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이 38도? 기후재앙을 막을 유일무이한 해법

조회수 2020. 7. 27. 17: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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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없는 그린뉴딜은 허구다
시베리아 기온이 38도를 넘겼습니다. 

러시아에서 벌어진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도, 알고보니 기후변화 때문이었습니다. 절대 녹지 않을 거라 믿었던 빙하 위에다 연료 저장고를 지었는데, 그 빙하가 무너진 겁니다.

지구는 이순간에도 계속 더워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내린 결론은,


1.5도 상승에서 막아야 해. 2도는 너무 위험해.

우리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나라는 대부분 석탄발전소 퇴출 시점을 정해놓고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그중 영국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석탄발전 비중이 우리와 비슷한 40%였던 나라인데, 
불과 6년만에 5%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2-3%라고 합니다.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동원해서 이제까지는 책정하지 않았던 환경 파괴 비용을 경제적으로 책정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 세계는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상태로 급속도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없어져야 할 또 하나. 석유 먹고 달리는 내연기관차입니다.

얼마전 드디어 자동차 전체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가 된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Tesla).

그에 비해 현대기아차의 주가는 내리막길입니다. 참고로 국민연금이 현대차 주식을 약 10% 들고 있다고.

내려가는 기업이 있으면, 올라가는 기업도 있는 법. 다행히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우리나라 기업이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문제는, 국내 일자리는 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전기차가 애초에 탄소 배출을 하지 않기 위한 명분으로 만들어진 기술이니, 전기차 생산업체는 당연히 만드는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이 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는데, 

우리나라 에너지 구조는 석탄발전이나 원전, 가스가 대부분이니, 전기차 생산업체들이 국내에는 공장을 건설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실은 풍력 중심 기술도, 태양광 중심 기술도 꽤나 앞서 있는 나라 대한민국. 그러나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계속해서 제자리걸음입니다. 그래서 이 기술은 자꾸만 국내에 진입하지 못하고 해외로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의하면, 원전은 무려 2084년까지 가동될 예정입니다. 원전은 세계적으로 사양 산업에 들어섰기 때문에 신규 원전을 짓는 나라는 중국 외엔 거의 없는 상태.


그런데도 탈원전 반대를 위해 재생에너지를 부정하는 논리는 계속되고 있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의 에너지전환 정책은 답보 상태입니다. 

이대로라면 1.5도 상승까지 남은 시간, 앞으로 7년 5개월.


안 그래도 불안한 미래에 기후변화라는 위협까지 더해진 전세계 청소년들은, 정치권을 움직이기 위해 기후위기 운동에 직접 나섭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가 최근 발표한 '그린뉴딜'에는 아직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구체적인 에너지 전환 방법이 포함돼있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어떤 미래가 닥쳐오고 있을까요?


아래 영상을 통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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