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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세상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화상 경험자들

조회수 2021. 5. 8. 12: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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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는 비급여, 장애 인정도 어려운 현실

“어느 날 갑자기 화재를 당했고,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진” 


화상경험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중증 환자들 40% 이상은 생산ㆍ기능직 종사자며, 

절반은 월평균 소득 200만 원대 미만을 받으며 

일한 노동자들이었습니다.

( 『화상환자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 오희원 외) 


"당시 남편이 영업을 했는데
경기가 힘들어지면서 장사를 시작했어요.
생계로 먹고 살기 위해서 시작한 터라
인테리어도 완벽하게 할 수도 없었어요.
지금 집이 12평인가 그런데
가게는 이거 반 정도 한 것 같아요"
"이전에 울산 모 대기업 해양사업부 협력업체에서 배관공으로 일했습니다.
배관 작업을 5~6년 정도 했는데, 해양 플랜트 경기가 급속도로 악화가 됐어요.
임금 삭감 문제 등으로 도저히 버틸 수 없겠다 해서
화학제품을 만드는 생산 회사로 재취업을 했습니다.
그때 나이가 39살이었는데,
입사한 지 한 달 만에 사고가 났죠."

좁은 공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다가 

화상을 입게 된 노동자들. 

그게 끝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피부 수술을 평생 받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산재 처리를 받지 못할 경우 

최소 수천만 원인 치료비 금액을 자비로 부담하거나, 

산재 처리를 받아도 피부 재생에 필요한 비급여 치료비는 

지원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처럼 경제적 부담이 크지만 

신체적 장애와 사회 편견으로 인해 

사고 이후 화상경험자가 

무직이 될 확률은 47%

아무도 보려고, 듣지 않으려 했던 

화상경험 노동자들의 모습과 이야기.


 화재 사고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던 이유,

 이 사고가 계속 반복되는 이유 

그리고 이들이 다시 노동자가 되는 데 

제도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지금 인숙 님과 준서 님은

 어떤 일상을 살고 계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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