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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세기 만에 글로벌 판매 8,000만 대를 넘기다

현대자동차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올해 8월 기준으로 8,000만 대를 돌파했다. 1967년 12월 설립된 이후 52년 만에 이룬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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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8,000만 대를 돌파했다(2019년 8월 기준). 올해 국내 판매량 약 50만 대, 해외 판매량 약 236만 대를 더한 누적 판매량이 총 8,012만417대로 집계된 것이다. 현대차는 1967년 12월 29일 설립해 이듬해부터 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다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성장한 것보다 비교적 짧은 반세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현대차는 창사 52년 만에 누적 판매량 8,0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2000년대에 진입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1996년 누적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한 뒤 20년 만에 누적 판매량 8,000만 대를 넘긴 것이다. 그중 국내 판매량은 2,076만2,144대로 전체 판매량의 26%에 달한다. 수출 모델과 해외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의 판매량은 5,935만8,273대로 74%를 차지한다. 현대차의 성장 배경이 국내와 해외에 고르게 퍼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차는 2000년대에 진입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967년 말 회사 설립 이후 포드와 기술 제휴를 맺고 1968년 11월부터 울산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첫 생산 모델은 포드 유럽에서 가져온 소형 세단 코티나였다. 그해 기록한 첫 판매량은 533대. 이듬해에는 포드의 중형 세단 20M을 비롯해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하며 판매량이 7,820대까지 훌쩍 뛰었다.


현대차의 도전이 가속화된 건 1976년 현대차 최초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출시하면서부터다. 포니는 독자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현대차의 뜨거운 집념 아래 태어난 모델이다. 현대차는 포니를 출시한 1976년에 연간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그리고 3년 뒤에는 연간 판매량 10만 대를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했다.


1985년에는 포니 후속 차종인 엑셀과 프레스토, 그리고 중형 세단 스텔라의 최고급 트림인 쏘나타를 선보였다. 이듬해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한 현대차는 아반떼(1990년 엘란트라), 쏘나타, 그랜저(1986년)로 이어지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 결과 1996년에는 연간 국내 최다 판매량인 79만5,94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누적 판매량 2,000만 대를 돌파했다.

40여 년 전 첫 고유 모델 포니로 수출 포문을 연 현대차는 2013년 연간 해외 판매량 400만 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다

현대차가 누적 판매량 8,000만 대를 달성할 수 있던 배경에는 해외 판매량의 영향이 컸다. 국내 누적 판매량 2,076만2,144대의 약 3배에 달하는 5,935만8,273대를 해외에서 판매했기 때문이다(2019년 8월 기준). 현대차의 해외 공략 프로젝트는 포니에서 시작됐다. 포니를 출시한 1976년 7월, 현대차는 에콰도르에 5대의 포니를 판매하며 수출의 포문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현대차는 그해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 총 1,042대의 포니를 수출하며 257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1978년에 1,240대의 포니를 유럽에 수출하기 시작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음 목표는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 현대차는 미국과 비슷한 환경인 캐나다에 먼저 진출해 북미 시장의 반응을 살폈다. 1984년 1월 캐나다에 선보인 포니2는 2만5,000여 대가 팔리며 단숨에 수입 소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듬해엔 캐나다에 자체 개발 후륜구동 중형 세단 스텔라를 출시해 총 7만9,07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덕분에 현대차의 해외 판매량은 10만 대를 돌파할 수 있었다.

현대차는 포니 엑셀을 앞세워 미국 수출의 포문을 열었다

현대차가 미국 시장을 두드린 것은 1986년 2월이다. 포니 엑셀은 미국에서 1년간 20만 대가 넘게 판매됐다. 당시 미국 언론 포춘(Fortune)은 포니 엑셀을 1986년 미국 10대 상품으로 선정하며, 역사상 가장 빠른 매출 신장률을 보인 수입품이라고 평가했다. 국산 기술로 만든 포니 엑셀의 미국 진출 성공은 다른 국산차 브랜드의 미국 수출을 견인하는 교두보 역할도 했다. 포니 엑셀의 활약으로 현대차는 미국 진출 첫해 16만8,882대를 판매했고, 이후 미국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2015년 미국 진출 29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 8개국에 13개의 완성차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 생산 시설에도 꾸준히 투자했다. 1997년 터키 공장을 시작으로 1998년 인도, 2002년 중국, 2005년 미국, 2007년 체코, 2010년 러시아, 2012년 브라질에 공장을 세우며 해외 생산 물량까지 빠르게 늘려나갔다. 그 결과 지난 2013년, 현대차의 연간 해외 판매량은 처음으로 400만 대를 돌파했다. 2019년 8월 기준으로 현대차는 전 세계 8개국에서 총 13개의 완성차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베트남 등 조립 공장 제외).

현대차 누적 판매 8,000만 대를 이끈 주역들. 아반떼는 글로벌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물론 세계적인 상품성을 자랑하는 베스트셀러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현대차는 출시 30주년을 앞둔 준중형 세단 아반떼로 총 1,356만1,342대가 팔렸다(2019년 8월 기준). 아반떼는 1990년 선보인 엘란트라의 후속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1995년부터 아반떼로 이름을 바꿨고, 해외에서는 여전히 엘란트라로 판매 중이다.


아반떼는 2008년 8월 전 세계 누적 판매량 500만 대, 2014년 10월 누적 1,000만 대를 돌파하며 명실공히 국산차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2010년에 선보인 아반떼(MD)는 2012 북미 올해의 차, 2012 캐나다 올해의 차, 2012 남아공 올해의 차에 연달아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아반떼는 쏘나타에 이어 국내 누적 판매량 300만 대를 돌파한 모델로 등극했다.


러시아 및 동유럽 전략 차종인 쏠라리스는 해당 시장에서 현대차의 소형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아반떼의 뒤를 이어 많이 팔린 모델은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 활약 중인 소형차 엑센트다. 1994년 엑셀의 후속으로 출시된 엑센트는 100% 국내 기술로만 개발된 국내 최초의 모델이다.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더욱 높은 인기를 끈 엑센트는 판매량 중 92%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엑센트는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러시아와 동유럽 등에서 현지 전략형 모델(현지명: 쏠라리스)로 90만6,05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에서 단일 차종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쏘나타는 올해 8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872만3,880대가 팔렸다

현대차의 대표 모델이자 단일 차종 중 가장 오래된 모델인 쏘나타 역시 현대차 베스트셀러 톱 5에 들었다. 1985년 현대차의 두 번째 독자 모델 스텔라의 최고급 트림으로 등장한 쏘나타는 처음부터 수출을 목표로 개발한 전략적인 모델이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아반떼의 누적 판매량을 뛰어넘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2019년 8월 기준, 355만6,405대).


2009년에 선보인 6세대 쏘나타(YF)는 당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세계에 처음 알린 모델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인기로 인해 일본 업체들의 집중적인 분석 대상이 되기도 한 6세대 쏘나타는 지난 2012년 미국에서 23만605대가 판매되며 현대차 단일 모델 미국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초 출시된 8세대 쏘나타(DN8)는 새로운 플랫폼과 한 차원 진보한 디자인 철학, 최첨단 장비로 무장하고 미국 판매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미래 친환경차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세계 5위권의 완성차 제조사로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친환경차 분야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아반떼, 투싼,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싼과 싼타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포터 전기차로 국내 친환경 소형 상용차 시장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 3위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소 사회로의 진입을 위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는 올해 8월까지 지난해 판매량의 3배에 달하는 2,666대가 팔리며 수소 사회 진입을 앞당기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 사회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승용차에 국한하지 않고 운송 산업 전체 분야로 확대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고성능 N 브랜드 제품을 국내외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위해 크로아티아의 하이퍼 전기차 업체인 리막과 협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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