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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미국의 다양한 매체에서 호평을 받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치열한 미국 중형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두 모델은 한국 기준으로는 대형 SUV이지만 미국에서는 중형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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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7~8인승 중형 SUV는 미국 시장에서 미니밴 수요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이상적인 패밀리카로 자리매김했다. 중형 SUV 시장은 높은 수요 만큼이나 경쟁도 치열하다. 혼다 ‘파일럿’, 스바루 ‘어센트’, 도요타 ‘하이랜더’, 포드 ‘익스플로러’ 등 쟁쟁한 SUV가 경쟁 중이며, 최근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이 팽팽한 경쟁 대열에 뛰어들었다.


주목할 점은 이들의 약진이다. 한발 앞서 데뷔한 텔루라이드는 이미 「카앤드라이버」, 「모터 트렌드」 등 미국의 유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게 호평을 받은 상태고, 팰리세이드는 최근 「월 스트리트 저널」의 자동차 칼럼니스트 댄 닐(Dan Neil)에게 ‘럭셔리 SUV라 부를 만 하다’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럼블 시트(Rumble Seat) 칼럼은 팰리세이드의 훌륭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댄 닐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유일한 자동차 칼럼니스트다. 「오토위크」, 「뉴욕 타임즈」, 「카앤드라이버」 등에서 활동했다. 그는 최근 「월 스트리트 저널」의 ‘럼블 시트(Rumble Seat)’라는 연재 칼럼에서 팰리세이드를 집중 조명했다. 팰리세이드가 넓은 공간과 출중한 성능을 갖췄다는 것, 프리미엄 브랜드의 SUV를 압도하는 편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럭셔리 SUV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팰리세이드는 다양한 편의 장비와 첨단 안전 사양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그가 가장 호평한 부분은 팰리세이드의 편의 장비다. 그는 7인승 또는 8인승 구조, 20인치 알로이 휠, 멀티 터레인 컨트롤,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현대 스마트센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7개의 USB 포트, 10.25인치 터치스크린,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등을 일일이 나열하며 팰리세이드의 풍요로운 편의 장비와 첨단 안전 장비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매우 인상적인 첨단 안전 사양으로 후측방 모니터를 꼽기도 했다. 그는 “마치 사이드미러에 눈이 달려 있는 듯이 차량 주위를 훤히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칼럼니스트 댄 닐은 “팰리세이드는 럭셔리 SUV라고 불러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사양으로 가득한 팰리세이드를 과연 뭐라고 불러야 할까?” 스스로 던진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팰리세이드는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실내는 말끔하고 정숙하며, 최첨단 사양까지 가득 품고 있으니 럭셔리 SUV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2019 북미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차 텔루라이드

한편, 텔루라이드는 2019 북미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다음달 바로 판매에 들어갔다. 팰리세이드보다 약 4달 정도 먼저 데뷔한 셈이다. 텔루라이드는 이미 넉넉한 차체와 실내 공간, 그리고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중형 SUV를 원하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은 뒤 매달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중이다.


「카앤드라이버」는 텔루라이드의 풍성한 토크와 정확한 핸들링을 장점으로 꼽았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내 유명 자동차 전문 매체들에게도 여러 차례 호평을 받았다. 「카앤드라이버」는 텔루라이드의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언급하며 고급스러운 소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3.8ℓ V6 엔진이 제공하는 풍성한 토크와 정확한 핸들링이 차체 크기를 잊게 할 만큼 빼어난 운전 재미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날카로운 비평으로 유명한 「모터트렌드」 역시 텔루라이드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파일럿, 하이랜더 등과 비교하며 “균형 잡힌 상품성과 다채로운 옵션이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모두 출시하자마자 많은 판매량으로 인기를 증명했다

미국 내 다양한 매체의 호평처럼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는 데뷔와 함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텔루라이드의 판매량은 출시 직후인 2월 315대에서 3월 5,080대로 한 달 만에 부쩍 뛰었다. 이후로도 4월 5,570대, 5월 6,273대, 6월 5,989대, 7월 4,559대가 팔리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8월(1~26일) 판매량도 4,165대로 순조롭다.


팰리세이드의 판매량 추이도 이와 비슷하다. 6월 마지막 주 초도 물량 383대를 출고하기 시작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7월에는 4,464대를 기록했다. 또한 8월(1~26일) 현재까지 집계된 판매량은 3,766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 상황과 갓 데뷔한 차량에 대한 보수적인 태도를 고려하면 매우 인상적인 수치다.


팰리세이드 Limited 트림은 기본형인 SE보다 1만3,150달러 비싼 4만4,700달러부터 시작하지만, 판매 비율은 무려 55%에 달한다

주목할 점은 팰리세이드의 트림별 판매 비율에서도 나타난다. 북미형 팰리세이드는 SE 트림(3만1,550달러), SEL 트림(3만3,500달러), Limited 트림(4만4,700달러)으로 나뉘는데, SE 트림과 Limited 트림과의 가격 차이는 무려 1만3,150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트림별 판매 비율은 SE 트림이 7%, SEL 트림이 38%, Limited 트림이 55%로 Limited 트림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팰리세이드 Limited 트림은 나파 가죽 시트, 듀얼 선루프, HUD,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등이 탑재된다

Limited 트림의 핵심 사양으로는 듀얼 선루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나파 가죽 시트 등이며, 앞서 칼럼니스트 댄 닐이 시승한 팰리세이드와 마찬가지로 풍요로운 편의 사양을 담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이 팰리세이드의 프리미엄급 사양을 위해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가치를 원하는 소비자 심리를 관통한 결과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옵션으로 구성된 S 트림과 최고급 트림의 판매 비중이 비슷하다

텔루라이드는 LX(3만1,690달러), S(3만3,990달러), EX(3만7,090달러), SX(4만1,490달러) 트림으로 나뉜다. 판매 비중은 S 트림과 최고급형인 SX 트림이 비슷하다. 초기에는 S 트림이 많았지만 갈수록 SX 트림의 판매가 늘어 이젠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됐다. 지난 7월 기준 각각 35%, 31%다. 텔루라이드의 가치와 다양한 고급 옵션이 입소문을 타며 생긴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미국 SU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주목받고 있다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의 성공적인 데뷔에 이어 판매량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인기의 이유는 앞서 댄 닐의 칼럼에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그가 말했던 ‘프리미엄 사양을 줄줄이 꿰찬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소비자의 공감을 끌어낸 것이다.


그동안 3만 달러 안팎의 중형차 중심이었던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는 4만 달러 이상의 7~8인승 중형 SUV 영역까지 확장됐다. 현대·기아차를 바라보는 소비자 인식이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빠르게 바뀐 것이다.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면서 현대차·기아차의 SUV 라인업은 더욱 단단해졌다. 둘의 경쟁력은 치열한 SUV 시장 경쟁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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