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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경찰은 왜 코나 일렉트릭을 경찰차로 선택했을까?

최근 스위스 생 갈렌(St. Gallen) 주의 경찰차로 코나 일렉트릭이 선정됐다. 스위스 경찰이 100% 순수 전기차를 선택한 이유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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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경찰차 하면 빠르고 잘 달려야 할 것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죽기 살기로 차를 타고 도망가는 범인을 뒤쫓기 위해서는 고성능 차가 필요할 것 같아서다. 실제로 세계 여러 나라의 일부 경찰차는 스포츠카를 사용하고 있고, 몇몇 국가는 슈퍼카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부의 이야기일 뿐, 모든 경찰차가 그렇지는 않다. 경찰은 우리의 일상 가까운 곳에서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속도가 빠른 고성능 자동차보다 기동력과 실용성이 좋은 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31일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이 새로운 경찰차로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을 선택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스위스 생 갈렌 주의 순찰차에는 전용 장비와 데칼이 더해진다

이번에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이 선택한 코나 일렉트릭은 총 13대로 모두 현장에 즉시 투입된다. 이 중 5대는 순찰차로 활약한다. 순찰차의 임무에 맞춰 5대의 코나 일렉트릭에는 무전기, 파란색 경광등, 순찰차 전용 네온 오렌지 컬러 데칼 등이 더해진다. 나머지 8대의 코나 일렉트릭은 일반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생 갈렌 주가 코나 일렉트릭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경찰차로서의 임무를 100%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결정 뒤에는 꽤나 까다로운 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친환경도 좋지만 순수 전기차라는 특성이 경찰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혹시 단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생 갈렌 주 경찰 커뮤니케이션 총괄 한스피터 크뤼시(Hanspeter Krusi)의 말을 들어보면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경찰의 선택을 받은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최소 100kW(134마력)의 최고출력, 400km 이상의 주행거리, 5명이 탑승하고 짐까지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 5만 스위스프랑(약 5950만원) 이하의 구입 비용 등, 코나 일렉트릭은 생 갈렌 주 경찰청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일반 차량에 비해 구매비용은 조금 높지만 유지비용이 낮아 이를 상쇄시킬 것이다. 경찰차는 기동성은 물론 공공기관차이기 때문에 구입 및 유지비용도 중요하게 고려된다. 예산을 허투루 쓰지 않는 우리가 100% 순수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을 선택한 이유다.”

가속력, 주행거리, 충전시간 등 코나 일렉트릭의 장점은 끝이 없다

실제 코나 일렉트릭의 제원을 보면, 스위스 생 갈렌 주의 조건을 충족하고도 남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나 일렉트릭의 강력한 성능을 책임지는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50kW(204마력)이며, 이를 바탕으로 7.6초의 0-100km/h 가속시간을 자랑한다.



효율성 또한 눈에 띈다.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 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s Test Procedure)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49km(유럽 기준)에 달하며, 100kW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54분만에 배터리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까지 더해져 실제 주행가능 거리는 수치보다 더욱 늘어난다. 

코나 일렉트릭은 B세그먼트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1114L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길이 4.2m가 채 되지 않는 콤팩트한 B세그먼트 SUV임에도 불구하고 332L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고 있고, 뒷좌석을 접었을 때는 최대 1114L까지 적재공간이 확장된다. 가격 또한 스위스 현지에서 4만6990스위스프랑(5586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스피터 크뤼시는 ‘코나 일렉트릭의 정숙함과 배출가스가 없다는 점이 경찰차로 선택된 또 다른 이유’라고 밝히기도 했다. 청정국가 스위스의 이미지와 코나 일렉트릭이 꽤 어울린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코나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부터 서유럽 판매를 시작해 지난 한해 동안 총 3,563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4월까지 판매가 7,462대에 달해 이미 지난해 판매대수의 2배를 넘어섰다.



100% 순수 전기차가 스위스 경찰차로 선정됐다는 소식은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주요 자동차 매체에서 관련 소식을 다뤘고, 이를 본 일반인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대표적인 청정국가 스위스와 100% 순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은 상당히 어울려 보인다

“누군가는 코나 일렉트릭보다 테슬라 모델 3가 스위스 경찰차로 적합하다 말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싱글 모터 방식인 모델 3의 가격은 4만7200스위스프랑으로 코나 일렉트릭보다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5km로 코나 일렉트릭의 449km보다 짧다. 보다 강력한 출력과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듀얼 모터 방식의 모델 3가 있긴 하지만, 가격이 5만6900스위스프랑으로 너무 비싸다.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경찰의 선택을 받은 것은 성능과 가격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이다.”


Joel Stockdale 기자“코나 일렉트릭이 범죄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아마도 스위스 경찰이 쓰는 기존 경찰차보다 훨씬 빠를 것 같다.”


친환경차 전문 매체 구독자 @Alan Wilson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의 활약이 스위스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퍼지길 기대해본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정도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순수 전기차를 경찰차로 사용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 그 외 대부분의 국가나 지역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 자동차를 경찰차로 선호한다. 하지만 이번 코나 일렉트릭의 스위스 경찰차 선정 이후에는 많은 것이 달라질 수도 있다. 현장에서 조용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하면서 환경까지 생각하는 코나 일렉트릭의 활약상이 전해진다면 말이다. 

세계 각국의 경찰차로 선정된 현대차의 모델

이탈리아에서 경찰차로 채택된 바 있는 ix35 수소전기차(좌), 영국에서 경찰차로 사용된 i30(우)

현대차 모델이 경찰차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체코 경찰은 지난 2015년부터 ix35(투싼)을 경찰차로 사용하고 있고, 이탈리아 경찰은 세계 최초로 ix35 수소전기차 경찰차로 사용한 바 있다. 영국 역시 i30를 경찰차로 사용하고 있다. 경찰차는 그 특성 상 기본적인 성능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 여러 국가가 현대차를 경찰차로 사용하는 것이 의미를 가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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