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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현대차의 친환경 엔진

미국 <워즈오토> 선정 '2019 세계 10대 엔진'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과 넥쏘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이 선정됐다. 현대차의 차세대 친환경차 기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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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즈오토>가 ‘2019 세계 10대 엔진’을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 올해 새로 등장한 현대차의 친환경차 듀오에 들어간 파워트레인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바로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과 넥쏘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이다. 

미국의 <워즈오토>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예리하고 냉철한 분석과 최신 정보를 싣는 자동차 전문 매체다. 1924년 출간해 100년 가까이 이르는 긴 시간 동안 세계 자동차 업계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독자들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와 전문성 있는 기사를 제공해왔다. 1994년부터는 미국 시장에서 활약하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매년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을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 발표한 10대 엔진에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과 넥쏘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이 선정된 것이다. 

<워즈오토>는 올해 10대 엔진에 현대차의 전기 및 수소전기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선정했다

현대차에서 동시에 두 종류의 파워트레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무엇보다 같은 브랜드에서 만든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역사상 최초다. 현대차는 2014년 투싼 ix35의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으로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처음 올렸으며, 2015년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올해 코나 일렉트릭과 넥쏘의 파워트레인까지 선정되며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역사상 가장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배출한 친환경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물론 북미에서 6만4,0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이듬해 1분기에 팔릴 차종만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선정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워즈오토> 에디터들이 객관적인 기준과 꼼꼼한 분석으로 두 달간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엔진의 출력과 NVH 성능, 각종 기술력을 비교하며 테스트한 뒤 발표하는 시상식이기에, 10대 엔진의 결과는 수상한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만큼 공신력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의 구매 활동에 영향을 주는 건 당연하다.

현대·기아차 역대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수상 현황

나날이 강력해지는 환경 규제에 따른 다운사이징과 전동화 기술 등 빠르게 변하고 있는 자동차 엔진의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수상 목록도 점점 바뀌고 있다. 2010년 이전까지 미국에서 사랑받는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이 수상 목록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었다면, 그 뒤로는 배기량이 작은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곁들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매년 입지를 늘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세대 제네시스에 들어간 4.6리터 V8 타우 엔진으로 2008년 ‘2009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처음 선정됐으며, 이후 개선한 버전의 5.0리터 V8 타우 엔진으로 2010년까지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듬해 엑센트에 들어간 1.6리터 감마 엔진이 선정되며 소형 엔진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기아 스팅어에 들어간 3.3리터 람다 트윈 터보 엔진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투싼 ix35는 현대차의 1세대 수소전기차이자,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처음 이름을 올린 수소전기차이기도 하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기차의 파워트레인도 선정되고 있으며, 2014년 현대차 투싼 ix35가 수소전기차로서는 처음으로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뒤로 수소전기차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혼다 클래리티 퓨얼 셀은 투싼 ix35 이후 이름을 올린 두 번째 수소전기차다. 

2015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선정 당시 투싼 ix35를 테스트한 드류 윈터 에디터는 “모든 주요 신기술이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발된 것은 아니다. 전구와 전화, 휴대폰이 발명됐을 때 관련 인프라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포드 모델 T가 양산됐을 때도 국도나 주유소는 없었다”고 말했다. 아직 수소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현실이지만, 투싼 ix35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드류 윈터는 또한 “투싼 ix35는 426km의 주행 가능 거리, 5명이 짐을 싣고 타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전기차보다 빨리 충전할 수 있다. 우리는 15년 간 수소전기차를 테스트했으며, 투싼 ix35는 훌륭한 엔지니어링과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차를 만드는 데 있어 거대한 도약을 이뤄냈다고 인정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넥쏘가 미국에서 이끌어갈 수소전기차 시장의 미래가 기대된다

이후 4년 만인 올해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수소전기차가 다시 이름을 올렸다. 2013년 등장한 투싼 ix35의 뒤를 이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주인공이다. 이와 함께 접근성 좋은 B 세그먼트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6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이 이름을 올린 후로 2년 만에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선정된 것이다.

드류 윈터는 올해 넥쏘와 코나 일렉트릭의 선정 배경에 대해 “넥쏘는 운전하기 즐거우면서도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실내 공간도 충분히 확보한 것이 장점”이며, “코나 일렉트릭 또한 강한 동력 성능과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긴 수준인 415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부품 크기를 줄이고 모듈화 및 경량화에 성공한 넥쏘의 파워 컨트롤 유닛

넥쏘는 수소 탱크를 156.6리터까지 늘리고 투싼 ix35보다 고전압 배터리의 성능을 높이는 한편, 전기 모터의 성능을 높여 효율성과 최대 주행 가능 거리 또한 북미 기준 426km에서 612km까지 획기적으로 늘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성능 또한 12.5초 걸리던 투싼 ix35보다 빠른 9.2초까지 줄었고, 영하 20도가 한계였던 저온 시동성은 영하 30도까지 개선했다. 이뿐 아니라 연료 전지 시스템을 이루는 부품의 크기를 줄이고 모듈화 및 경량화에 성공해, 효율성과 내구성에 최적화된 구조를 자랑한다. 

특히, 혼다 클래리티 퓨얼 셀과 토요타 미라이 등 북미 시장에서 경쟁할 다른 수소전기차와 달리, 넥쏘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SUV 형태라는 것도 장점이다. 게다가 미국에서 SUV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넥쏘의 우위를 점쳐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전기차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데 공헌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쉐보레 볼트 EV를 제치고 새로 등극한 전기차다. 현대차가 앞서 선보인 아이오닉 일렉트릭보다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 아이오닉과 볼트 같은 해치백보다 인기 좋은 SUV 스타일 등이 코나 일렉트릭의 장점이다.

통합 모듈로 업그레이드한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 컨트롤 유닛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 위에서 태어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전기 구동계는 코나 일렉트릭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전기 모터와 파워 컨트롤 유닛이 서로 나뉘어 있던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은 코나 일렉트릭에서 콤팩트한 통합 모듈로 다시 태어났다. 이로써 구동 시스템의 효율성이 높아진 건 물론, 출력 성능 또한 뛰어나다. 냉각 방식을 수랭식으로 바꾼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은 64kWh, 에너지밀도는 141Wh/kg으로 볼트 EV보다 뛰어나다. 이 덕분에 코나 일렉트릭의 주행 가능 거리는 볼트 EV의 북미 기준 383km보다 넓은 영역을 달릴 수 있는 415km에 달한다.

넥쏘는 활용도 높은 SUV 형태로 다른 수소전기차보다 우위에 서 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역사는 비교적 짧다. 1998년부터 수소전기차 개발을 시작했고, 2009년과 2011년에 각각 현대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를 선보였다. 불과 2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세계 2위에 오르기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양적 성장에만 주력한 건 아니다. 정교한 기술로 이뤄낸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은 현대차의 친환경차가 완성도까지 갖췄다는 걸 뜻한다. 괜히 2019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이 아니다.

현대차는 차세대 친환경차 시장의 선두 주자로 거듭날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과 넥쏘가 유럽에 처음 출시된 올해, < BBC 탑기어 > 매거진과 <아우토자이퉁> 등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에서 현대차를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나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선정한 것도 같은 이유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4개 타입의 친환경차를 2025년까지 38종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현대차그룹의 푸른빛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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