과 차가움으로 대조되는 컬러를 섞어 자연스럽게 나타나도록 했다. 글로윙 실버는 색감이 풍부해 차의 입체감을 더욱 살려주는 색상이다.

빛을 받으면 골드 색감이 도는 글로윙 실버.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전용 외장 색이다

Q. 블랙 포레스트, 녹턴 그레이, 글로윙 실버 등 이름이 기존 다른 컬러와 달라 보인다. 컬러명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


새로운 컬러를 개발할 때 시작 단계에서부터 이름을 함께 고민하는 경우도 있고, 마지막 즈음 차와 색상의 조화 등을 고려해 지을 때도 있다. 블랙 포레스트는 후자인데, 차분한 녹색의 느낌을 어떤 단어로 전달해야 가장 효과적일지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블랙 포레스트의 차분한 녹색이 깊은 숲을 연상시켰다. 상쾌하면서도 평온한 느낌도 떠올랐다. 색상과 이름의 느낌이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게 블랙 포레스트였다.


글로윙 실버도 색의 느낌과 가장 비슷한 이미지의 단어를 찾았다. 실버 색상이지만 빛을 받는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상반된 색상의 느낌을 이름에도 담고 싶었다. 여러 가지 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단어를 찾다가 발견한 게 은은한, 윤기 나는 이라는 뜻의 글로윙이었다. 글로윙 실버는 나파 가죽, 퀼팅 등의 옵션이 들어가는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위한 색상이다.

트렌드를 담으면서도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선택한 카키 원톤

Q. 내장 컬러 가운데 카키 원톤이 눈에 띈다. 어떻게 적용하게 됐나?


외장과 더불어 내장 디자인에서도 최신 트렌드를 가져가고자 그린 계열을 제안했다. 전체 콘셉트와 색상을 통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장은 탑승자의 거주성을 고려해 차분한 카키색을 택했다. 오래 머물러야 하는 공간이라 편안한 느낌을 전달하는게 중요하다. 가치와 전체 형상, 색이 한데 어우러진 실내가 만족도가 높다. 카키 원톤은 소비자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주요 타깃인 영포티를 위한 컬러가 있나? 시장 조사 및 트렌드 파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나?


내외장 모든 색을 주요 타깃에 맞췄다. 지금의 40대는 과거의 40대와는 다르다. 구매력은 물론이고,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며 자기 관리에도 힘쓴다. 2030대 때와는 달리 트렌드 속에서 확고한 취향과 철학을 갖고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추구한다. 더 뉴 그랜저 안팎 컬러의 명도와 채도가 낮은 이유다.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기 위해 튀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외유내강과 같다고 보면 된다.


Q. 한국 소비자는 전 세계적으로도 입맛이 까다롭고, 눈높이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소재 및 디자인을 선정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어떤 노력을 했나?


요즘은 글로벌화로 인해 한국 사람만의 특징이라는 게 예전에 비해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인테리어 재질들이 쉽게 오염되거나 노화되지 않아야 한다. 품질에 대한 기준이 다른 시장에 비해 상당히 높다. 때문에 새로운 컬러나 재질을 개발할 때 내구성을 꼼꼼히 따지게 된다. 신규 색상이나 소재가 나오면 오염도 및 내구성 테스트를 비롯해 양산성 검토 등 사전에 검증 프로세스를 모두 거친 뒤에 실제 차에 적용한다. 아울러 평소 자료 조사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디자인, 가구 등과 관련된 각종 해외 박람회를 다니며 시장 요구와 트렌드 파악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의류 업계의 새로운 소재와 관련된 소식도 놓치지 않는다.

더 뉴 그랜저 실내에는 안락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부드러운 촉감의 인조가죽 소재가 대거 적용됐다

Q.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 채택은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을 텐데,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았나?


새로운 소재 및 컬러 개발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내구성부터 안전성, 양산 방법 등 다양한 각도에서 사용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더 뉴 그랜저에서는 보다 안락한 느낌을 주는 부드러운 소재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다. 소비자의 손이 닿는 대부분의 부품에 부드러운 촉감의 인조가죽 소재를 적용했다. 천연가죽은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트림 또는 디자인플러스 옵션에 제공된다. 시트 및 도어트림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퀼팅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또한 캘리그래피 트림 또는 디자인플러스 옵션에만 해당된다.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작업한 듯한 느낌을 주려 했다는 퀼팅 패턴. 도어트림의 퀼팅은 캘리그래피 트림 전용이다

Q. 고급감 또는 하이테크 이미지 강화를 위해 새롭게 쓴 소재가 있나? 또는 기존 소재에 새로운 기법을 도입한 것이 있나?


더 뉴 그랜저의 실내는 하이테크 이미지가 강하다. 12.3인치의 큰 화면과 터치 조작 등을 도입한 결과다. 색상은 이와 반대로 접근했다. 고도화된 최신 기술에 거부감이 들지않게 안락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첨단 기술에만 초점을 맞추면 공간 전체에 대한 불편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첨단 기술이 직접적으로 드러나기 보다는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게 말이다. 이런 전략 또한 ‘심리스’에 해당하며, 이는 최근 자동차뿐 아니라 전 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Q. 시트 디자인, 박음질, 퀼팅, 펀칭 소재 가공 및 조합에 특징이 있나?


디자인을 바꾸지 않은 부분에선 어떻게 고급감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그렇게 나온 방법이 퀼팅이었다. 그동안은 다이아몬드와 같이 일정한 패턴을 반복하는 퀼팅이 전부였다. 깔끔하고 정돈돼 보이지만, 그만큼 기계 작업의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대량생산이니 기계 생산이 당연한데, 가능하면 수작업의 정성과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라인도 시트의 모양에 따라 손으로 그린 듯한 유기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이런 요소들이 더 뉴 그랜저 내장 디자인의 고급감을 높였다고 생각한다.

더 뉴 그랜저는 안팎의 큰 변화를 통해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으로써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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