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매거진

올해가 되자마자 패션 센스 좀 안다는 패피들의 피드에 계속 등장한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베스트입니다. 

일명 조끼 패션, 90년대 레트로 무드가 가득 담긴 베스트는 시즌 트렌드로 손꼽히며 패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는데요. 

특히 베스트와 어우러진 3PC 셋업이 주목 받았습니다. 조이는 데님 소재의 3PC 수트로 강렬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했죠. 

패션 인플루언서 에리카 볼드윈의 조끼 패션은 복고룩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빛바랜 듯한 워싱이 가미된 조끼와 크롭 데님 팬츠, 데님 셔츠로 청청 패션을 연출했는데, 골드 에나멜 힐로 글래머러스한 90년대 스타일을 재현했죠. 

봄의 끝자락,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선선한 바람 덕분에 조끼로 룩에 포인트 주기 좋은 계절입니다. 지금 당장 입을 수 있는 조끼 코디 모아봤습니다. ♥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이미지 연출에 제격인 베스트. 

슬기는 헤어 밴드와 볼륨감 있는 체크 블라우스에 글리터리한 스팽글 장식의 니트 베스트를 매치해 러블리한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꽃 모양의 브로치도 이런 분위기를 더하죠. 

슬기와 같은 착장을 입은 선미! 플레어 스커트로 통통 튀는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습니다. 슬기와 선미가 입은 스팽글 장식의 니트 베스트는 루이 비통 제품으로, 체크 블라우스 대신 기본적인 티셔츠에 매치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좀더 웨어러블한 니트 베스트 코디를 살펴보면, 

퍼프 소매의 블라우스에 레이어드하거나

원피스에 매치하는 것도 방법!

핑크 컬러의 니트 베스트로 러블리한 느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특히 하의와 니트 베스트, 슈즈의 컬러를 핑크로 통일시킨 스트릿 걸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할머니 옷장에서 꺼내 입은 듯한 카키 컬러의 니트 베스트룩! 케이블 니트처럼 패턴이 가미된 이 니트 베스트에 와이드 카라의 블라우스를 더하니 귀여운 그래니룩이 완성됐습니다. 복고 느낌 가득 ♥

베스트로 연출할 수 있는 또 다른 무드는 보헤미안 느낌의 에스닉 무드입니다. 

셀린의 2020 SS 시즌 컬렉션에서도 이런 70년대 스타일의 조끼 패션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롱 부츠컷 데님 팬츠와 루즈한 실루엣의 블라우스에 매치하거나 맥시한 기장의 스커트에 더해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에트로는 페이즐리 패턴이 눈에 띄는 베스트로 좀더 과감한 에스닉룩을 보여줬습니다. 

페스티벌 룩으로도 제격인 보헤미안 무드의 조끼 패션!

웨스턴룩을 연상시키는 현아의 조끼 패션도 눈길을 끕니다. 시어한 소재의 원피스를 로브로 연출, 베스트와 레이어드했습니다. 여기에 웨스턴 부츠로 개성을 더했습니다. 

에스닉한 무드의 조끼 패션을 리얼웨이룩에서 좀더 현실감 있게 연출한 수현의 스타일링!

성근 네트 짜임의 니트 톱에 빈티지한 느낌의 오픈 베스트를 매치해 보헤미안 무드를 연출, 데님 쇼츠로 마무리했습니다. 여름 시즌 그대로 입고 나가도 좋을 웨어러블한 코디죠. 

이런 에스닉한 베스트는 로맨틱한 느낌의 블라우스, 톱과 레이어드하면 상반된 분위기가 어우러져 더욱 매력적인 스타일링이 연출됩니다. 

오픈 베스트와 수현이 착용한 니트 톱, 독특한 워싱의 데님 쇼츠 모두 타임 제품입니다. :) 

데일리룩으로 제격인 조끼 패션도 참고해보세요. 

일상룩으로 입기 좋은 조끼 패션은, 뭐니뭐니 해도 셔츠와 함께 입는 것!

그중에서도 블랙 & 화이트의 조합은 절대 실패할 일 없죠. 루즈한 화이트 셔츠와 블랙 베스트,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코디입니다. 

전소니도 화이트 셔츠에 글랜 체크 패턴의 니트 베스트로 경쾌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반묶음한 머리까지, 너무 사랑스럽죠. 캠퍼스룩으로도, 일상룩으로도 활용도가 화이트 컬러 라이닝 니트 조끼는 스튜디오 톰보이 제품입니다. 

땋은 머리로 소녀 같은 이미지를 연출한 기은세는 화이트 니트 베스트와 스트라이프 셔츠로 발랄한 프레피룩을 완성했습니다. 

박시한 셔츠와 루즈한 조끼의 조합은 톰보이 같은 이미지를 낼 수 있습니다. 심플하게 슬랙스만 매치해도 데일리룩 완성!

섬머룩으로 딱 제격인 여름 조끼 패션! 

기본적인 화이트 티셔츠에 오픈 베스트로 포인트를 주는 겁니다. 핀턱 디테일의 와이드 코튼 팬츠 덕분에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고운 컬러 조합 ♥

큼직한 오버사이즈 베스트에 보디컨셔스 핏의 원피스, 상반된 느낌의 아이템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매니시한 조끼에는 몸에 착 핏되는 원피스나 스커트를 매치해보세요.

한 여름에는 단품으로 입기 좋습니다. 

활용도 높은 베스트 ♥

최근에는 가벼운 린넨 소재의 베스트도 많이 보이니, 

요즘 핫한 버뮤다 쇼츠와 셋업으로 입으면 더욱 트렌디한 여름 코디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