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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임K입니다.
오늘 소개할 여행정보는 척추 곧은 청춘이라면 다들 꿈꾼다는 로망 여행지, ‘라오스의 여행 준비물’입니다.
라오스 세 번 다녀온 하나투어 여행웹진 'Get About'의 수블리 에디터.
라오스는 개발되지 않은 자연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몇 안 되는
여행지라, 유난히 여행자들의 재방문이
많은 곳이에요.
그래서일까요?
선임 K 주변에도 라오스 마니아가
많은데요. 특히 불과 3주 전에
라오스에 다녀왔다며 바리바리
썰을 풀던 에디터가 있었어요.
그녀가 풀어준 썰은 실로 대단했는데요.
정말로 요것만 알고 가도 라오스 여행
문제없을 것 같아서 독자님들께도
공유해보려고 해요.
액션캠으로 담은 방비엥 버기카 투어.
아시다시피 라오스는 알아주는 액티비티
성지입니다. 짚 라인부터 튜빙, 카약 등
산전수전 공중전을 두루 경험할 수 있죠.
액션캠으로 담은 방비엥 남쏭강 카약킹.
무겁고 큰 카메라는 들고 다니기 어렵고
방수가 안 되는 카메라도 사용이 힘들어요.
방수가 되는 액션캠으로만 담을 수 있는 방비엥 동굴 튜빙.
방수 팩에 넣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지만,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엔
김이 서려 선명한 사진을 찍지 못해요.
이왕 사진을 찍을 거면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남기는 게 좋지 않겠어요?
Editor’s Tip
“액션 캠이 없으면 대여 업체를 이용해도 좋아요! 액션캠을 빌릴 땐 손목이나 가슴, 목에 고정하는 마운트를 함께 빌려서 보다 생동감 있는 기록을 남겨보세요.”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유심칩.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라오스에서는
무선 인터넷 사용이 쉽지 않은 편이에요.
3성급 이상 호텔에만 있을 게 아니라면
현지 유심 구입을 추천해요!
한국에서 구입해 현지 개통하거나,
현지에서 구입 및 개통할 수 있어요.
비엔티안 왓타이국제공항에 위치한 유심 판매 숍.
현지 유심은 7일 사용 기준(1,500MB)
10,000낍(1,300원), 30일 기준(8,000MB)
35,000낍(4,615원) 수준이에요.
Editor’s Tip
“공항을 벗어나면 유심을 구매할 곳이 많지 않아요. 꼭 여행 전에 미리 구매하거나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구매하세요!”
방비엥 야시장에서 발견한 다양한 종류의 헤어밴드.
무더운 날씨와 더불어 튜빙과 카약 등의
물놀이를 하다 보면 제 아무리 어여쁜
청춘이라 하더라도 땀에 절어 좀 씻어야
될 것 같은 사람의 모습이 되고 말죠.
이때 착용하면 좋은 아이템이
바로 ‘헤어밴드’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색상도 예뻐서
밋밋한 패션에 요것 하나만 매치해도
세상 자유로운 배낭 여행자가 됩니다.
루앙프라방 야시장의 관광객들.
헤어 밴드는 야시장에서 2개 1만 낍
(한화 약 1,400원)이면 살 수 있어요.
현지 감성 가득해서 선물용으로도 좋고
여행자에게는 젖은 머리를 고정해주는
기능까지 있으니 이만하면 꿀템 아닌가요?
여행지에서 의외로 편한 옷차림을
추천하라면 주저 없이 ‘원피스’를 말할래요.
이것저것 필요 없이 딱 한 장이 되고,
원피스만큼 통풍 잘되는 옷도
없기 때문이죠.
루앙프라방 야시장의 원피스 상인
라오스에서도 이런 수요를 파악했는지
여행자들이 좋아할 법한 원피스를
많이 팔아요.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현지의 느낌이 나는(?)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를 입고 나면 자신감이
막 상승하는 기분이에요.
색감이나 화려한 패턴이 인생 사진을
남기는 데에 큰 몫을 하기도 하고요.
원피스는 현지 시장에서 25,000낍
(한화 약 4,300원)이면 구매할 수 있어요.
Editor’s Tip
“퀄리티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날 수 있어요. 흥정한 가격 <25,000낍>을 미리 알고 가셔서 비슷한 금액으로 사는 것을 추천해요.”
루앙프라방 야시장의 코끼리 바지 상인.
사시사철 뜨뜻한 나라인 만큼 통풍
잘 되는 옷은 필수예요. 주변을
둘러보면 많은 여행객들이 코끼리
바지를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입어보면 천 자체가 차갑고 살랑거리는
재질이라 편한 건 물론이고 시원해요.
다만 탄력이 없고 얇아서 잘 찢어진다는
것이 단점이에요. 아주 잘~ 찾아보면
한국의 ‘냉장고 바지’처럼 사방스판의
바지를 발견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요런 거 있으시면 무조건
사세요.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이고
천 바지보다 훨씬 더 편합니다.
참고로 현지 시장에서 1장에 20,000낍
(한화 약 3,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시장은 정가가 없기 때문에 흥정하기
나름이라는 점, 기억해두세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 방비엥의
필수 준비물이 바로 아쿠아 슈즈예요.
블루라군과 동굴 튜빙, 카약 등
주요 일정 대부분이 물에 들어가는
일정이기 때문이죠.
일반 신발은 젖으니 당연히 안되고,
샌들은 망가질 염려가 있어서 안되니
아쿠아 슈즈를 신는 편을 추천해요.
현지에서 20,000낍
(한화 약 3,000원)이면 구매 가능해요.
Editor’s Tip
“액티비티 장소에서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방비엥 여행자 거리에서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요”
라오항공 국내선.
라오스 대표 관광지인 루앙프라방과
방비엥은 수도 비엔티안과의 거리가
있는 편이에요. 특히나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은 차로 10시간 정도 소요돼요.
사실 여행에서 제일 아쉬운 것은
돈이 아니라 시간 아닌가요?
얼마 있지도 않은 시간을 길바닥 위에서
날리기 싫다면 국내선 이용을
강력 추천합니다.
라오항공 국제선의 한국인 승무원과 기내 서비스.
라오항공은 라오스 국적기로 좋은
서비스와 안전성을 갖춘 항공사예요.
인천 - 비엔티안 직항을 운영하며
한국인 승무원도 탑승해요.
한국어 안내방송, 담요 및 기내식,
음료 포함 라오 비어도 제공해요.

독자님들의 더 즐거운 라오스 여행을
위해 다시 한번 짚어 줄게요.
[1]
최대한 짐을 가볍게 가져가서 현지의
싸고 질 좋은 제품들을 잔뜩 쟁여 오세요!
[2]
무겁고 큰 카메라 대신 휴대성이 좋은
액션 캠으로 라오스의 자연을 마음껏 담아오세요!
[3]
모든 준비가 끝났나요?
지금 당장 청춘 여행지 라오스로 떠나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