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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안전과 환경까지 지키는 현대차 경찰 수소전기버스

현대자동차가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공개했다.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경찰 수소전기버스는 시민의 안전은 물론 깨끗한 도심 환경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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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많은 배기가스를 배출한다. 경찰이 사용하는 버스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집회 현장에 투입되는 경찰버스의 경우 이런 문제가 가중된다. 하지만 이제 이런 고민을 덜 수 있을 예정이다. 10월 31일, 현대차는 광화문에서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산업부, 환경부, 경찰청과 경찰 수소전기버스 개발 보급 확대를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업무 특성상 공회전이 많은 경찰버스는 배기가스를 도로로 배출하기 위해 배기구를 연장한다

경찰버스는 경찰 병력의 수송을 담당한다. 하지만 도로 위에 서 있을 때가 더 많다. 현장에선 경찰관들의 휴식처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행사나 집회에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출동하는 경찰관들의 경우 대기 시간이 길다. 경찰버스는 이런 특성 때문에 대기오염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경찰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회전 최소화, 배기가스 도로 배출을 위한 배기구 연장 등의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현대차의 저상형 수소전기버스인 일렉시티. 시내버스 및 경찰버스로도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소전기버스의 도입도 추진해왔다. 지난 2018년 10월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현대차와 협업해 수소전기버스 설계작업에 착수했으며, 올해 경찰의 날에는 현대차의 저상형 경찰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경찰 수소전기버스는 차체 바닥이 높은 고상형이다. 기동성이 좋은 현대차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경찰버스 본연의 목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상형 경찰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저상형과 고상형 버스의 가장 큰 차이는 실내 공간과 화물실 공간이다. 고상형 버스 차체는 고속버스와 마찬가지로 차량 하부에 넓은 화물실이 마련되어 있고, 운전자를 포함해 총 29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저상형(21인승)보다 더 많은 경찰관을 수용할 수 있으며, 업무에 필요한 장비를 더 많이 적재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고상형 버스는 차체가 높기 때문에 국내 도로 여건에 더욱 적합하며 고속 주행도 가능하다. 따라서 고상형 경찰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경찰버스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형은 큰 차이가 없지만, 저상형 수소전기버스와 고상형 수소전기버스는 차체 구조가 약간 다르다. 차체 하부를 화물실 공간으로 활용하는 고상형 버스는 상대적으로 수소전기차의 주요 부품을 탑재할 공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현대차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고상형 버스 차체에 최적화된 수소전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수소전기 구동계의 핵심인 연료전지는 현대차 넥쏘에 탑재되는 95kW 스택 2개를 적용했다. 기존 디젤 엔진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에는 240kW의 센트럴 전기모터가 올라가고, 차체 앞쪽 하부에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49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지붕 위에는 가장 큰 부피(1,014ℓ)를 차지하는 상용 전용 수소탱크가 들어간다. 수소전기 시스템을 달고도 기존 유니버스에 버금가는 넓은 실내 공간과 화물실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경찰 수소전기버스는 앞으로 도로 위 공기청정기 역할을 도맡을 것이다

물론 경찰 수소전기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적인 성능이다. 수소전기버스는 유해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공기 정화 능력까지 갖춰 진정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 대기 시간이 긴 경찰버스의 경우 공기 정화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같은 도심이더라도 도로에 가까울수록 미세먼지 입자 수가 최대 2배가량 높다. 경찰버스가 수소전기버스로 교체된다면 도로 위 공기청정기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는 셈이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는 1시간 주행할 동안 성인 42.6명이 1시간을 마실 수 있는 양의 공기를 정화한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의 경우 1시간 주행 시 26.9kg의 공기를 정화한다. 이는 성인 42.6명이 1시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의 양이다. 넥쏘의 연료전지 2개를 탑재한 경찰 수소전기버스는 더욱 효과적인 공기 정화 성능을 발휘한다. 경찰 수소전기버스 1대는 1km의 거리를 달리면서 4.863kg의 공기를 정화한다. 만약 1년간 8만6,000km를 주행한다면, 총 41만8,218kg의 공기를 정화하는데, 이는 성인 약 76명이 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의 양에 해당한다.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경찰버스 802대 모두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경찰청이 업무협약(MOU)을 맺은 게 바로 이 때문이다. 현대차는 올해까지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 2대를 경찰청에 제공하고, 2021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찰청 및 각 부처는 경찰 수소전기버스의 확산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수소전기차 넥쏘부터 친환경 상용차까지, 현대차는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는 넥쏘를 통해 실현한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버스 및 상용차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스위스에 단계적으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1,600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북미시장에선 커민스(Cummins)와 협업해 수소전기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고 현지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비로소 경찰버스는 수소전기버스로 탈바꿈한다. 시민의 안전은 물론 깨끗한 도심 환경을 책임지는 도로 위 공기청정기로 거듭날 것이다.

친환경 대형트럭의 청사진, 현대차 HDC-6 넵튠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담은 HDC-6 넵튠 콘셉트카

현대자동차가 ‘2019 북미 상용 전시회(North American Commercial Vehicle Show)’에서 친환경 대형트럭의 미래를 제시했다. 바로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담은 HDC-6 넵튠(Neptune) 콘셉트카다. 넵튠이라는 차명은 대기의 80%가 수소로 이뤄진 해왕성(Neptune)에서 따왔다. 이름의 의미처럼 넵튠은 친환경 주행을 실현하는 현대차 최초의 수소전기 대형트럭 콘셉트카다.


넵튠 콘셉트카의 실내는 인간 공학적 설계와 다양한 첨단 기술로 완성됐다

넵튠의 외관은 마치 미래의 기관차를 연상케 한다. 단순하고 매끈한 일체형 구조로 디자인됐으며,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측면의 얇은 푸른 광선은 현대차의 앞선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암시한다. 실내는 미래형 친환경 대형트럭에 걸맞은 첨단 기술이 투입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윈드실드, 몸동작과 눈동자를 파악하는 제스처 컨트롤과 아이 트래킹, 음성 제어 기술 등 인간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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