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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전략은?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미래 자동차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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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자동차 환경은 오늘날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발전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고, 전기모터가 내연기관 엔진을 대체하며, 완전 자율주행차가 일상이 되는 게 미래 자동차 환경의 모습이다. 이 모든 게 먼 미래의 일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이처럼 빠르게 변해가는 자동차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부가 제시한 미래차 국가비전에 맞춰 국내 여러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자동차의 각종 데이터를 오픈해 다양한 서비스 및 상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또한 국내 버스 제조사들이 수소전기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버스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의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상업용차의 전동화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다.


미래의 자동차 환경을 바꾸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구체적인 전략은 다음과 같다.




개발자를 위한 자동차 데이터 오픈 플랫폼, '현대 디벨로퍼스' 출범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을 오픈해 여러 기업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공개한 오픈 플랫폼은 '현대 디벨로퍼스(Hyundai Developers)'다. 이 플랫폼은 수백만 대의 커넥티드 카와 정비망을 통해 수집된 자동차의 제원, 상태, 운행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플랫폼의 데이터를 통해 여러 스타트업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는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소비자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현대차그룹의 움직임은 단순히 플랫폼 공개에서 그치지 않는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대표적인 스타트업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오픈 데이터 시장이 하루 빨리 정착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스타트업은 팀와이퍼, 마카롱 팩토리, 오윈, 미스터픽 등 4곳이다.


스타트업들은 현대 디벨로퍼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현대 디벨로퍼스 플랫폼의 데이터를 활용하면 전에 없던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날 수 있다. 팀와이퍼는 고객이 자동차의 위치를 일일이 알려주지 않아도, 작업자에게 차키를 전달하지 않아도 자동차의 위치 자동 입력과 원격 잠금 장치 해제가 가능한 출장 세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세차장을 방문하거나 차량을 인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됩니다.” 팀와이퍼 문현구 대표의 말이다.


마카롱팩토리는 자동차 데이터와 연동해 자동화된 차계부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제원, 누적거리 등의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보다 정확한 차량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아울러 오윈은 커넥티드 카의 위치 정보를 활용해 음식 및 음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계획 중이다.


미스터픽은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뢰도 높은 중고차 평가 및 거래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미스터픽 최철훈 대표는 이 서비스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전문가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차량 관리 정보 등 차량 상태 정보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이 조성된다면 풍요롭고 편리한 자동차 생활이 가능하다

이들 서비스가 완성되어 제공된다면, 지금보다 한결 풍요롭고 편리한 자동차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오픈 데이터 플랫폼 공개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전략도 공개했다. 바로 자율주행차에 관한 비전이다. 이번 비전에 따르면 2021년에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3(SAE 기준) 자동차를 출시하고, 2024년에는 운송사업자에게 시내 도로주행까지 지원하는 레벨 4 자동차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미국 앱티브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에 연구소를 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기술 인력도 육성할 방침이다. 이미 상용화된 스마트폰 제어, 음성인식, AI(인공지능) 서비스 같은 커넥티비티 기술도 고도화해 자동차를 초 연결 시대의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자동차 오픈 데이터 플랫폼 구축, 자율주행차의 출시 계획과 관련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빠르게 다가오는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위한 상업용차의 전동화 비전 제시

미래 자동차 환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변화가 바로 전동화다. 친환경 자동차의 비중이 높아지고, 관련 기술의 확보가 중요해진다는 뜻이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특정 기업의 노력이 아닌 자동차 업계와 정부, 국민의 노력이 수반 되어야만 만들어질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술 장벽이 높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국내 버스 제작사에 공급을 협의하기 위한 MOU를 진행했다

이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국내 버스 제작사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을 협의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중소 및 중견기업이 직접 개발하기 어려운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이 수소전기버스를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이 움직임의 궁극적인 목적은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하루 빨리 만들고자 하는 데 있다.


수소전기버스는 주행 중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이다. 현재 일반 수소전기차의 경우 수소충전인프라가 부족한 게 걸림돌이다. 그러나 수소전기버스는 차고지를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프라 부족에 따른 제약이 적다. 또한,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걸러내는 공기정화시스템이 탑재되어 버스 1대로 성인 76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이처럼 수소전기버스는 장점이 많다. 하지만 다른 친환경 버스 대비 상대적으로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중소 또는 중견기업이 개발하기 어려웠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우진산전, 자일대우상용차, 에디슨모터스와 MOU를 체결하고 공급 협의에 나선 것은 이런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친환경 대중교통의 보급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전략은 상업용차와 운송 산업 전분야로 확대 중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의 활용 범위를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외에 상업용차, 그리고 운송산업 전분야로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2020년부터는 중형급 수소전기청소트럭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트럭은 4.5톤의 적재하중에, 1회 충전 시 시속 60km의 속도로 최대 599km(현대차 자체 공차 기준)를 운행할 수 있다. 또한, 대표적인 친환경 청정 국가인 스위스에 2025년까지 1,6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수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박, 열차,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동력원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한다.


또한 올해 말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200km인 포터 전기차를 상용화 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사용하는 소형 상용차의 경우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노후 경유차가 많다. 포터 전기차의 판매는 검은 매연을 내뿜는 소형 상용차의 감소와 함께 친환경 상용차 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포터 전기차를 포함해 2025년까지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출시할 것이란 계획도 발표했다.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 확대와 전기차 보급 확대 등 현대차그룹은 미래 친환경차 시장 구축에 그 어떤 회사보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데이터 플랫폼 공개, 친환경차 시장 확대 등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미래에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등장, 자동차의 전동화, 커넥티드 카의 발전, 자율주행차의 보급 등 기존에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를 넘어선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로봇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공개, 수소연료전지스템 제공 등을 통해 기업, 고객 등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하나씩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회사’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Smart Mobility Solution Provider)’으로 탈바꿈 하려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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