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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선도하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기술 집중 전략

선택과 집중. 모든 것이 융합, 세분화되는 21세기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현대모비스가 미래 기술에 철저히 집중하는 회사로의 도약을 선포했습니다.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그 선택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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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산업은 말 그대로 총성 없는 전장입니다. 그만큼 빠르고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죠. 한눈 팔 정신이 없습니다. 아차 하는 사이에 경쟁자들이 치고 나가니까요.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그룹의 미래전략을 선도해 나갈 현대모비스의 역할이 큽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사업 구조 개편 등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특히 최근 미래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는데요.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존속 현대모비스, 44조 원 매출을 기대하다

지난 4월 26일, 현대모비스는 올해 25조원으로 예상되는 존속 현대모비스의 매출 규모를 매년 8%씩 성장시켜 2022년 36조원, 2025년에는 44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현대모비스는 2025년 매출 목표 44조원 중 11조원(25%)은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카 등의 미래 자동차 사업에서, 7조원(16%)은 제동, 조향, 전장 등 차세대 핵심부품 부문에서, 나머지 26조원의 매출은 해외법인 등 투자사업 부문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미래차 사업, 핵심부품, 투자사업 부문의 매출 목표는 올해에 비해 각각 2.2배, 1.7배, 1.6배씩 성장한 수치입니다.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부품에 대한 집중 투자로 미래사업 부문의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겁니다.

이번 발표가 놀라운 것은 존속 현대모비스의 매출목표를 포함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간 기업설명회와 국내외 로드쇼를 통해 분할합병의 의미와 합병비율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오긴 했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건 현대모비스가 그만큼 미래 전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이번 중장기 비전 발표의 핵심은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부품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신기술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존의 전통적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플랫폼 및 커넥티비티 시스템 등에 집중해 미래 자동차 사업을 선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수입니다. 미래 자동차 같은 대규모 사업이라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죠.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생각일까요? 이 재원은 존속 현대모비스가 보유하게 되는 현금성 자산 6.5조원과 안정적 수익사업 기반을 갖춘 핵심부품과 투자사업 부문이 뒷받침하게 됩니다. 특히 해외 모듈과 해외 AS를 담당하는 투자사업 부문은 해외 공장 확대 및 해외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매년 약 8%의 성장이 예상되기에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DAS,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미래를 이끌다

2025년까지 2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현대모비스의 발표 후, 업계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미래 자동차 사업은 세계적으로 관련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현대모비스의 기술력을 감안할 때 미래기술 역량을 키우는 것에 집중한다면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큰 폭으로 상승하리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현대모비스의 미래 자동차 산업 기술은 자율주행 분야의 센서, 제어/판단로직, ECU 컨트롤러 및 커넥티비티 분야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요소 기술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런 핵심기술을 융합해 자율주행 플랫폼과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8개, 레이더 10개, 라이다 1개 이상의 융합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에 장착되는 레이더, 카메라, 라이더에 이르는 모든 센서에 대한 자체 기술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해 양산 적용하고, 이미 확보하고 있는 원격 전자동 주차, 자동 제동, 차선이탈방지 등 다양한 ADAS 기술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을 활용한 차세대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멀티미디어와 디스플레이 기술에 통신, 테이터, 편의, 보안 등의 기술이 융합된 커넥티비티 솔루션은 부가가치가 높은 노른자위 기술입니다.

미래 자동차 사업의 핵심은 전문 제조업체와의 협업과 공동개발을 통한 소프트웨어(S/W)와 요소기술 확보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협업을 통해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제동/조향/안전/제어 부문의 하드웨어(H/W)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에 센싱 및 판단 제어로직 기술을 접목시켜 자율주행 플랫폼을 국내외 완성차 메이커에 제안함으로써 매출 확대를 견인한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관련 시장의 확대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글로벌 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2025년 23만대, 2035년에는 118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한적 자율주행 차량의 판매를 제외한 완전 자율주행차의 판매량만을 감안한 수치죠.

현재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단계라 할 수 있는데 앞으로 최소 10년은 자율주행 레벨 1~2에 해당하는 ADAS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리서치기관인 Strategy Analytics는 전 세계 ADAS 시장 규모가 2016년 160억 달러에서 2021년에는 370억 달러까지 연평균 18%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ADAS 시장 내에서도 특히 차량용 센서 시장은 선진국 안전 규제 강화와 자동차 업체들의 상용화 경쟁으로 2021년까지 연평균 2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차량 기준 9천 2백만대 수준이었던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시장이 2025년 5억 4천만대(자율주행 7,300만 대, 커넥티드카 4억 7천만 대) 규모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말하자면 지금은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핵심 장치를 제어하는 사업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미 이런 미래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협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15년 5억달러, 22년 100억 달러 글로벌 수주

현대모비스는 독자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의 매출과 신규 수익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사업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적인 미래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입니다.

지난 2015년,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지만 지난해에는 무려 60억 달러의 수주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외부 수주 물량을 12배나 끌어 올린 바 있습니다. 이 상승세를 이어 2022년에는 현재보다 약 1.7배 성장한 규모인 해외 수주 100억 달러를 조기 돌파하고, 이후로도 부품사업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글로벌 수주를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가 해외 수주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는 건 실제로 성과가 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GM/FCA(미국), PSA(유럽), MMC/MAZDA/SUBARU(일본), 동풍 PSA/FAW(중국) 등 기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추가로 대량 수주하는 한편, 장안 MAZDA/지리 VOLVO(중국)등 새로운 완성차 메이커와도 신규로 공급 계약을 확대한 결과입니다.

자동차 관련 안전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ADAS 제품의 공급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대모비스의 해외 수주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요가 늘어날 것이 분명하기에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현지 공장을 적극 활용해 공급 제품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글로벌 고객사 방문전시회 등을 통해 첨단 ADAS와 자율주행차 관련 미래차 핵심 기술들을 적극 선보이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미래 신사업을 위한 M&A 적극 추진

현대모비스는 독자적인 기술 확보 전략과 병행해, 신속한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 확대에 대한 주도적 투자 결정을 통해 그룹의 미래전략을 선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혁신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의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글로벌 전문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는 물론 대규모 인수합병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기술 전문업체, 부품업체에 이르기까지 경쟁력 있는 업체를 발굴해 검증하기 위한 해외 사무소와 오픈 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이 조직을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분야의 핵심기술인 센서, S/W 알고리즘,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플랫폼 등의 기술 역량 보유 업체들을 대상으로 규모와 형태에 관계없이 M&A와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T 기술의 접목이 활발히 진행되는 미래 자동차의 특성 상, 이종 산업 간 융합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차원입니다.

말하자면 기술 확보를 위한 목적 외에도 고객 다변화와 신규시장 진입을 위해 경쟁 부품사를 인수합병하고, 신흥 시장의 로컬 고객사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M&A 중장기 전략인 것입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략적인 M&A는 중장기 사업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요소기술 보유업체, 시스템 및 플랫폼 기반 업체, 그리고 미래 핵심부품 공급업체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인수 합병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분할합병으로 존속 현대모비스에는 투자사업 부문이 신설되고 그룹 지배회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강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미래 자동차 산업 기술 경쟁력을 선도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M&A를 보다 주도적으로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주회사 체제가 아닌 현대모비스를 정점으로 한 지배회사 체제를 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도 대규모 M&A에 대한 제약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도 대규모 M&A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재편될 체제 덕분에 그룹 차원의 대규모 합병 활동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과 한국에 이어 올해 이스라엘, 중국, 독일 등에 추가로 설립할 예정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의 공조도 강화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 협업해 우량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규모 인수합병이 필요한 경우엔 현대기아차와 공동으로 인수를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래를 선도할 3대 전략

앞서 얘기한 사업목표 및 비전 달성을 위해 현대 모비스는 ‘3대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미래 핵심기술 내재화, 글로벌 시장 확대, 그룹 미래전략 선도가 그것입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H/W와 S/W를 통합한 플랫폼과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핵심부품 중심의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그룹 지배회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중장기적으로 미래사업과 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을 전체 매출의 40% 수준까지 확대하는 한편,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미래기술에 대한 R&D 투자도 부품사업 매출의 10% 수준(2025년 기준, 1조 8천억 원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미래 기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 3월 28일,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모비스를 최상위 지배회사로 두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로 이어지는 단순 구조로 전환하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현대모비스의 미래 성장에 대한 국내외 관련 업계와 투자사들의 긍정적인 기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R&D 투자와 적극적인 M&A 추진 등 전사적 역량을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전장부품, S/W기술의 역량 강화와 함께,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시장에서의 핵심 기술 확보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규모의 기업에게 선택과 집중은 이제 필수적인 과업입니다. 그것이 곧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주요 경쟁사들 역시 미래 기술과 관련된 핵심 사업만 영위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 개편에 나서고 있죠. 최근 독일 보쉬 사가 내연기관 부품사업을, 캐나다 마그나 사가 의장사업을 매각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미국 델파이 사, 스웨덴 오토리브 사 역시 중점 사업을 위주로 선택과 집중에 힘쓰고 있죠.
현대모비스는 이미 미래 자동차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입니다. 현대모비스가 미래 기술에 더욱 집중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한 것은 우리 뿐만 아닐 것입니다. 전 세계가 현대모비스의 잠재력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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