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HMG저널

제네시스 G70, 추격전의 주인공이 되다

스크린 속에서 남자들을 가장 설레게 만드는 장면은 다름 아닌 자동차끼리 물고 물리며 달리는 카 체이싱(Car Chasing)일 것이다. 얼마 전 제네시스 G70가 추격전의 주인공이 됐다. 무슨 일일까?

56,539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영롱한 블루 컬러의 제네시스 G70가 거대한 트레일러 아래를 파고 들어간다. 그것도 후진 중 180도 턴을 하면서 말이다. 이 무슨 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이냐고?


이 장면은 제네시스가 구독자 200만 명을 상회하는 미국의 유명 유튜브 채널, ‘도넛 미디어(Donut Media)’와 함께 기획한 G70의 광고 영상 중 한 장면이다. 제목은 ‘스턴트의 예술(The Art of the Stunt, Starring the Genesis G70)’. 총 세 편으로 구성된 이 광고는 스턴트 드라이빙이 더해진 자동차 추격신이 주요 테마로 구성됐다. 지난해 각종 ‘올해의 차’ 시상식을 휩쓴 G70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제네시스 G70 스턴트 영상 바로 보기


Episode 1 바로가기

Episode 2 바로가기

Episode 3 바로가기

제네시스는 자동차 추격전을 주제로 광고 영상을 기획했다

도넛 미디어는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메이킹 필름을 업로드하며 G70 광고 영상 촬영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도넛 미디어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제임스 펌프리(James Pumphrey)는 G70 스턴트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꺼내기 전에 자신이 15살 때 감상했던 영화 <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에 관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트레일러 통과 에피소드의 모티브가 된 영화 <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

<분노의 질주> 속 추격전에서 주인공은 뒤쫓아 오는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옆에서 달리던 거대 트럭의 바퀴 사이로 숨어 선두를 유지하는 임기응변을 선보인다. 당시만 해도 모두를 놀라게 만든 장면이라, 제임스 역시 이 장면을 보고 스턴트 드라이빙에 대한 꿈을 가졌다고 한다. 언젠가 꼭 이 장면을 재현하리라, 마음먹으면서.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제네시스가 마침내 그의 꿈을 실현해주게 됐다. 제네시스는 G70 광고 영상 제작 업체로 도넛 미디어를 점찍었고, 제네시스의 제안을 도넛 미디어가 흔쾌히 수락하며 만남이 성사됐다.


사실 제임스는 도넛 미디어 유튜브 채널의 시승 관련 코너에 G70를 출연시키고자 했으나, 제네시스는 평범한 시승 영상이 아닌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영상을 원했다. 그것도 아주 멋진 스턴트 드라이빙을 곁들인. 제임스의 오랜 꿈이 실현될 시간이 온 것이다.

태너 파우스트는 자동차 추격신 하면 떠오르는 영화들에서 활약했던 스턴트 드라이버다

우선 멋진 스턴트 장면을 선보일 드라이버 섭외가 먼저였다. 다행히 도넛 미디어 멤버들의 인맥으로 태너 파우스트(Tanner Foust)라는 전설적인 드라이버를 영입할 수 있었다. (완성된 광고 영상에선 제임스가 파란색 G70를 운전하지만, 실제로 액션 연기를 한 드라이버는 태너 파우스트였다.)


태너 파우스트는 자동차 버라이어티 쇼 <탑기어> 미국판 호스트이자 <니드 포 스피드>, <아이언맨 2>, <본 얼티메이텀> 등 자동차 추격신이 강조된 영화에서 스턴트 드라이버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북미 최대 규모의 드리프트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드리프트’ 챔피언 트로피도 두 번이나 거머쥔 슈퍼 드라이버다.


로버트 네이글은 다수의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스턴트 신을 총괄했던 스턴트 전문가다

스턴트 드라이빙에 관련한 모든 것들을 총괄할 사람도 필요했다. 적임자를 고르는 데는 굳이 갑론을박이 필요치 않았다.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다크나이트>, <존윅>, <분노의 질주> 등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알 만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스턴트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았던 베테랑 ‘로버트 네이글(Robert Nagle)’이 이견 없이 영상 촬영에 합류하게 되었다.


스턴트 코디네이터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자동차 액션 장면이 물리적으로 가능할지 고려해야 하고, 자신이 구상한 장면을 스턴트 드라이버와 스태프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감독해야 하기 때문이다.

헐리읏에서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밴 콘래드가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메가폰을 잡은 ‘밴 콘래드(Ben Conrad)’는 제임스의 멘토이자 도넛 미디어의 수장이다. 그는 오프로드 트럭 관련 단편 영상인 <몬스터 리코일(Monster Recoil)> 2편과 3편을 비롯한 여러 단편 자동차 영상의 감독을 맡은 바 있으며, 영화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 <베놈> 등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바 있다. 이로써 자동차 영상계의 드림팀이 완성됐다. 

G70가 질주한 이곳은 영화 ‘다크나이트’와 ‘터미네이터’가 촬영된 곳이다

이미 스턴트 드라이빙 촬영을 수십 번 이상 해본 베테랑들이었기에 영상 테마에 어울리는 장소 선정은 쉽게 결정됐다. 밴 콘래드는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차량 통행이 드문 LA 다운타운 4번가와 곧장 이어지는 그랜드 로어(Grand lower)를 배경으로 결정했다. 참고로 이곳은 <터미네이터>와 <다크나이트>, <이탈리안 잡> 등 유명 블록버스터 속에서 단골로 등장한 곳으로, 추격신을 펼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다.


촬영팀은 수준급 추격전을 완성하기 위해 장비 섭외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자동차 스턴트 촬영에 필요한 장비들이 총동원됐다. 자동차 속 인물을 담아내는 데에 사용되는 비스킷 리그(Biscuit Rig)와 회전하는 바퀴를 비롯한 자동차의 특정 부위를 촬영하기 위한 석션컵 리그(Suction Cup Rig), 현장감을 더해주는 드론 카메라, 자유롭고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역동적인 로드신에는 결코 빠지지 않는 러시안 암(Russian Arm)까지 동원되어 생동감 있는 영상을 만들고자 했다. 여담으로, 제임스는 이 거대한 러시안 암을 보고 '마치 독일제 탱크같다'며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세미 트럭의 바퀴 사이에서 180도 회전하는 묘기는 생각보다 더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그러나 제아무리 최고의 장비와 팀메이트를 섭외했다고 해도 도로를 질주하는 와중에, 심지어 스핀 턴을 하며 6.7미터 길이의 트레일러 사이를 돌파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더욱이 G70는 전장이 약 4.6미터에 달할 정도라 그리 작은 차도 아니다. 말 그대로 5미터도 되지 않는 공간 사이를 180도 돌며 통과해야 했던 것이다. 그 긴박한 상황 속에서 믿을 건 바로 드라이버 자신의 손과 발, 그리고 날카로운 직감 뿐이었다.

태너 파우스트는 찰나의 순간의 많은 것을 해내야 했다

태너는 제법 빠른 속도로 후진을 하며 사이드미러로 G70가 파고들 만한 거리를 쟀다. 그러면서 적절한 위치에 도달했을 때 스티어링 휠을 오른쪽으로 반바퀴 감고 브레이크를 밟아 앞바퀴를 의도적으로 잠기게 했다. 자연스레 G70는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리며 180도 돌게 된다. 이후 다시 스티어링 휠을 복원시키고 브레이크를 밟아 진행 방향을 수정한 후, 가속 페달을 밟아 뒤따라오던 자동차의 추격을 뿌리쳤다. 글로 표현하면 쉬워 보이지만, 영상으로는 보고도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실제 트레일러 지상고 높이가 G70보다 살짝 낮아 임의로 트레일러를 조금 높인 상태에서 촬영했다는 걸 제외하면, 이 놀라운 장면은 태너 파우스트의 배짱과 실력으로 완성된 ‘진짜’ 스턴트 액션이었다. 



제네시스 G70는 여러 자동차 어워드를 거머쥐었다

추격전의 주인공이었던 제네시스 G70는 보닛에 V6 3.3리터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65마력(북미 기준, SAE)을 내뿜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다. 특히 G70는 후륜구동 모델이라 스턴트 드라이빙 장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이내믹함을 연출할 수 있었다.


물론, G70는 IIHS(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에서 최고등급(TSP+)를 받았을 정도로 안전한 자동차다. 따라서 촬영팀은 180도 회전하는 위험한 순간을 의도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G70의 안전 장치 작동을 모두 해제했다.


가속 시 휠 스핀 현상을 막는 트랙션 컨트롤과 제동 시 바퀴가 잠기지 않도록 하는 ABS(Anti-lock Braking System), 거동이 불안정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VSM(Vehicle Stability Management)까지 모두 꺼버린 것이다. 심지어 촬영 팀은 임의로 휠 스피드 센서까지 제거하는 결단을 보이며 스턴트 액션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이 장면을 위해 도넛 미디어 팀은 G70의 휠 스피드 센서를 제거했다

특히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이 장면에서 휠 스피드 센서를 제거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영상 속 G70는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180도로 스핀 턴을 하고 시속 35마일(약 56km)로 내달렸다. 보통 제조사는 안전을 위해 후진 속도를 제한하지만 보다 역동적이고 기상천외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휠 스피드 센서를 제거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 속 G70는 멋들어진 드리프트와 더불어 180도 스핀 턴 등을 선보이며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이 간직한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블록버스터급 G70 광고 영상 뒤에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

도넛 미디어가 제작한 메이킹 영상 역시 광고 영상과 마찬가지로 총 3편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스턴트 드라이버에 초점을 맞췄으며, 두 번째는 스턴트 액션을 총괄한 스턴트 코디네이터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리고 마지막 3편은 광고 전반을 책임진 감독의 이야기와 함께 촬영 뒷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풀어냈다.


이와 함께 제임스는 ‘멋진 묘기가 포함된 자동차 광고 하나를 만드는 데에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모든 스태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G70 오너라면 이 멋진 영상을 보고 피가 끓을 지도 모르겠다. 오늘 새벽 공터에서 멋진 스핀 턴을 해보리라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임스는 세 편의 영상을 통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경고 문구를 전한다. “Please, Don’t try this at home(일상에서 따라 하지 마시오)”. 당신은 실력 있는 운전자일 테지만, 결코 태너 파우스트가 될 수는 없다. 그러니 절대 따라 하지 말고, 눈으로만 감상하자.


사진 / 도넛미디어 제네시스 G70 스턴트 영상 유튜브 캡쳐



도넛 미디어의 제네시스 G70 스턴트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바로가기


Episode 1 바로가기

Episode 2 바로가기

Episode 3 바로가기

작성자 정보

HMG저널

Connecting to the Future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