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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면 영양도 늘어난다? 호텔셰프가 알려준 샐러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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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를 먹다가 신선한 샐러드 한 그릇이면 내 몸을 위한 선물을 줬다는 뿌듯함이 들어요. 하루 한 끼라도 건강하게 먹자는 생각으로 1일 1샐러드를 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1년간 수많은 샐러드를 먹어오면서 느낀 건 "샐러드도 얼마든지 맛있게 만들 수 있다"였어요. 사실 저도 그전에는 샐러드에 대한 편견이 있었거든요. (소곤소곤)


들어가는 채소와 토핑, 드레싱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는 것이 바로 샐러드랍니다. 이제는 샐러드 없이 못 사는 한 사람으로서 얼마나 다채로운 맛을 낼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샐러드,
이렇게 다양한 맛이라니!

채소가 다양하게 들어갈수록 식감이 살아나고 맛이 다양해집니다. 채소마다 다른 맛과 식감을 알고 샐러드를 만들면 맛있을 수밖에 없어요. 채소의 맛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샐러드의 기본이 되는 채소 맛이에요. 채소의 절반 이상은 향이 강하지 않은 잎채소로 채워야 토핑이나 드레싱의 맛이 살아난답니다.


양상추는 샐러드를 만들 때 가장 흔히 쓰이는 채소 중 하나에요. 흔하기 때문에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양상추만큼 아삭하고 상쾌한 맛을 내는 채소도 드물어요. 냉장고에서 2~3주간 보관이 가능하고 뜨거운 토핑과 만나도 모양을 잘 유지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아요. 비타민은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해 만든 채소에요. 비타민 함량이 높아 비타민이라는 이름이 붙었죠. 잎은 담백하고 떫은맛이 없는 게 특징이에요.

적근대는 줄기가 붉어 샐러드에 색을 더해줍니다. 잎이 넓고 수분이 많아 맛이 순한데요. 카로틴과 칼슘, 철이 풍부하며 지방 축적을 막는 다이어트 채소로 알려져 있어요. 이외에도 로메인이나 청상추, 오크리프와 같은 상추류는 모두 잎채소에 속해요. 뭐가 뭔지 모르겠다면 마트의 쌈 채소 코너에 진열된 잎채소 세트를 구매해 샐러드를 만들어도 좋아요.

이렇게 담백한 맛을 내는 순한 채소는 어떤 드레싱과도 훌륭한 궁합을 자랑해요. 올리브오일과 식초가 베이스인 상큼하고 깔끔한 드레싱, 바질 페스토처럼 허브 특유의 향이 나는 드레싱도 좋아요. 고소한 마요네즈 드레싱도 잘 어울린답니다.

이태리 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루콜라는 특유의 향과 맛을 갖고 있어요. 처음 먹으면 쓴맛이 나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향이 퍼지는 게 특징이에요. 적치커리는 쓴맛이 강해 샐러드에 넣으면 존재감이 엄청난 친구예요. 살짝 구워주면 숨어있던 단맛이 나오기 때문에 구워서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쌈치커리는 아삭한 식감에 쌉싸름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데 안성맞춤인데요. 유산균을 증식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A, 철분 등이 풍부하답니다. 셀러리는 줄기의 끝을 잘라내면 쓴맛과 향이 줄어요. 특유의 식감과 독특한 향이 특징이며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청겨자, 적겨자 등 겨자잎은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이에요. 식도, 간, 대장, 위의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아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 덕분인데요.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쌉싸름하고 알싸한 매운맛이 나는 채소는 맛과 향이 강해요. 따라서 살짝만 첨가해 주는 것이 맛의 균형에 있어 좋은데요. 씁쓸하고 매운맛이 침샘을 자극해 식욕을 돋아준답니다. 크림이나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담백하고 고소한 드레싱과 잘 어울려요.

고르는 게 끝이 아니야
손질도 해야지

프랑스에는 "샐러드를 칼로 잘라먹으면 안 된다"라는 식사 예절이 있어요. 요리를 할 때도 샐러드용 생채소는 손으로 찢어 만드는데요. 영양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도 샐러드 채소에 칼을 대지 않는 게 좋답니다. 샐러드용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C를 지키기 위해서예요.

채소를 칼로 썰어보신 분들은 알 거예요. 칼과 닿은 부분이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해요. 칼이 닿은 부분의 세포가 파괴되고, 파괴된 세포가 공기와 닿으며 산화됩니다. 샐러드용 채소는 가능한 손으로 뜯는 것이 좋고 칼로 썰었을 경우 찬물에 담가 공기 접촉을 줄여야 해요. 미리 손질해둔 채소가 시들해졌다면 얼음 물에 넣어두세요. 금방 싱싱해진답니다.

다양한 맛과
식감 더하기

푸릇푸릇 한 채소에 다양한 식감과 색감의 토핑만 얹어도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채소의 부족한 맛과 향, 영양을 채워주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예요. 

아몬드나 호두 같은 견과류를 뿌려도 좋고 단백질 가득한 콩이나 닭고기를 토핑으로 얹어도 좋아요. 톡톡 터지는 식감의 통곡물과 후루룩 먹을 수 있는 면을 더해 식사 느낌을 낼 수도 있죠. 매운맛이 끌릴 때는 양파나 구운 마늘, 칠리 플레이크를 살짝 얹어주세요. 후추를 뿌려도 좋고요.

잘 구운 크루통은 샐러드에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는데요. 식빵을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올리브유를 뿌려 구우면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작고 단단해 샐러드에 넣어도 금방 물러지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이런 토핑만 넣어야 해"라는 편견만 버려도 더 다양하고 맛있는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답니다.

샐러드의 화룡점정! 드레싱에 따라 전혀 다른 샐러드로 변해요. 가장 기본은 기름에 식초나 레몬즙을 섞어 만든 비네그레트인데요. 어떤 오일을 사용하냐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 카놀라유나 포도씨유는 향이 약해 재료의 맛을 살리기 좋아요. 참기름이나 들기름, 올리브오일은 자체의 향이 강해 드레싱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올리브오일은 신선한 채소와 무척 잘 어울려 그 자체만으로도 드레싱을 대신할 수 있어요.


토핑을 넣을 때와 마찬가지로 틀에 얽매이지 말고 본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주세요.

신선한 채소와 토핑, 드레싱까지 모두 갖췄다면 마지막 단계만 남았습니다. 바로 드레싱을 잘 입히는 일이죠. 


채소의 물기를 확실히 제거해 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어떤 드레싱을 뿌려도 맛을 살리기 힘듭니다. 드레싱은 기름과 식초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기름과 식초가 분리된 드레싱을 뿌리면 기름에 절여지거나 식초 맛만 날 수 있어요.

드레싱을 뿌릴 때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적은 양을 넣으면 딱 맞아요. 너무 많이 넣으면 샐러드 밑 부분이 드레싱에 절여져 먹기 힘들어요. 물기 제거를 확실히 했는데도 싱겁다면 소금과 후추를 약간 더해주세요. 채소의 맛이 확 살아난답니다. 드레싱은 먹기 직전에 뿌리는 게 좋고 손으로 살살 버무려야 채소가 상하지 않아요.

식욕을 돋우는 애피타이저에서 든든한 식사까지 모습을 달리하는 샐러드. 어떤 조합과 방법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인데요. 오늘 하루 고생한 나의 몸에 맛있게 만든 샐러드 한 그릇 선물해 주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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