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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바닐라 라떼라도 당분과 지방 낮춰준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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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의 판매량은 넘사벽을 이룹니다. 부동의 1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들어, 그 자리를 넘보기 시작한 커피가 등장했어요. 바로 '콜드 브루'입니다.



 색다른 커피를 찾던 호기심 많은 소비자들은 콜드브루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죠. 하지만 몇몇 분들은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의 차이를 모르겠다"라고 말하는데요. 둘의 차이는 무엇이고 뭐가 더 나은 선택인지 같이 알아볼까요?

만드는 방법부터 맛까지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의 차이

콜드브루와 일반 커피의 차이는 만드는 과정에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고온·고압으로 단기간 커피를 추출하는데요.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면 아메리카노가 되죠.


콜드(cold 차갑다) 브루(brew 우려내다)는 이름처럼 곱게 간 원두를 찬물과 섞어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24시간 동안 우려내는 거예요. 1초에 한 방울씩 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떨어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천사의 눈물'이라는 애칭까지 붙었어요.

만드는 방식이 다르니, 당연히 맛도 다릅니다. 콜드브루는 찬물로 장기간 추출하기 때문에 산미와 쓴맛이 적어요. 잘 만든 콜드브루에서는 초콜릿 맛, 과일의 단 맛이 납니다. 장기간에 걸쳐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커피 특유의 향은 덜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맛과 향에 변화가 없죠. 오히려 3~4일간 숙성시키면 와인처럼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아메리카노는 콜드브루에 비해 신맛과 쓴맛이 강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미가 반감되는 단점이 있어요. 각각의 맛과 향이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답니다.

콜드부르 한 잔이 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혜택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실린 '커피, 카페인, 건강' 논문은 커피가 신체에 끼치는 여러 영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적당량의 커피가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은 물론 심장병, 제2형 당뇨병, 파킨슨병, 간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합니다. 논문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싱가포르 국립대학 롭 반담 교수와 하버드대학 프랭크 후 교수가 참여했는데요. 프랭크 후 교수는 "원두를 장시간 우린다고 해서 구성 성분이 변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아메리카노가 가진 여러 이점을 콜드브루가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는 말이에요.

김경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카페인이 우리 뇌의 세로토닌이나 도파민과 같은 뇌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줘 기분 전환을 일으킨다"라고 말합니다. 국내 성인 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2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32% 낮았어요. 커피에 든 카페인이 각성효과를 일으켜 기분을 나아지게 한 건데요. 카페인은 우울증의 원인인 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막아줍니다.

어떤 것이든 과하면 좋지 않은 법이죠. 카페인을 과하게 먹을 경우 오히려 불안이나 불면증이 악화되는데요. 그에 따라 기분이 가라앉을 수 있고 소화불량이나 두근거림을 경험할 수 있어요. 보건 당국이 정한 카페인 적정 섭취량은 하루 400mg으로 적정량을 지켜 먹는 게 중요해요.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콜드브루는 카페인이 적다'라는 잘못된 정보인데요. 콜드브루는 찬물에 장시간 동안 우려내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보다 많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요. 이점을 알고 양을 조절해 마실 필요가 있답니다.

커피의 온갖 장점을 다 가진 콜드브루. 추출 방식의 차이로 콜드브루만이 가지는 또 하나의 이점이 있어요. 바로 '산'이 덜하다는 겁니다. 차가운 물로 장시간에 걸쳐 우려내기 때문에 일반 커피보다 산성이 70% 정도 약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산 역류 증상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메리카노보다는 콜드 브루를 추천드려요. 산이 적어 치아 손상도 덜하답니다.

초콜릿 케이크 보다 녹차 케이크에 더 많은 설탕이 쓰인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녹차 본연의 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초콜릿 케이크보다 훨씬 많은 양의 설탕을 넣기 때문인데요. 이건 달달한 커피를 만들 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콜드브루는 에스프레소보다 신맛과 쓴맛이 덜 해요. 때문에 설탕이나 크림을 덜 사용해도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같은 바닐라 라테를 만들어도 콜드브루를 사용한 쪽이 당분과 칼로리, 지방이 훨씬 낮은 거죠.

오랜 시간 정성 들여 추출한 콜드브루. 콜드브루 원액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물과 함께 섞으면 아메리카노, 우유에 섞으면 라테,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올리면 아포가토가 완성됩니다. 요즘은 원액을 따로 섞지 않고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상품도 많으니 더 간편히 즐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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