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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AJ배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 고려신용정보야구단 정상 등극!

조회수 2019. 12. 10. 12: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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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AJ배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 현장 스케치

지난 10월 26일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대장정에 돌입한 제9회 AJ배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이하 AJ배)가 11월 30일 목동야구장에서 치른 결승전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유서 깊은 생활 체육 야구대회인 만큼 결승전 역시 명경기가 펼쳐졌다. 무대의 주인공은 AJ배에서 여러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강팀으로 군림한 고려신용정보야구단과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대정야구단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대량득점이 예상됐다. 양 팀은 준결승까지 도합 116득점을 기록하며(고려신용정보 63득점, 대정 53득점) 화끈한 타격을 과시했다. 경험 면에서는 고려신용정보가 월등히 앞서지만 엄청난 기세로 파란을 일으킨 대정의 사기도 만만치 않았다.

기선을 잡은 것은 고려신용정보였다. 1회부터 대정의 선발투수로 올라온 유승민을 상대로 선취 득점을 올린 고려신용정보는 4번 박성원의 추가 타점으로 2:0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대정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실점은 먼저 내줬지만 바로 이어지는 공격에서 서승원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고려신용정보의 경험은 회를 거듭할수록 강해졌다. 2득점 후 1점을 내준 고려신용정보는 2회에 2점, 4회에 3점을 추가했고 6회에 다시 한번 더 2득점을 때려내며 9:1까지 격차를 벌렸다. 대정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6회말 연속안타로 3득점을 기록해 다시 격차를 5점까지 좁혔다.


승부의 쐐기는 7회에 나왔다. 고려신용정보는 7회초 김병군, 김정윤의 연속 2루타와 박상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7회말 마지막 공격을 가진 대정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지만 경기는 결국 12:5 고려신용정보의 우승을 마무리됐다.

결승전이 끝나고 곧바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드디어 AJ배 우승의 꿈을 이룬 고려신용정보에 많은 박수가 쏟아졌고 준우승을 차지한 대정에도 환호를 보냈다. 공동 3위는 첫 출전에 대단한 성과를 이룬 아일락 야구단과 우승을 노렸던 드리머스 야구단이 수상했다.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시작해 쌀쌀해진 초겨울 날씨 속에서 막을 내린 제9회 AJ배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 많은 생활 체육 야구인에게 추억을 선사한 대회의 폐막을 축하하며 내년에 펼쳐질 10번째 대회의 성공적인 개막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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