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조 푸드테크로 바라보는 10년 뒤 먹거리의 미래

조회수 2021. 1. 18. 18: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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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인간은 무엇을 어떻게 먹으면 살아갈까?

새로운 연대가 도래함에 따라 여느 때보다 더 기대감에 부풀었던 2019년. 그때만 해도 우리는 2020년이 전염병으로 얼룩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는 인류가 맞닥뜨릴 미래를 조금 더 앞당겼을 뿐입니다. 전 지구적으로 대두되는 친환경 에너지 등 천천히 부상하던 것들이 훨씬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죠.


그 점에서 2019년에 나눈 10년 뒤 미래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하다 못해 오히려 되새겨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EO가 2019년 11월 열렸던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현장에서 진행된 라이브 토크의 내용을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편은 한국만 200조 원 규모라는 푸드 테크 시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기술 전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자 컴퍼니 빌더인 퓨처플레이의 대표 류중희입니다. 퓨처플레이 이전에는 올라웍스라는 회사를 창업해 우리가 모두 다 아는 CPU 만드는 회사에 매각했습니다. 이후에 인텔 직원으로 일하다가 퓨처플레이라는 회사를 운영한 지 7년째가 됐네요.


Q. 오늘 주제는 새로운 연대의 시작인 2020년을 맞아 예측해보는 10년 뒤 미래인데요. 중희 님은 개인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미래를 예측해보고 싶으신가요?


제가 회사 이름을 퓨처플레이라고 지은 이유이기도 한데요. 우리가 살면서 종종 타임머신을 타고 10년 전으로 가보는 상상을 하잖아요. 그러면 당첨 번호를 외웠다가 복권에 당첨될 수 있겠죠. 이런 맥락에서 10년 뒤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미래의 스타플레이어가 될 회사에 미리 투자할 수 있을 거 아니에요. 직접 사업을 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도 지난 7년 동안 많은 스타트업을 찾고, 투자하고, 키워 왔는데요. 미래 예측하는 일이 제 일 중 하나이고, 또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으니까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부동산 관련 애플리케이션 '직방'

Q. 퓨처플레이를 2013년에 창업하셨으니 10년을 기준으로 보면 절반이 넘게 지난 건데요. 그 당시에도 10년 뒤 미래를 예측했는지, 또 현재 적중률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많이 맞춘 것 같아요. 마크 앤드리슨이라는 유명한 창업가이자 투자자가 2011년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칼럼에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삼킨다고 얘기했는데요. 저는 그 아이디어의 신봉자라서 그때부터 오프라인에서 일어나는 일이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두 번째는 좀 더 하드코어한데, 사람을 대체하는 소프트웨어나 기계가 많아질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실제로 하드웨어의 발전은 그보다 더뎠고, 소프트웨어로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은 상상보다 빨리 확장됐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배달의민족인데요.


저는 배달의민족의 김봉진 대표님을 8년 전에 처음 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저는 '스마트폰으로 배달할 수 있지. 좋은 아이디어야. 잘됐으면 좋겠다'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푸드테크의 핵심이 되어서 기업 가치 3조 원짜리의 회사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발전 속도가 엄청났다고 봐요.


Q.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디다고 말씀해주신 하드웨어의 현황은 어떤가요?


저는 로봇 시대가 조금 더 빨리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로봇 카페, 주방, 서빙 얘기가 최근 들어서야 나오는 걸 보면 좀 늦은 거 같아요. 10년 전 로봇 기술과 지금 로봇 기술에 큰 차이가 없는데도 말이죠.

최근 현대차에 인수된 보스턴 다이나믹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Q. 왜 큰 차이가 없는 건가요?


로봇을 만든다는 건 결국 기계공학과 전자공학, 그리고 전산학의 짬뽕인데요. 컴퓨터 사이언스에서 AI가 나오고, 전자공학에서도 칩의 발전 속도가 나름대로 빠르지만, 기계공학의 발전이 굉장히 더뎠습니다. 여기에는 장인의 영역에 해당하는 업계 특성이 반영돼요.


예를 들어, 더 좋은 서브모터를 만들려면 기어박스를 되게 잘 깎아야 해요. 그 특정한 기어를 깎는 건 어떤 장인만 할 수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그 장인이 사는 일본의 한 시골 마을 같은 데까지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제 로봇 발전의 속도가 세상이 원하는 정도보다 훨씬 느린 거예요.


보스턴 다이내믹스같이 난 회사로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강아지가 뛰는 것을 보고 놀라지만, 뛰는 데 필요한 관절 하나를 만들기 위해 드는 어떤 부품은 대량 생산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Ctrl+C, Ctrl+V하기에 어려운 영역이 있는 거죠.


Q. 이 로봇이 연계된 미래 산업으로 중희 님은 무엇을 꼽고 싶으신가요?


푸드테크와 모빌리티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10년 전 예상보다 더디게 가고 있는 영역이거든요. 저는 이 두 분야를 로봇 관점으로 보고 싶은데요. 일단 자동차는 저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가장 큰 로봇이죠. 푸드테크는 조금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요.


우리가 AI, 딥러닝 이런 이야기를 해도 사용자 입장에서 푸드테크는 그냥 배달의민족을 비롯한 배달 주문 앱이에요. 근데 저는 이게 로봇의 응용 프로그램이라고 봐요. 그러니 모빌리티와 함께 로봇의 애플리케이션이 실생활에 가장 맞닿아 있는 분야가 푸드테크인 거죠.

(왼쪽부터)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 EO 김태용 대표

Q. 그럼 푸드테크 산업이 2030년까지 어떻게 변화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인간 중심적으로 바뀔 겁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개인중심적으로 바뀔 거예요. 저희가 투자한 스타트업 중 밀키트*를 만드는 스타트업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주부님들이 생각보다 요리를 잘 안 하셔서 사업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 그리고 딱 맞는 양의 양념과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하여 제공되는 식사 세트


그래서 그 스타트업이 요즘 핫하다는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으로 피벗을 했어요. 투자를 했으니 저는 여기서 집으로 저탄고지 식단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정기 결제해봤는데요. 인간 사료 같은 저탄고지 식단을 먹어가며 사육을 당했더니 몸무게가 쭉쭉 빠지더라고요. 1년이 채 안 됐는데도 10kg이 빠졌죠.


저는 이렇게 개인화된 구독형 음식, 식사가 대세가 될 거라고 보는데요. 여기에 많이 발전한 두 가지 기술이 결합하면 시너지를 발휘할 겁니다. 그중 하나가 신체검사를 했을 때, 그 사람이 어떤 성분의 음식을 먹으면 건강이 좋아지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이고요. 나머지 하나는 음식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에요.


예를 들어, 저희 부모님만 봐도 칠순이 넘으셨다 보니 어머니가 음식하는 것을 너무 힘들어하세요. 그래서 많이 사드시는데요.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으니 누군가 노인 인구를 가사 노동에서 해방시키고, 그들의 식생활과 건강을 책임져야 할 겁니다. 그때는 고령 인구에게 개인화된 구독형 음식을 내놓는 회사가 수혜자가 되겠죠.


질환마다 다르게 식단을 짤 수도 있을 겁니다. 몸 상태를 파악해서 당뇨가 올 가능성이 높아지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식단을 미리 배달하는 식이죠.

Q. 마지막으로 얘기해주신 음식 제조 기술 관점에서 보면 무엇이 푸드테크계의 대세가 될까요?


제가 보기에 합성 식품이 넥스트인 거 같아요. 연구실에서 세포를 배양해서 만든 식품이나 식물로 만드는 고기, 즉 대체육 같은 거겠죠. 이런 것을 만드는 회사가 중요한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속가능성이에요. 현재 축산업은 한계 상황이에요. 곡물을 먹여서 소를 키우고, 그 소를 도축해서 먹는 방식을 유지하기 어려워요.


또 하나는 건강입니다. 우리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착각을 하는데요. 사실 인간에게 최적화된 식생활을 위해서는 오히려 식품을 연구실에서 제조하는 게 나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계란을 좋아하는데,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요. 그러면 그 알레르기 성분을 뺀 계란을 만들면 되겠죠. 사람이 추구하는 상반된 두 가지 욕망을 충족할 수 있는 거예요. 건강해지면서도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 겁니다. 그런 음식을 실험실에서 만들 수 있는 거고요.


반면, 랩노쉬 같은 회사처럼 아예 극단적으로 간편함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채워줄 수도 있습니다. 랩노쉬가 우리 제품만 타 먹으면 한 끼 식사가 해결된다고 말하는데, 말 그대로 인간 사료잖아요. 그런데도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는 건 그런 컨셉을 소비하는 소비자가 생겼음을 뜻해요. 이런 현상은 문화적 변화 때문이기도 한데요.


식생활을 개인의 프라이버시 영역으로 두고, 어떤 식생활을 해도 사회가 용인하는 식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혼밥족이 늘어나고 있고요. 그렇다면 선택지는 훨씬 넓어질 거예요. 미국에서는 벌써 대체식품들이 급부상하고 있잖아요. 이건 지금 이 시대의 트렌드이고, 그만큼 많은 자본이 그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요. 꺾을 수 없는 흐름이죠.


Q. 10년 안에 그런 세상이 도래하려면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맞춤식품을 소비하고 싶다는 트렌드가 한 축이라면 다른 축은 푸드'테크'니까 로봇이겠죠. 왜냐하면, 사람은 절대로 천만, 1억 단위로 맞춤 식품을 만들 수 없습니다. 자동화해서 로봇이 쉐프가 되어야 해요. 그래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는 식품에 필요한 재료를 기술적으로 정확하게 맞춰서 효용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는 듯이 굉장히 많은 스타트업, 심지어 대기업들이 참전해서 로봇 주방을 만들어나가고 있는데요. 티핑포인트*가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번 티핑포인트가 와서 변곡점이 생기고, 기울기가 꺾인 산업은 다시 속도가 줄어들지 않아요. 저는 지금 이 트렌드가 사회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하게 믿어요.

* 균형을 이루던 것이 깨어지고 급속도로 특정 현상이 퍼지거나 우세하게 되는 것을 일컫는다.

강남에 위치한 롸버트 치킨의 치킨을 제조하는 로봇 중 하나 (출처: 롸버트 치킨 공식 인스타그램)

Q. 말씀해주신 푸드 테크의 미래를 일상 속의 친근한 음식에 적용해서 한번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치킨으로 예를 들어볼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문해서 먹는 음식이 치킨인데요. 사실 치킨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도 없어요. 어떤 사람은 양념치킨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매운 치킨을 좋아하죠. 또, 어떤 사람은 크리스피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오븐 베이크를 좋아해요. 이 모든 조건을 맞추기가 까다로운데요.


그런데 로봇을 활용하면 내 입맛에 딱 맞는 나만의 치킨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걸 누군가에게 추천하거나 만드는 레시피를 팔 수도 있겠죠. 사람들은 당연히 처음 보는 맛이니까 혁신적인 맛을 기대하며 먹어볼 수 있을 테고요.


Q. 종합했을 때, 이 산업의 미래를 어떤 표현으로 정의해볼 수 있을까요?


푸드 인더스트리의 미래는 패션인 것 같아요. 현재 패션업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10~15년 전부터 패션업계에서 일어난 가장 큰 혁신은 SPA*인데요. 이 SPA 트렌드가 지금은 푸드 테크 산업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입니다. 패스트 패션의 방식대로 메뉴를 빨리 만들고, 빨리 바꾸고, 빨리 실험하는 거죠. 

* 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 약자로, 의류기획·디자인, 생산·제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제조 회사가 맡는 생산 소매업을 일컫는다.


이런 경향을 뒤따라가는 차원에서 지금 패션 업계를 보면요. 의류 생산이 아웃소싱되어 가고 있어요. 그만큼 옷을 만드는 것 자체보다 어떻게 맞춤형으로 마케팅하고, 큐레이션하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푸드 테크도 나중에 똑같이 갈 거라고 봐요.

(왼쪽부터)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 EO 김태용 대표

Q. 그럼 산업의 지형도가 전반적으로 어떻게 바뀔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푸드 브랜드보다 푸드를 전달해주는 큐레이터 브랜드가 훨씬 더 커질 것 같아요. 맥주로 예를 들어, 맥주 선생이라는 큐레이션 브랜드가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수제맥주를 큐레이션해 준다고 쳐보겠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맥주 선생의 큐레이팅 능력을 믿지, 맥주 선생이 큐레이팅해 준 수제맥주의 맛을 믿지 않을 거예요.


똑같은 현상을 어디서 볼 수 있냐면 구글이에요. 우리는 구글의 검색 역량을 믿지, 검색되어서 나오는 결과를 믿지 않아요. 소프트웨어와 결합해서 거대한 플랫폼이 되면 그런 식으로 진화하는 게 필연적입니다. 그럴수록 오프라인 푸드 카테고리의 구글이라고 할 수 있는 백종원 선생님 같은 분의 영향력은 더 커지겠죠.


Q. 그렇다면 지금 돈을 벌고 있는 푸드 테크 회사으로는 어떤 곳이 있고, 앞으로 돈을 벌 회사는 어떤 곳일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미 온라인 영역으로 쉽게 파고들 수 있는 회사 중에서 강자가 나왔죠. 대표적인 회사가 배달의민족을 만든 우아한형제들이에요. 또, 커머스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의 대부분은 ODM*인데요. 직접 만들지 않아도 제조사들이 흔쾌히 ODM을 하는 이유는 많이 팔리기 때문입니다.

* 주문자가 개발과 생산을 제조업체에게 위탁하여 납품받은 제품을 유통하는 판매 형태


많이 팔리는 이유는 큐레이션을 잘하고, 브랜드 가치를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지금 사람들이 먹고 싶은 트렌디한 음식을 보존 가능한 공산품의 형태로 팔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ODM 식품이 배달까지 영역을 확장해서 쿠캣이나 블랭크 같은 회사가 치킨을 판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이 필요하고, 또 어떤 혁신이 일어날지를 쉽게 상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

Q. 마지막으로 B2B 시장에 대한 견해까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저희 퓨처플레이가 B2B 푸드 시장 쪽으로 투자한 회사가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플에이팅이라는 회사이고, 나머지 하나는 스낵포라는 회사인데요. 두 기업 모두 회사에서의 식생활이라는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플레이팅은 점심 식사를, 스낵포는 회사에서 많이들 드시는 간식을 큐레이션해서 구독 서비스로 제공해요.


저는 두 회사의 비즈니스가 필연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됐기 때문입니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된 회사에서의 모든 생활은 직원 개인 관점으로 봐도, 회사 전체로 봐도 최적화가 되어야 해요. 


그리고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을 쭉 보면 의외로 먹고 쉬는 시간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 먹고 쉬는 시간의 최적화를 기술로 해결하는 회사들의 미래가 밝을 것 같아요.

* 주문자가 개발 단계까지 마치고, 제조업체에게 생산만 위탁하여 납품받은 제품을 유통하는 판매 형태


결론적으로, 만약 B2B 푸드 사업을 하는 사업자라면 OEM*으로 큰 회사에 제품을 납품하기보다 푸드 서비스가 필요한 일반 기업이나 스타트업을 고객으로 삼아서 서비스를 만들면 꽤 재미있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겠죠?

* 본 아티클은 2020년 1월 공개된 <200조 푸드테크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엿보다>의 내용을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 미래에 투자하는 회사, 퓨처플레이의 대표 류중희 님이 들려주는 앞으로의 10년에 관한 이야기, 그중에서도 푸드 테크에 대한 예측을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글·편집 김정원

melo@eoeoe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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